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식걱정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aa 조회수 : 6,063
작성일 : 2025-07-30 21:08:59

50중반 자식 걱정으로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어요

제자신 일은 할수있는 만큼 목표 정하고 그 안에서 노력해서 그런지 계획한대로 순리대로 평탄하게 되었고

건강에도 별무리없고

남편일도 걱정없고 사이도 좋은데

그리고 아들둘도 마음을 다해 지원하고 키웠는데

자식일이 잘 안풀려서 걱정에 휩싸여 지내요

해봐야 소용없는 일임을 알아서 정신과 불안약으로 참고지내요

직장일 할때는 잊다가 퇴근후 저녁이 너무 괴롭고 길어요

정말 상담이라도 제대로 받고싶어요

 

 

IP : 118.235.xxx.17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끊었어요
    '25.7.30 9:13 PM (221.138.xxx.92)

    내가 걱정하고 불안해한다고 잘 풀리면
    그게 자식일이 아니더군요.
    불안은 사고의 전환 딸깍 한번만 하면 되는데...
    직장도 다니시며 많이 힘드시겠네요.

    저도 누가보면 남 위로할 처지는 아니지만
    내려놓고 마음 비우니
    많이 나아져요.
    내가 노력한다고 달라지지 않습니다.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수밖에요.

    우리가 열심히 살지 않았습니까..그거면 되었어요.

  • 2. 걱정한다고
    '25.7.30 9:17 PM (58.29.xxx.96)

    잘됐으면

    자식 인생인거에요.
    님 즐겁게 사세요
    데리고 있으니 속터지죠.

    집에 들어가면 어서 주무세요.

  • 3. .........
    '25.7.30 9:21 PM (106.101.xxx.146)

    자식걱정에 약 먹어도
    현실은 그대로. 아이는 안바뀌니
    3달 먹고 끊었어요
    종교생활하고 내려놓으니
    그때 조금 달라지더라고요

  • 4. aa
    '25.7.30 9:23 PM (118.235.xxx.178)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 5. 여기도
    '25.7.30 9:27 PM (125.180.xxx.61)

    아들 하나 키웁니다
    50대 중반
    아이는 대학생이요
    노심초사 키웠고
    바람 불면 날아갈새라 키웠어요
    아이 성인된 후로 관계 어긋나며 저도 정신과 다닙니다.
    우울 불안 약으로 치료받아요.
    물론 내성향 남편과의 관계 아이외의 관계
    모두 골고루 지분이 있지요.
    상담은 추젼합니다.
    때론 일자리가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해요
    우리 힘내요

  • 6. ㅅㅅ
    '25.7.30 9:28 PM (118.46.xxx.100)

    댓글 보고 제가 위로를 받네요.
    감사합니다.
    눈물이 흐르네요.

  • 7. 그게요
    '25.7.30 9:33 PM (172.56.xxx.136)

    예전 삼성 이병철 회장이 그랬다죠
    자식농사는 내맘대로 안된다고요.
    내가 노력한다고 잘되지도 않고 막키운다고 안되지도 않아요
    주변사람 보고 나를 봐도 자식은 미지의 영역 신의 영역이에요
    나는 내 노후준비만 잘 해두고 자식들은 그냥 지켜보세요

  • 8. 저도
    '25.7.30 9:41 PM (121.134.xxx.22)

    아들 둘 이예요
    제 얘긴줄 알았어요ㅜㅜ

  • 9. 맞아요
    '25.7.30 9:46 PM (125.180.xxx.61)

    내 노후준비가 우선입니다

  • 10. 저희도
    '25.7.30 9:52 PM (39.112.xxx.205)

    돌덩이 하나씩 얹고 있습니다
    작은 행복 찾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어릴때 사랑해주던 아이를 떠올리며
    다시 돌아갈수 있도록 노력중입니다

  • 11. ..
    '25.7.30 9:59 PM (39.115.xxx.132)

    어제 꿈에 아이들과 멀어져서
    아이들과 헤어지고 밤새 목이 터져서라
    부르고 오열하며
    찾으러 다니는 꿈을 꾸다가 깼는데
    온몸에 열이 오르고 기력이 다 쇠진해서
    얼굴이 환자 같이 보이더라구요
    자식이 잘못되는걸 보는것만으로도
    솨약해져서 죽을거 같더라구요
    이런 시간이 생기면 어떻게 견딜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ㅠㅠ

  • 12. 역설적으로
    '25.7.30 10:33 PM (210.124.xxx.216)

    내려놓을수록 자식이 잘됩니다
    부모가 죽어서 저승에가서도 자식뒷바라지할것아니라면 빨리 내려놓고 자식의 독립을 기다려야죠.
    자식 붙잡고 안놓아줄수록 자식은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기어렵죠.

  • 13. ㅇㅇㅇㅇㅇ
    '25.7.30 10:42 PM (221.147.xxx.20)

    자식을 향한 그 불안과 우울이 자식들을 더 불행하게 만들 것 같아요
    그만하세요 그게 자식을 돕는 거에요
    안그래도 그들도 힘들텐데 자기들 때문에 엄마가 정신과 치료까지 받으면
    그들이야말로 죽고 싶을 거 아녜요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님의 불안때문에 자식을 더 힘들게 하는 겁니다.

  • 14. 감사
    '25.7.31 2:30 AM (125.132.xxx.86)

    자식걱정에 대한 좋은 댓글들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252 1일 1식 건강에 나쁘진 않을까요? 14 1일 1식 2025/07/31 2,526
1738251 압구정 현대 아파트 현재 진행 상황. jpg 19 내땅이내땅이.. 2025/07/31 6,032
1738250 두부에 찌개 국물 쏙쏙 배이게 하는 방법 있나요? 14 두부 2025/07/31 2,630
1738249 카톡 답 못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12 ㅜㅜ 2025/07/31 2,810
1738248 급여체불 민사소송방법 9 ... 2025/07/31 655
1738247 냉동고 높이가 185cm인데 들어갈 자리 높이가 184cm네요ㅠ.. ... 2025/07/31 819
1738246 에어컨에 맛들였더니... 3 아놔 2025/07/31 2,272
1738245 협상단 "트럼프, 이재명 정부 들어선 과정 높이 평가&.. 44 속보 2025/07/31 3,612
1738244 제가 피부암에 걸렸대요 35 Ss 2025/07/31 22,620
1738243 주식 참 어렵네요 8 주식 2025/07/31 2,926
1738242 우리나라 과일 너무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았어요 53 .... 2025/07/31 4,341
1738241 매실청고수님들? 3년만에 건진 매실 4 매실 2025/07/31 1,190
1738240 초6아이 데리고 서울(학군지)로 이사 어디로 가야할까요? 24 콩콩이 2025/07/31 2,012
1738239 보통 사람들이 1인1식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한가요? 9 음.. 2025/07/31 1,973
1738238 노란봉투법 취지 왜곡하는 과잉 불안 조장 멈춰야 5 ㅇㅇ 2025/07/31 723
1738237 제가 하는 것마다 자본 많은 경쟁자가 들어와요 ㅜㅜ 2025/07/31 767
1738236 셋째 낳았으면 얼마나 예쁘고 행복했을까 싶네요.. 7 셋째 2025/07/31 2,291
1738235 관세협상결과, 민관협공 선방했다. 14 ㅇㅇ 2025/07/31 2,000
1738234 대장내시경 하는데 물대신 포카*스웨터먹어도 되나요? 6 내시경 2025/07/31 1,782
1738233 조국혁신당, 김선민, 관세 협상 타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 3 ../.. 2025/07/31 1,774
1738232 어깨,팔,목,쇄골라인,엉덩이,무릎,손가락마디까지 온 몸이 아픈데.. 8 미침 2025/07/31 1,694
1738231 내란 옹호하는 서울시장 근황.jpg 8 곧감옥갈ㄴ 2025/07/31 2,527
1738230 혹시 정읍에 어린이 단체로 3-4명 먹을 숙소있나요?? 10 아기엄마 2025/07/31 1,213
1738229 얇은 14k목걸이 엉켜서 제힘으로 풀수가없어요 16 ... 2025/07/31 2,273
1738228 남편죽자 남편친구와 바로 살림차린 거니엄마 16 콩콩팥팥 2025/07/31 6,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