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고 팔고
주식 사고 팔고
땅은 아직 안 팔고
등등
여러가지 재태크를 의도치 않게 또는 의도해서 시행해봤는데요..
제일 이해가 안가는게
우리나라는 주식이익과 부동산이익에 대해서는 무척 우호적이에요. 특히 주식은 세금이 아예 없어서 놀랐어요. 대한민국에 세금 없는 이득이있다니!
주식은 나의 노동이 거의 없거든요. 클릭 몇번..물론 나름 공부도 하고 정신적인 노력이 있긴 하지만
정말 신기한게 벌어도 세금이 없더라구요.
반면 주식들을 모아놓은 etf는 또 세금을 내더라구요.
매수하는 입장에서는 두개의 차이는 하나는 단일종목 하나는 모아놓은거...이것밖에 없는데 말이죠.
또 이해가 안 갔던게..
집을 사서 거기서 살았고 팔려고 보니 그 사이에 엄청 많이 올랐더라구요.
처음부터 집으로 돈벌 생각이 없어서 오른 가격이 놀라웠지만 더 놀라운건
세금이 오른거에 비하면 거의 없다시피..
이것도 너무 이상했어요. 내 노략과 무관하게 돈을 벌었는데 왜 세금이 이것밖에 안나오지??
거저 아닌가..이래서 사람들이 전부다 부동산투기에 매달리는건가
또 이해가 안 가는건
예금에 세금 15.4프로 떼는거에요. 예전처럼 예금이자가 10프로 가까이 된다면 이건 이해가 되었을것 같은데 요새 예금이자가 쥐꼬리잖아요. 그런데 거기서 15.4를 떼요.
내가 주식도 하고 예금도 하는 입장에서 두개가 뒤바뀐거 아닌가 싶을때가 있어요.
그러니까 오히려 주식은 이익에 대한 세금을 내고 예금은 세금감면이라도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또 더더 이해가 안가는건
부부간 증여세 상속세요..
적어도 15년 아니 20년이상 산 부부는 증여세 상속세가 없는게 맞거든요.
하다못해 10년간 6억만 가능하게 한게 요새 물가에 너무 뒤떨어진거에요.
이게 30년전엔가 만들여졌다면서요. 그때는 1억이라면 평생 먹고 살겠다정도의 금액이었으니
10년간 6억이면 엄청나게 큰금액인거에요.
그런데 지금은 너무 적잖아요. 그런데 이걸 안바꾸는거에요.
여기서 부모가 자녀에게 상속증여하는것도 30년전 세법 그대로라 말하면 입아프죠.
그냥 세금 걷겠다는거 말고는 이해가 안가죠.
그런데 가장 정말 가장 이해가 안가의 최고봉은 근로소득세가 너무 높아요.
저는 다른건 몰라도 근로소득세만큼은 오히려 낮춰줘야 한다고 보거든요.
그래야 직장에서 더 많은 월급을 받기 위해( 돈을 벌기위해)
다들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을 할거고
자기계발을 하기 위해 노력할거고 그것이 곧 국가 경쟁력으로 연결된다고 보거든요.
개인으로도 국가적으로도 가장 바람직한 게 아닌가 싶은데...
우리나라는 영혼과 육체를 갈아서 일을 많이 해서 돈을 벌수록 세금도 같이 올라가요.
특히 많이 벌수록 세금을 많이 내는게 참 가혹한 것 같아요.
많이 버는 사람일수록 그만큼 능력이 있다는거고 이 사람들이 자꾸 판을 벌려야 일자리도 늘고 돈도 더 많이 돌게 되는건데 판을 벌리고 매출을 올려봤자 다음해에 세금 내고 나면 들인 노력과 리스크에 비해 남는게 너무 적으니까 사업체를 키우지를 않더라구요.
물론 유리 지갑인 직장인들 세금도 너무 높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연봉일수록 너무 많이 떼가죠. 연봉 1억 그러면 30년전만 해도 우와 했는데 실수령 지금 650정도 되나요? 요새 물가에 비하면 외벌이로 가정일구고 살기도 그닥 여유롭지가 않죠.
이러니 너도나도 자기분야에서 열심히 실력을 키워 돈을 벌려고 하질 않고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돈을 벌려고 하나 싶어요.
그런데 더 개인적인 의견은 그래도 주식은 부동산 보다는 낫다 싶어요.
주식은 그래도 그 돈이 회사로 들어가서 그 회사 발전에 쓰이니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라도 하죠. 부동산은 집에 거금 들여놓고 생산성이 1도 없어 보여요. 더 큰 문제는 부동산 투기에만 열을 올리니 자기 분야 일은 더 시시하고 노력을 안하니 국가 경쟁력은 나날이 하락하고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세금에 대한 느낌이에요. 다른 의견들도 존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