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교하는 고등학교 1회 입학 어떤가요?

육아는 어려워 조회수 : 841
작성일 : 2025-07-30 15:08:37

아파트 입구 길 바로건너 고등학교 개교 예정이에요 
집에서 3분컷정도의 진짜 가까운거리요.

아이상황은
아이가 공부에 관심이 그닥 없어요. 가내신 175정도.
그래도 내신은 신경쓰이는지 임원선거도 나가서 점수보태고
암기과목 역사 사회이런 과목은 또 시험기간엔 하긴 하네요..
본인이 그래도 신경쓰는 과목외에 국영수등등 과목들은
지필은 반타작인데 수행을 그나마 받아서 등급이 최악은 아니다 보니
본인이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는거 같아요.

현재 예체능에만 관심이 무지하게 많은 상황인데 그렇다고 전공할 실력은 아닌것 같고 
그냥 흥미가 있고 취미로 원하는듯 하는거 같아요.
각종 리그나 대회 (권위있는거 아니고 그냥 동네나 학교 이벤트수준) 준비하느라
학원 툭하면 늦고 숙제 안해가서 연락오게 만들고 휴

즐거운 학창시절에 공부에만 매달리기엔 청춘이 아까운거 같다나?-_-
같이 노는 친구들은 다 공부 잘해요~ 일부러 존심상하라고 비교를해도 
걔는 걔고 나는 나다 성격이 긍정적이고 자신감이 충만하고 유들유들해서 
선생님들이 다 예뻐라 해주시긴해요, 공부를 안해서 그렇지 ㅠㅠ
사춘기시기에 나쁜길로 안빠지고 뭐라도 하려는 점은 기특하긴한데 
빠듯한 살림이고 또래아이 한놈이 더 있어서 한놈 해달라는대로 학원비 지출하기 힘듭니다. ㅠ 

비평준화 지역이라. 아예 놔버리면 동네학교 두고 저 멀리 학교에 다닐수도 있을듯해서 
일단은 영수는 보내고 있습니다. 
(학원 끊으라면 또 안그러겠데요 열심히 하겠데요) 

남편말은 본인도 1회 입학 1회 졸업했는데 어차피 할놈들은 한다고 그냥 집앞으로 지원하라 하는데.
하 개학하고 곧있어 원서 쓸텐데  저만 이생각 저생각 너무 스트레스네요.

개교학교 어떤지 묻는 질문인데 어쩌다보니 하소연을 하게되어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네요.
고등학교 신설학교 1회 입학은 어떤지. 
지금 이 아일 어찌해야 좋은지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IP : 125.132.xxx.2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30 3:11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최상위 아니라면 학교와 학원은 가까울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 2. ㅇㅇ
    '25.7.30 3:20 PM (122.153.xxx.250)

    아이 성적이 어차피 어딜가도 크게 의미없는 성적입니다.
    비평준화인걸 보면 그냥 집 가까운 곳으로 보내세요.

  • 3. ㅜㅜ
    '25.7.30 3:20 PM (119.66.xxx.136)

    저희동네 고등학교 같네요.
    저흰 중학교라 중학교도 고민.

  • 4. ....
    '25.7.30 3:53 PM (175.193.xxx.138)

    특목.자사고. 그냥 일반고 가서 1등급 딸거야 등등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고민할 문제고,그냥 평범한 보통의 학생이라면...
    고등은 가까운게 최고 입니다.

  • 5. ....
    '25.7.30 4:03 PM (221.165.xxx.251)

    경기도 비평준화인가보네요. 저희집앞이 아닐까 싶기도. 집앞에 개교하는 고등학교가 있어요.
    솔직히 그 점수대면 그냥 집가까운데가 최고입니다. 생기부의질, 교육과정 이런것때문에 최상위권은 고민하는데 그점수면 그냥 집앞 보내세요.

  • 6. 육아는 어려워
    '25.7.30 4:09 PM (125.132.xxx.202)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애가 분위기에 또 많이 휩쓸리는 스타일이기도 해서 고민했었는데.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 7. 육아는 어려워
    '25.7.30 4:13 PM (125.132.xxx.202)

    초등학교는 아무 의미없다 하더라도 워낙 좋은 얘기들만 들었던터라..
    내심 기대감이 있었는데. 중학교 들어가서 놔버리니..
    애가 정신을 차리면 붙들고 하겠거니 하는 미련이 계속 있는데
    어느덧 졸업을 앞두고있으니 참.. 저만 속타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691 중국서 지령내려왔네요. 24 ㅇㅇ 11:53:43 1,755
1741690 단독] 법원,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18 좋아요 11:51:59 2,598
1741689 요즘 젊은이들이 애 안낳는 이유는 32 asdwg 11:49:21 2,821
1741688 모니터에 usb 인식시키기 1 ... 11:48:24 187
1741687 환율도 어느새 다시 1400원 근접했네요 7 .... 11:46:23 1,299
1741686 최은순 검사들중에 민주당으로 간 사람이 있대요 3 ㅇㅇ 11:43:54 1,358
1741685 완전한 사랑 드라마 충격 12 ㅇㅇㅇ 11:39:57 2,000
1741684 한화오션 주주님들 11 주식 11:38:56 1,291
1741683 (더쿠)어제 국힘 vs. 오전 국힘 vs. 지금 국힘 12 ㅇㅇ 11:38:14 1,508
1741682 서울구치소장 답변- 3대특검 서울구치소 방문 6 뱀혀가보임 11:34:35 1,400
1741681 대통령실 "車 관세 15%로…쌀·소고기 시장 추가개방 .. 40 ... 11:32:10 2,177
1741680 캐나다 밴프랑 제스퍼 날씨 궁금합니다 8 여행 11:31:35 353
1741679 하루 한 개는 무엇이든 버린다 8 미니멀하게 .. 11:29:48 1,522
1741678 그만둔 곳에서 제 레시피를 원하는데.. 42 00 11:29:13 3,763
1741677 커버드콜 조금 쉽게 설명해 주실 분 계실까요?? 9 질문 11:28:56 655
1741676 제로 쌀이라는 것을 들어보셨나요? 3 .. 11:28:54 481
1741675 대구에 앞니치료 잘하는 치과 있나요? 1 Oo 11:26:17 201
1741674 핏플랍 거실에서 신어도 될까요 8 조리 11:25:13 924
1741673 기분좋은 놀람? 충격? 6 ^^ 11:23:55 1,150
1741672 김건희 특검 “통일교 측, 권성동에 억대 불법 정치자금” 12 사필귀정 11:23:42 1,519
1741671 조국네 작업검사들이 이재명조작질 검사들 5 ㄱㄴ 11:22:26 588
1741670 내란범죄 혐의자 명단 3 .. 11:22:09 522
1741669 출산률 향상보다 ㅈㅅ률 낮추는게 더 필요해보여요 6 ㅇㅇ 11:21:33 627
1741668 편백집 고기 부위 1 편백 11:21:04 383
1741667 할머니 농담 한마디에… '누구? 6 이뻐 11:18:42 1,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