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1학년 아들과 친구들 넘 귀엽네요 ㅎㅎ

^^ 조회수 : 3,342
작성일 : 2025-07-31 23:07:15

정말 고3때까지는 그냥 암것도 할줄모르는 아기같았는데

희안하게 대학 들어가자마자 

아이가 부쩍 철이든 느낌이더라구요 

친구가 많은 편은 아니고 조용한 성격인데 

맘에 맞는 친구들이 몇명 있어요

 

지난번에 친구 4명이라 바닷가 갔다가 

저녁에 치킨집에서 1인1닭하고 신나게 놀고 들어왔는데

그때 친구하나가 식사비 10만원을 다 냈다고 하면서

(그 아이가 숙식하는 곳에서 알바를 해서 알바비 많이 받았다고)

그래도 혼자내기 많은거 같아서 자기가 5만원을 보내줬다는 거예요. (우리애는 한달용돈 50만원도 남기는 돈 아껴쓰는 아이 ㅋ)

 

그런데

오늘 그 멤버 그대로 또 바닷가를 가고 치킨을 먹었는데

아이가 지금 집에와서 하는 말이

그 때 자기가 5만원 보내고 다른 친구 2명이 2만원씩 보내서

자기가 만원밖에 안냈다고 하더랍니다 ㅎㅎㅎ

애들 너무 착하죠? 근데 돈 보내고 서로 보낸다 받았다 말도 없고 그냥 끝인가봐요. 오늘 다들 웃었다고 ㅋㅋ

그러면서 오늘은 내가 제일 많이 내겠다고 해서 그 아이가 많이 냈데요 ㅎㅎ

오는길에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어서 

베라가서 그건 자기가 샀다고 하길래 

잘했다고 엉덩이 톡톡 해줬네요 

맨날 암 생각없이 지내는거 같아 

밖에서 사회생활 잘 하려나 걱정했는데 

한시름 놨어요 ㅎㅎ (사회생활이랑 상관이 없는건가요?? ^^;;)

귀엽죠?? ^^

IP : 211.228.xxx.1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디팡팡
    '25.7.31 11:23 PM (125.189.xxx.41)

    아 귀여워요..
    어쩜 다 착하고 순수하네요..
    쭈욱 우정 가져가길..
    울애도 고딩친구들 허구헌날 만나더라구요.
    입시쳐놓고 애들하고 여행다녀온 사진 생각나요.
    군대다녀와 4학년이에요..
    학교도 다 다른데 말입니다..

  • 2. 아ㅎㅎ
    '25.7.31 11:24 PM (183.96.xxx.167)

    넘귀엽네요
    남자들은 그냥 툭 툭 표현하잖아요
    서로 뒤에서 챙겨주고 다들 넘 이뻐요

  • 3. ..
    '25.7.31 11:24 PM (58.120.xxx.141)

    친구들 참 이쁘네요. 어쩜 그렇게 끼리끼리... ^^

  • 4. 귀엽다
    '25.7.31 11:27 PM (59.13.xxx.164)

    남자애들은 얻어먹고 말줄 알았는데 하나같이 양심있고 귀엽네요ㅎㅎ
    저도 고1아들 키우는데 친구들이랑 놀러나가면 햄버거먹고 피자 먹을줄 알았는데 감자탕집 가서 순두부 먹고있더라구요
    한식도 싫어하는 애가ㅋ
    귀여운 아들들

  • 5. 와..
    '25.7.31 11:37 PM (49.164.xxx.30)

    다들 너무 착하네요. 역시 유유상종..

  • 6. 아이, 예뻐라...
    '25.7.31 11:41 PM (211.208.xxx.87)

    서로 위해주는 게 평생 좋은 친구로 남기를 바랍니다.

  • 7. 다들 착하네요^^
    '25.7.31 11:45 PM (223.38.xxx.18)

    서로 친구 챙겨주는 마음씨가 이쁘고 귀엽네요ㅎ

  • 8. 고녀석들
    '25.8.1 1:43 AM (221.153.xxx.127)

    오래갈 친구들이네요.
    말 안해도 서로를 생각하고
    자기 몫을 하려하면 사이가 안 좋을 수 없네요.
    끼리끼리 science

  • 9. 좋을때
    '25.8.1 1:59 AM (116.32.xxx.155)

    하나같이 양심있고 귀엽네요22

  • 10. 유유상종
    '25.8.1 7:25 AM (221.188.xxx.175) - 삭제된댓글

    유유상종.

    귀엡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671 노란 봉투법 설명 부탁드려요 22 .... 2025/08/01 2,815
1741670 혹시 이디야 아메리카노 카페인높나요 7 땅하늘 2025/08/01 1,214
1741669 아이 데리고 해수욕장 갈때 점심은 15 점심 2025/08/01 1,913
1741668 계단 오르기 하다가 무릎 안좋아지신 분 있나요 12 ㅇㅇ 2025/08/01 3,778
1741667 보톡스 내성을 극복하신분은 정녕 없으신가요 ㅠ 6 숙이 2025/08/01 2,481
1741666 올해 할로윈 커스튬은 케데헌이겠네요 3 .... 2025/08/01 1,506
1741665 뒤로넘어져도 코가깨지는 시기에.. 2025/08/01 938
1741664 매달 250만원을 이자로 받는다면 5 이자 2025/08/01 6,699
1741663 당근라페에 아보카드오일 7 당근라떼 2025/08/01 1,199
1741662 에어컨 29도 설정인데 그냥 풀로 돌아갑니다 10 ㅁㅁ 2025/08/01 5,389
1741661 현미밥으로 많이 드시나요? 5 2025/08/01 1,462
1741660 신축2년된 아파트.전세가 안나가요 12 임대인 2025/08/01 4,564
1741659 나라가 힘이 없으니... 6 .... 2025/08/01 3,079
1741658 제발 근종이나 난종 수술하세요. 44 지나다 2025/08/01 16,091
1741657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6 ㅇㅇ 2025/08/01 6,190
1741656 인스타그램 9 기분 2025/08/01 1,404
1741655 27살아들이 어두워서 벽에 부딪쳐 안경이 부러지변서 9 급해요 2025/08/01 4,850
1741654 '내란 공모'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 35 ㅅㅅ 2025/08/01 5,981
1741653 주식 성공하는 사람은 욕심이 적고 기준이있는 사람같아요 2 ㅇㅇㅇ 2025/08/01 2,906
1741652 런던 사시는 분 2 미용실 2025/08/01 1,530
1741651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30 나쁜딸 2025/08/01 15,299
1741650 맛없는 수박 처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9 ... 2025/08/01 1,684
1741649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10 2025/08/01 1,129
1741648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6 ㅇㅇ 2025/08/01 1,138
1741647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48 ... 2025/08/01 18,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