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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 베란다에서 풍란 향기를 맡아요

더운여름 조회수 : 841
작성일 : 2025-07-30 14:24:56

7년전쯤 오백원 주고 산 소엽 풍란 하나

5년이 지나도록 꽃대를 보여주지 않았어요

그래도 살아줘서

매일 분무기로 물 뿌려주며 키웠는데

작년에  꽃대가 생기더니  

네개의 꽃망울을 물고 쑤욱 솟아나고

꽃망울도 부풀기 시작하더니

하얀 꽃을 하나씩 피우더라고요

 

소엽풍란 꽃 향이 좋다더니

은은한 향이 참으로 좋았죠

 

몇주동안 유지하다가 하나씩 

새하얗던 빛이 누렇게 변해가며 떨어졌는데

 

올해도  꽃을 피웠어요

생각지도 않았는데 ...

베란다에 나갈때마다 

소엽풍란 꽃 향기가 은은하게 풍겨와요

네개 밖에 안돼는 꽃 향이 어쩜 그리 좋은지 몰라요. ^^

 

 

IP : 222.106.xxx.1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30 2:28 PM (218.147.xxx.180)

    사보고 싶네요 너무 더운데 쪼그만 안방베란다밖에 없는 아파트라 식물키우기가 쉽지않네요

  • 2. 원글
    '25.7.30 3:13 PM (222.106.xxx.184)

    오...님 저도 안방 베란다 밖에 없어요
    좁다면 좁은 공간이지만 이 곳에 화초가 제법 있어요.
    소엽 풍란 꽃 피우기까지 꽤 오랜시간 걸렸고
    대엽풍란도 하나 있는데 얘는 꽃을 아예 안보여 주네요.ㅎㅎ

  • 3. 사진도 봤으면
    '25.7.30 3:30 PM (118.218.xxx.85)

    금손이신가 봅니다

  • 4. 어머나!
    '25.7.30 3:59 PM (1.240.xxx.68)

    너무 좋으실것 같아요.
    꽃 피우는 기쁨 얼마나 큰지 공감합니다. 부러워요^^
    저는 7년된 대엽풍란이 꽃을 안피워요. 잎은 꼭 다섯장을 유지하고 뿌리도 간간히 씩씩하게 나오는데 꽃대는 기미도 없어요.
    혹시 겨울엔 어떻게 관리해주셨나요?

  • 5. 나비
    '25.7.30 4:00 PM (124.28.xxx.72)

    줌 인 아웃에 사진 좀 올려주세요.
    눈으로 향기를 감상하고 싶네요

  • 6. 원글
    '25.7.30 4:46 PM (222.106.xxx.184)

    저는 수태나 바크 이런곳에 심은 건 아니고
    나무 화분 나무 줄기에 묶어서 키우고 있어요.
    그냥 아침, 저녁 분무기로 물 뿌려주는 거 외엔 딱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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