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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 잘하는 아이들은 문학을 많이 읽은 아이인가요?

... 조회수 : 1,865
작성일 : 2025-08-01 11:03:06

사회 생활이나 교우관계에서 눈치 빠르고 센스 있는거 말구요 

고등까지 학업 성적에서 국어를 잘하는 아이들은 도서 종류 중에서 문학을 많이 읽은 아이인가요? 

 

아니면 사회나 과학 분야를 더 많이 읽은 아이인가요? 

 

물론 고르게 읽는 것이 좋은거지만 

그럼에도 분류한다면 어려서부터 문학을 많이 읽는게 좋은건가요? 

초등아이 방학 과제에 권장도서를 보니 문학이 대다수여서요 

IP : 39.117.xxx.8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1 11:05 AM (218.147.xxx.59)

    생각해보니 문학을 많이 읽긴 했네요

  • 2. ....
    '25.8.1 11:06 AM (1.239.xxx.246)

    학원가 유명 국어강사들이 한두명이 아니라 여러명이 하는 말은
    '그냥 머리 좋은 애가 잘한다' 입니다.
    책 많이 읽은거랑은 관련 없다고요

    그러니 어머니들 애가 국어 못하면 책 안 읽어서라고 생각하지 말래요
    그냥 국어공부 머리가 없는거라고요

    국어공부머리가 없는애를 책을 꾸준히 읽히는것도 소용없고요
    그냥 국어 잘하는 애들 중 책 좋아하는 애들 비율이 높은거 뿐이래요
    (책 읽어서 국어 잘하게 된게 아니라, 국어 잘하는 애들이 책 좋아하는...)

  • 3.
    '25.8.1 11:07 AM (221.159.xxx.252)

    중1이긴 하지만 딸래미 자유학기제라 1학기만 시험보거든요. 국어 1,2개 틀렸어요. 6학년부터 청소년소설 읽기 시작하더니 요즘에는 장편소설 읽더라고요.. 요새는 모순 읽어요..

  • 4. ...
    '25.8.1 11:07 AM (61.255.xxx.6)

    책 좋아하는 아이들 문학을 좋아하긴 하는데
    비문학 책 많이 읽은 친구들이 국어를 잘하긴 해요. 고등학생들 가르쳐보면 그래요

  • 5.
    '25.8.1 11:08 AM (211.234.xxx.127)

    국어 잘하는 아이는 글을 많이 읽는 것과 사고력이 동시에 갖춰진 아이에요.
    가끔 수학으로 사고력 발달 많이 시켜놓았지만 글을 거의 안읽어서 국어 못하는 아이가 있기도 해요. 하지만 책을 많이 봤다고 해도 자기가 재미있는 정도로만 읽고 머리를 엄청 쓰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이 경우에는 사고력 발달이 안돼서 국어 못하기도 하구요.
    초등학교 권장도서는 아이들이 별로 재미 없어해서, 원래 책을 좋아하는 아이면 권장도서 읽히구요, 책을 안좋아하는 아이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골라서 아무리 쉬워도 보게 하는 게 좋은 듯 해요.
    문학 비문학은 크게 상관없는 것 같아요

  • 6. 사랑가득
    '25.8.1 11:09 AM (110.70.xxx.90)

    문학쪽을 많이 읽으면
    기본적으로 국어를 잘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어학습으로 들어가면 비문학도 걸려있어서
    비문학 독서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스푼 학습적인 노력으로 문제집 풀이와 심층학습이 있어야 최상위가 됩니다
    겨험상 마지막 한스푼이 없어도 1등급 언저리까지는 가능한경우들은 제법 있지만요
    어린시절 문학 비중이 높은것은 흥미 유발과 사고 유추력에 도움을 주기위해 당연한것으로 보입니다

  • 7.
    '25.8.1 11:09 AM (211.234.xxx.168)

    저랑 동생 물론 옛날세대이긴하지만 언어영역 120만점일때 110점 아래로 내려간적없었어요.고등학교때 언어학원을 주1회 다니긴했지만 특별한 노력이 없었던걸 생각하면 어릴때 문학작품, 추리소설(홈즈 뤼팽 등) 많이 읽었어요. 비문학책도 있으면 읽었고요. 그런데 애들을 키우다보니 많이 읽는것보다 중요한게 어떻게 읽느냐인것같아요. 그래서 적당한 때에 논술학원 보내고있어요.(학교선생님이 권하시기도했고요) 책편식 없고, 읽고 활동을 하니 도움되는것같아요.

  • 8. ...
    '25.8.1 11:09 AM (220.75.xxx.108)

    이거저거 가리지 않던데요.
    사인회 갈 만큼 좋아하는 소설작가도 있는 반면 이걸 뭔 재미로... 싶은 비문학책도 엄청 읽더군요.

  • 9.
    '25.8.1 11:14 AM (211.234.xxx.168)

    아는집엄마가 아이가 책을 많이 읽고 좋아한다고 엄청 자랑했었어요.
    그런데 수학을 못한다고 시험지를 가져와서 보여주는데 틀린문제들이 문제 해석을 잘 못해서(문해력 문제) 틀리는거더라고요. 책만 대충많이 읽는건 큰 도움 안되는것같아요.

  • 10. ..,
    '25.8.1 11:20 AM (223.62.xxx.146)

    딸아이 중 2때 아무 베이스없이 고 3 수능 시간재고 풀었을때
    95점 이었어요 (지금 중3) 1등급 컷 85 점 이었을때.
    그 이후 풀어도 비슷한 점수네요.
    책을 많이 읽은 아이는 아니고 성적은 좋은편입니다.
    공부한 적 없는데 어떻게 읽고 푸냐니 그냥 한대요.
    다 안 읽고 풀 수 있는 것도 있다하고요.

  • 11. ㅇㅇ
    '25.8.1 11:21 AM (211.218.xxx.125)

    그냥 책이랑 글자를 좋아했어요. 뭐든지 읽었어요. 읽을 게 없으면 광고 문건이라도 갖고 와서 읽고, 그야말로 활자 중독요.

    지금도 어떤 문건이건 쓱 보면 해독 잘 되요. 무슨 말 하는지 바로 이해가고요.

    국어는 한번도 고민해 본 적 없었어요. 시험마다 나오는 지문들이 대부분 제가 다 읽어봤던 책이었거든요.

  • 12.
    '25.8.1 11:27 AM (112.161.xxx.195)

    아들이 국어를 정말 잘해요... 지금 대학생인데 초,중고등 수능 포함 거의 만점 받아왔는데요, 소설을 안좋아하고요... 비문학을 읽긴 합니다. 그런데 책을 아주 좋아하는 건 또 아니구요, 다독도 아니에요... 보니 국어머리도 타고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 13. 음...
    '25.8.1 11:31 AM (128.134.xxx.18)

    제가 국어를 잘했고 그 덕에 학부-대학원 시절 국어 과외로 돈 엄청 벌었던 사람인데요.
    문학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 국어를 잘하는 건 맞는데 국어를 잘하기 때문에 문학을 좋아하는지, 문학을 많이 읽기 때문에 국어를 잘하는지 선후관계는 애매해요.
    문학, 비문학을 떠나 읽기를 좋아한다는 건 문해력과 독해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깁니다. 글을 읽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아요.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유투브 영상으로 보는 것 보다 문자로 된 설명서를 읽는 것이 더 명확하고 빠르게 이해되는 사람들이 있어요. 문해력이 뛰어난 겁니다. 국어를 잘하는 애들은 국어만! 잘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문해력이 요구되는 다른 과목도 대충 다 잘해요.

  • 14. 아니요
    '25.8.1 11:33 AM (221.150.xxx.138)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가 태어나서 지금껏(27살) 책 한권 자기 손으로
    읽은 적 없는데 국어 항상 백점이고
    불수능 국어도 만점 받았어요.
    외고 나왔는데 아이들 사이에서 국어 천재로 소문이
    자자 했다고.

    특징은 억지로 책 한권 읽혀 놓으면 그걸로 야무지게
    욹어먹어요. 학년 바뀔때마다..
    몇 번을 그렇게 욹어 먹으면 그 책에 대해서는 전문가죠.

    그래서 아이 아빠가 고전을 강제로 한권씩 읽히거나
    앉혀 놓고 주입식 교육을 시켰어요.

    그렇게 고전 인문 사상 책 10권 읽혀 놨더니
    대학 가서도 인문학 천재라고 친구들이 한다고 해서
    어이가 없다고 실소를..ㅋㅋ

  • 15.
    '25.8.1 11:34 AM (115.138.xxx.1)

    그냥 일반지능이 높아야 잘하는데 언어력이 일반지능에서 비중이 높애요
    우리나라 국어는 읽고 깊이 생각하고 에세이 쓰는 능력이 아닌
    행간의 의미를 빨리, 정확히 파악하고
    출제자 의도까지 읽어야하니
    머리좋고 센스있어야 해요
    공부잘해도 눈치없고 고집센 유형은 국어를 어렵다고합니다 ㅋㅋ

  • 16. 국어교육
    '25.8.1 11:47 AM (211.206.xxx.180)

    종사자인데...
    그냥 타고 나요.
    다독이라서 잘한다는 건 어찌 보면 그 아이 결과론인 거고,
    분명 어릴 때부터 책 별로 안 읽어 왔는데
    그냥 글 핵심 구조나 내용 파악 빠른 아이들이 있음.
    저도 그랬고 집안도 보면 국어는 다독과 상관없이 그냥 잘하더란.

  • 17. ...
    '25.8.1 12:01 PM (211.235.xxx.59)

    제가 국어 잘했는데 어릴 때는 책 좋아하긴 했구요.
    중등부터는 문학 책은 별로 안봤고 신문을 매일 봤어요.
    핵심내용 파악 잘하는 건 어느정도 타고나긴 할텐데
    비문학쪽에는 신문 많이 본게 도움됐다고 생각해요.

  • 18. ㅇㅇㅇㅇ
    '25.8.1 12:03 PM (39.113.xxx.207) - 삭제된댓글

    초딩때 책을 좀 읽긴했는데 도움이 됨.
    국어, 영어는 그냥 공부 안하고 쳐도(사실 거의 문제집을 푼적이없음)
    그래도 거의 만점이나 만점 나와요. 어려운 상위급 시험의 언어,영어 시험도요.
    답이보이고 비유나 은유나 꼬아놓으면 문제 푸는게 더 재밌음.
    타고나길 남보다 눈치나 상황파악력이 심하게 빠르긴 한데 그 덕도 큰거 같아요.

  • 19.
    '25.8.1 12:26 PM (106.101.xxx.206)

    저는 활자중독처럼 엄청 읽어댔지만
    국어를 그렇게 잘하진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사고하지 않고 그냥 눈으로만 읽어서 그런가봐요

  • 20. 지켜보니
    '25.8.1 12:32 PM (118.235.xxx.167)

    언어전공자님 말씀이 맞아요.
    타고납니다.
    저도 언어전공자거든요.
    다독이랑 상관없더라구요

  • 21. 아들
    '25.8.1 1:25 PM (118.235.xxx.26)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 책 1도 안 읽고 핸드폰만 보는데 문학 1등급 나오는 거 보고... 책을 이렇게 안 읽어도 국어를 잘할 수 있구나 알았습니다...

  • 22. 타고나요.
    '25.8.1 2:05 PM (211.208.xxx.87)

    위에 아들이 핸드폰만 본다는 님, 영상만 보는 게 아니라 글도 많아요.

    여러 분들이 언급하셨는데, 읽는 걸 좋아하는 건 이해가 되서죠.

    머리가 좋은 겁니다. 여기에 호기심이 더해지면 활자중독이 됩니다.

    책 많이 안 읽는다 하시지만 세상은 온통 문자라서

    길거리 광고판에서도 배웁니다. 버스타고가다 은행 마케팅을 파악해요.

    읽는 양이 부모가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본인에게 쌓이죠.

    그렇게 읽어대다가 취향대로 나뉩니다. 문학이거나 비문학.

    저는 비문학파인데. 로우틴이면 자기 취향의 70 은 다 발현돼요.

    신문 하루에 서너 개씩 읽어치웠습니다. 다른 애들 아이돌 꺅꺅댈 때.

    그러다 주간지, 월간지..인터넷 있기 전 세대라 백과사전으로 넘어갔죠.

    궁금하실 텐데. 그래서 뭐 됐나 싶으시죠? 그래봤자 문과 인생입니다.

    근데 전 대만족해요. 바보들은 술먹고 춤추고 연애질하며 풀던데

    전 책이면 행복합니다. 사고의 깊이가 달라져요. 생각 안하는 바보들은

    좀..짐승 같아 보여요. 사고력과 이해와 별도로 - 고학력 쓰레기들 있죠.

    도덕이나 성찰도 지능이긴 합니다만.

    아이가 책 안 읽으면 논술학원이라도 보내시고. 본인을 돌아보세요.

    제 어머니는 한평생 신문, 뉴스 보셨어요. 외조부가 그러셨으니까.

  • 23. 우리아들
    '25.8.1 2:21 PM (222.109.xxx.173)

    책 많이 안 읽었어요.초등저학년때가지 제가 읽어준거 빼고 거의 안 읽었고
    문학이라고 읽은거는 중등때 학교에서 한달에 한권씩 고전문학 숙제 내준거 빼고는 안 읽었어요,
    근데 희한하게 국어는 잘하네요.이번에 국어과목은 전교 1등했네요

  • 24. ...
    '25.8.1 2:40 PM (115.22.xxx.169)

    책좋아했어요 소설 만화 신문보는거 좋아했고
    좋아하는 가수가 부른 노래는 가사 꼭 찾아보고 가사가 좋으면 그노래도 좋아지고..
    편지쓰는것도 좋아했고요. 지금도 좋아해요.

  • 25. 장르불문
    '25.8.1 4:12 PM (210.109.xxx.130)

    제가 책벌레였거든요.
    글자란 글자는 닥치느대로 다읽었어요.
    집에 있는 문학전집은 물론이고 학교 학급문고, 집에 굴러다니던 엄마가 보던 성인소설책도 읽고
    친구네집 놀러가서도 거기 있는 책 읽고,, 친척집 가서 선데이서울도 보고
    정 읽을거 없으면 집에 있는 문학전집 읽고 또읽고.
    아마도 놀거리가 없어서 그랬던거였겠지만
    덕분에 국어점수 좋았어요.

  • 26. 타고나요님
    '25.8.2 1:56 PM (118.235.xxx.169) - 삭제된댓글

    갑자기 본인을 돌아보라는 뜬금없는 충고는 왜 하시는지요.
    저의 무엇을 돌아보라는 말씀이신가요. 저에 대해 아시는게 뭐 있으세요? 참고로 저도 활자중독자라 책 끼고 사는 사람이고 님이 말하는 그래봤자 문과인생이구요. 엄마가 이렇게 책을 읽어대도 아이는 책을 1도 안 읽을 수도 있고 그런데 문학1등급을 받을 수도 있구나. 원글님이 문학과 국어 점수와의 연관성에 대한 걸 묻길래 예외적인 경우로 우리 아이 얘기를 썼을 뿐인데 왜 훈계질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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