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 체력이고 달리기라곤 전혀 안해본 50살이에요.
요즘 런데이 어플 이용해서 뛰고 있는데 갈수록 재미있네요.
이제 런데이 8주코스중에 3주차까지 한 정도구요.
목표가 있으면 좋을것같아서 9월중순에 마라톤 5km 코스를 신청해놨어요.
마라톤이라는게 몇달전에 신청마감이 다 되길래 가을에 뭔가하려면 지금 다 신청을 해야되더라구요.
하프는 아예 엄두조차 못내지만 10km는 미리 신청해놓으면 좋을 것같은데..
과연 언제쯤.가능할까요? 10월중순, 11월 초쯤엔 될까요?
재미있게 뛰는 수준이시면..충분히 10km가능하십니다.
저는 억지로 ㅜㅜ 끌려나가서 4-5km 몇번 뛰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10km 완주했는데요.
제가 엄청 느려요.. ㅎㅎ 1km 8-9분 페이스..
완주가 90분이라.. 천천히 뛰어도 충분히 완주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저도 무려 80분에 들어왔구요 ㅋ (1킬로 8분 넘어가면 뛴다기 보다는 빨리 걷기 정도 )
대회빨이란게 있으니,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도 남편이 옆에서 부추겨서 해봤는데.
출발할때 에너지겔 하나 먹고 뛰었더니만 뛰어집디다. ㅎㅎㅎ
대신 저도 첨 10km 뛰어본건데.. 6-7킬로 넘어가니 평생 안쓰던 근육이 쓰여져서
여기저기 아프긴 하더라고요. 느리게 뛰는거라 숨은 별로 안찬데..
그럴때 또 에너지겔 하나 털어넣으면 어떻게든 시간안에 들어는 갑니다.
한번 해보세요. 뛰는게 재미있다니..ㅜㅜ 전 정말 시러요. 흑흑
저두 5킬로 나가려는데
피트니스에서 3킬로만 뛰어도 힘들어요 ㅠㅠ
10키로는 아무 준비없이 회사에서 같이 신청해서 했는데 크게 어렵지 않아요. 기록은 모르겠고 완주만 한다면요
재밌으시다면 10.11월이면 가능하실거같은데요..
앵님~
짐에서 뛰는거랑 외부에서 뛰는거랑 다르게 느껴져요.
나가서 뛰어보시면 훨씬 재밌고 덜 답답하고 잘 뛰어지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