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뜬금없이 힘내라는말

ㅎㅎㅎㅎ 조회수 : 2,507
작성일 : 2025-07-30 10:20:47

어디 인터넷에서 보니

수고하세요 번창하세요 기분나쁘다고 하더라고요??

배민에서  음식점 후기에 번창하세요라고 썻더니 가게주인이 지금 이미 번창하고있거든요??라고 후기댓글달고싶다고 해서 욕 엄청 먹더라고요 좋은말해줘도 난리네 하면서 저도 같이 욕했는데...

 

근데 저희 회사 사장님이

정말 뜬금없이 저보고 자주 힘내라는데 왜케 짜증이 나죠???

저 회사에서 축 쳐진적 없고 우울한적 없고 짜증한번 낸적 없고요

사장한테 제 고민 얘기한적도 없고...그리고 고민도 딱히 없고요...굳이 만들면 중학생 아들 공부안하고 게으른게  고민인데 그게 우울할 일도 아니고........

근데 얘기하다보면 화이팅 힘내세요! 막 이러는데 뭐지 싶어요

내가 위로받아야하는 뭔가가 있는건가??싶은........제가 예민한거쥬?

IP : 119.196.xxx.11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일아닌듯
    '25.7.30 10:22 AM (221.138.xxx.92)

    짜증이 많으시네요...

  • 2. ...
    '25.7.30 10:24 AM (114.200.xxx.129)

    사장님은 별뜻없이 말하셨을것같은데요 .. 더운데 일하는다고 고생이 많네 .. 힘내 이런뜻인것같은데요 ... 저건 사장님이아니라 같은 동료들끼리도 할수 있는 이야기 아닌가요
    음식점 후기 번창하세요도.. 그걸 받아 들이는 음식점 좀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대박나세요 .번창하세요 많이 쓰잖아요 .
    걍 평범한 말도 못참으면 정말 진상짓 제대로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참는지

  • 3. ..
    '25.7.30 10:25 AM (39.114.xxx.243)

    누가 "복 받으시라" 는데, 좋아보였어요.
    복 받으세요. 도 기분 상할까요?

  • 4. ㅇㅇ
    '25.7.30 10:26 AM (222.233.xxx.216)

    아 그런 기분 알아요 저도 아무 일 없는데 차장님이 힘내요 파이팅 그러면서 어깨 툭툭 쳐요 저는 내가 힘들어 보이나 또는 초라해 보이나 아무 일 없는데 싶어요 그런데 그 사람이 그냥 친근하게 건네는 말버릇 같더라고요 그런가 보다 해요

  • 5. 덕담듣고도
    '25.7.30 10:28 AM (203.81.xxx.5)

    기분이 이상했던 경우가 제가 한번은 골절로 아팠거든요
    그런데 지인하는 말이 나쁘게 안살고 착하게 살아서 별일이야 있겠냐고? 하더라고요
    이거 이상한거 맞죠?

  • 6. ....
    '25.7.30 10:29 AM (119.196.xxx.115)

    복받으세요는 괜찮은데
    좀 할머니같아요......ㅎㅎㅎ

  • 7. 하이고
    '25.7.30 10:30 AM (106.101.xxx.159)

    말을 되새김질하고 따지고 살면 너무 피곤하지 않으세요?

  • 8. 글게요
    '25.7.30 10:30 AM (119.196.xxx.115)

    아프면 나쁘게 산건가...
    저도 그런소리 들음 기분나쁠거같아요

  • 9. ㅇㅇ
    '25.7.30 10:31 AM (61.74.xxx.243)

    화이팅 힘내라고 하면
    짜증까진 아니지만
    내가 힘빠져 보이나? 기운없어 보이나? 근심있어 보이나? 그런 생각이 들긴 할꺼 같아요.

  • 10. ...
    '25.7.30 10:31 AM (211.169.xxx.199) - 삭제된댓글

    이말도 싫다
    저말도 싫다
    복받으세요도 누군가는 내가 복없게 생겼단 말인가하고
    꼬아 들을수 있으니 걍 입을 닫아야하나 싶네요.
    저아래 예쁘다는 말도 무례하니 언급 금지라고하고.
    피곤타

  • 11. ...
    '25.7.30 10:32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윗님 이야기는 기분나쁜말인데 원글님은 진짜 너무 피곤하게 사시는것 같네요
    그럼 사장님도 힘내세요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 12. ...
    '25.7.30 10:34 AM (114.200.xxx.129)

    저윗님 이야기는 기분나쁜말인데 원글님은 진짜 너무 피곤하게 사시는것 같네요
    그럼 사장님도 힘내세요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일일이 다 따지면 좋은말이 어디 있나요
    복받으세요도 복없게 생겼나 이런식으로 받아들이면 남들은 좋게 해석하는걸
    모든게 다 부정적으로 들리는거죠

  • 13. 복받으세요
    '25.7.30 10:36 AM (58.226.xxx.2) - 삭제된댓글

    복 받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이거 명령어라서 기분 나쁘다는 댓글 봤어요.

  • 14. 말말
    '25.7.30 10:37 AM (58.226.xxx.2) - 삭제된댓글

    복 받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이거 명령어라서 기분 나쁘다는 사람 봤어요.
    그리고 안녕하세요.안녕히가세요도 내가 안녕한지 안한지 니가 어떻게 알고
    인사를 그 따위로 하냐는 사람도 있어요.

  • 15. 말말
    '25.7.30 10:40 AM (58.226.xxx.2) - 삭제된댓글

    복 받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이거 명령어라서 기분 나쁘다는 사람 봤어요.
    안녕하세요.안녕히가세요도 내가 안녕한지 안한지 니가 어떻게 알고
    인사를 그 따위로 하냐는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자영업자 중에 손님이 번창하세요 하면 싫어하는 사람 진짜 많아요.
    니가 뭔데 나한테 번창하라마라 하냐 니가 뭐라도 되냐 니가 신이냐
    왜 나한테 명령하냐 니가 손님이라고 갑질하는 거냐 하더라구요.

  • 16. ...
    '25.7.30 10:42 AM (121.133.xxx.136)

    원글님도 그럴경우 사장님도 힘내세요 라고 해주세요 자기도 ㄷ듣기 싫으면 암하겠죠

  • 17. ??
    '25.7.30 10:43 AM (118.130.xxx.125)

    트집잡자면 해줄 말이 하나도 없지요.
    무슨 말을 들어야 기분이 좋으신지?

    힘내세요.
    넌 할 수 있어.
    대박 나세요.
    부자 되세요.

    다 좋은 말인데 저는 이 말들이 듣기 좋지 않아요.

  • 18. 우웅
    '25.7.30 10:55 AM (1.231.xxx.216)

    예민하다기 보다는
    부정적인 사람의 특징이에요

  • 19. ...
    '25.7.30 11:03 AM (59.5.xxx.180)

    저는 뭐 어떠냐.. 아무 감각도 없는 분들이 더 신기해요.
    원글님 예민하신거 아니에요.
    여기서 중요한건 힘내라는 말이 아니라 "뜬금없이" 그런말을 한다는거죠.
    위로나 응원이 필요한 상황도 아닌데.. 왜 지가 힘내라 마라 해요.
    그리고 응원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저는 힘내라는 말은 진짜 싫더라구요.
    잘될거야 정도 객관적인 입장에서 응원 해주면 되는데 말이죠.

  • 20. 세상은
    '25.7.30 11:32 AM (211.228.xxx.119)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자기 틀안에서 세상 해석하며 사네요.
    힘내라가 뭔 짜증까지. .

  • 21. ㅎㅎ
    '25.7.30 11:50 AM (125.251.xxx.78)

    저라도 읭? 뭐를? 할거 같은데
    원글님이 먼저 사장님 볼때마다
    짠한 표정으로 힘내세요~하고
    선수치세요 ㅋ

  • 22. 그럼
    '25.7.30 1:13 PM (218.154.xxx.161)

    어떤 말을 해야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요.

  • 23. 이 글과 댓글을
    '25.7.30 1:56 PM (220.117.xxx.100)

    보며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아무리 좋은 말도 그릇이 넓거나 비어있어야 담기지 다른 무엇으로 꽉차 있거나 그릇이 간장종지면 튕겨나가는구나.. 아니 스스로 튕겨내는구나…
    누군가는 받고 기분좋아 할텐데 본인이 싫다면 하는 수 없는거죠

  • 24. 그렇군요
    '25.7.30 3:13 PM (211.58.xxx.161)

    내가 위로받아야할 상황도 아니고 힘없어 힘든상황도 아니고 오히려 즐겁게 잘살고있는데 힘내라니 뭔소린지 더이상 힘내서 뭐하란소린지 웃긴데 아무렇지않으신분들이 더많으시군요

  • 25. ..
    '25.7.30 3:38 PM (106.102.xxx.153)

    힘내가 무슨 위로할때만 쓰이는지. 그냥 오늘 하루 힘내서 일열심히 하자 할때도 쓰이죠
    그럼 안녕하세요 라고 할때는 넌 내가 지금 안녕하게 보이니 하는 생각도 들겠네요.

  • 26. .......
    '25.8.1 12:05 PM (119.196.xxx.115)

    조문가거나 병문안가서는 안녕하세요란 말 안하잖아요
    그런데선 그냥 목례만 하고 오는데 다른분들은 그런데까지가서 인사니까 안녕하세요 하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313 시간 여유있는 토요일 오전 ᆢ꿀맛같은 시간입니다 3 09:50:44 929
1742312 토마토틴5kg 2000원 19 구매전 09:48:27 1,956
1742311 다리에 전기오듯 강하게 찌릿한 증세 6 통증 09:47:37 1,420
1742310 자동차 설문조사 12만 원 준다는데 사기일까요? 16 모러 09:33:08 1,231
1742309 죽은남편과시댁식구들이꿈에 연이틀나와요. 10 꿈에서라도싫.. 09:26:59 3,329
1742308 진성준 임기 끝나나요? 11 .. 09:19:19 2,571
1742307 오메가3먹으니 숨차요 4 ㅇㅇ 09:07:20 1,533
1742306 휴대폰 액정에 줄이 하나 생겼어요 5 ... 09:00:45 949
1742305 의료대란으로 만 명 사망.jpg 29 지옥불에타기.. 09:00:16 4,297
1742304 50중반 이후에도 인생의 변수는 많을까요 28 .. 08:53:56 6,362
1742303 지금 kbs1에서 빙하 다큐 해요 3 시원 08:53:01 1,199
1742302 다리가 아파서 걷지 못하는 친정엄마 9 .... 08:46:25 2,941
1742301 이민가서 부모님 자주 못뵙는 분들은 25 08:40:01 3,690
1742300 일본인과 결혼 다들 거부감이 없나봐요 62 ㅁㄴㅇㅇ 08:30:51 4,611
1742299 에어컨 때문에 간지러운걸까요 4 건조 08:28:26 1,067
1742298 강아지 푹 잘자면 냄새 덜 나나요? 8 ㅇㅇ 08:27:31 1,327
1742297 김건희 비화폰 열었더니 '깡통'…"누가 초기화? 알 수.. 9 건희도구속하.. 08:23:19 3,316
1742296 남경필은 왜 이혼한거에요? 29 .. 08:18:51 7,448
1742295 남이 차려준 밥 17 그냥 08:06:41 3,172
1742294 남편과 단둘이 외식 자주 하시는 분들 19 외식 07:51:40 4,408
1742293 박시은이 김태현한테 어떻게 한걸까요 44 .. 07:50:38 17,352
1742292 항공권 사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14 조언바람 07:50:18 2,404
1742291 립밤 대신 바세린 바르셔요 10 .... 07:44:28 2,903
1742290 당근 반값택배 안찾아갈때? 6 .. 07:39:07 894
1742289 왜 이렇게 더러울까요? 동네가?? 18 갸우뚱 07:38:39 3,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