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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고용노동교육원장에 중징계 요구

...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25-07-30 17:50:35

https://v.daum.net/v/20250730050304302

 

고용부, 최현호 원장 중징계 요구
직원에 TV 설치·세탁물 심부름
전문위원 84명 중 61명 인맥 선발
강의 교재엔 편견·혐오 조장 문구

 

직원들에게 사적 지시와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은 최현호 한국고용노동교육원장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아들과 지인을 내부 전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특혜를 준 사실도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 원장은 직원들에게 TV 구매·운반·설치, 세탁물 심부름 등 사적 지시를 일삼았다. 해외 출장 직원에게 면세점에서 평소 본인이 피우는 담배를 사 오도록 했고, 운전직 직원에겐 일요일에 터미널로 마중 나오도록 한 뒤 마트에 함께 가서 구입한 생필품을 숙소까지 운반할 것을 지시했다. 직원들의 외모·복장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 여직원에게 “머리를 올려야 출세한다” 등 성별 고정관념을 전제로 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 

 

신규 교육사업은 이해관계자들로 채워졌다. 전문위원(강사) 84명 중 61명이 지인 또는 지인 추천 등을 통해 선발됐다. 이 중 최 원장의 아들도 있었다. 선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한 직원은 배제하고 측근을 중심으로 사업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고용부는 “강사 84명 중 35명이 내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비전문가”라며 “강의 내용도 총체적으로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신규 강의 교재에는 노동인권과 무관한 문구가 쓰였다. 고용부는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대체된 직역을 되찾고’, ‘외국인 많은 지역은 망한다’ 등의 청소년 교육에 부적합한 사회적 편견, 혐오 정서 조장 등의 소지가 큰 문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고용부의 요구에 따라 산하기관인 고용노동교육원은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징계 수위를 결정해야 한다. 중징계에는 해임과 정직이 있다. 최 원장은 국민의힘 청주 지역 당협위원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정무특보를 지냈다. 관료나 노동전문가가 아닌 정치인이 수장을 맡은 건 최 원장이 처음이다.

 

IP : 124.50.xxx.2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조아
    '25.7.30 5:52 PM (103.141.xxx.227)

    구석 구석 참 야무지게 회쳐 먹었구나...

  • 2. 이데일리
    '25.7.30 5:53 PM (124.50.xxx.225)

    https://v.daum.net/v/20250729174507812

    노동인권 교육 줄이고…퇴역군인에 '혐오 강의' 맡긴 노동교육원장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국민에 대한 노동인권 교육을 위해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최현호(사진) 원장이 정부 예산을 활용해 전직 해병대 부사령관 등 퇴역 장성과 지인에게 노동인권과 무관한 청소년 노동교육을 대거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최 원장은 올해 ‘고용노동교육 전문위원’ 제도를 신설하고 3월부터 ‘청(소)년 취업활성화 고용노동교육’ 사업을 진행하면서 전직 해병대 부사령관(소장), 전직 제7공수특전여단장(준장), 현직 청주대 군사학과 교수 등 노동인권 교육과 무관한 인사에게 청소년 교육을 맡긴 점이 드러나 노동부가 감사를 진행해왔다

    법과 무관한 신규 교육은 최 원장의 사적 이해관계자들에게 맡겨졌다. 전문위원(강사) 84명을 위촉했는데 최 원장 아들을 포함한 지인이 12명, 지인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 39명, 특히 해병대 사령부 추천으로 위촉된 전직 군인들이 10명이었다.

    이들에겐 “외국인 많은 지역은 망한다”,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대체된 지역을 되찾고” 등 부적절한 내용을 청소년 교육 때 활용하도록 했다. ‘쉬었음’(구직단념) 청년에 대해선 ‘황태자’, ‘캥거루족’으로 표현하도록 했다.

  • 3. ..
    '25.7.30 6:03 PM (49.142.xxx.126)

    참 안해쳐먹은데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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