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 얘기

조회수 : 1,565
작성일 : 2025-07-30 06:10:23

가끔 ㅇ근마켓에 집안 청소 정리 부탁하는 글이 올라와서 일할때 였어요

그냥 평범한 가정집 3시간에5만원정도

몇 몇집은 마음에 든다고 주 1회 갔어요

그냥 저의집 청소하듯,정리하듯 했어요

묶은때 벗겨내고 이런일 아니고

보통(청소하며 사는 집)의 집이라 잼나게 했어요

주로 하는 일

도착 하자 마자 모아놓은 빨랫감 세탁기에 넣고 

설거지 하고

화장실 청소하고(본인들이 생각했을때 지저분 하면 금전으로 보상해줌)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 밀대 하고 

아이들방 책상 어지른거 정리

마른빨래 걷어서 개어 서랍에 넣고

세탁물 널면 끝이 에요

보통 30평형 집

 

저는 정리정돈 하는걸 좋아해서 

개인으로 이사 한집 정리 해주러 많이 다녔어요

만족해 하셨어요

배웠냐고 이길로 나가면 좋겠다고~

 

제가

경험한 다른 집 얘기해볼게요

조만간 이사할거라 옷방 옷정리를 해야한데요

그래서 갔더랬죠

아파트 1층 입니다

들어가는 순간  현관부터  짐이 짐이...

암튼 이사 준비로 내 놓은게 아니고 그냥 삶이 이거에요  

평상시 정리를 전혀 안하고 사는집요

암튼 저는 옷방정리가 목적이라 옷방 들어 가야해요 

들어가는 길도 험난했더랬죠 현관부터 쌓인짐이 어마 어마 해서 정글 헤치듯..

옷방 보는 순간

현관 볼때 짐작은 했지만

방 환기 문제 인지  무튼..

벽 새까맣게 곰팡이가 아 아..

옷이며 가방 등등 어떨거 같아요

뭘 가져가고

뭘 버리고

할건지 모르겠어요

주인께 전화 했어요(근처에 있어요)

바로 왔어요

이 옷들 다 가져 갈거냐 했죠

그렇다네요

옷이 다 곰팡이 폈는데..

그냥 물 티슈로 닦아서  비닐봉지에 넣어달라네요

 

나)이 정도 수준은 업체 불러서 해야 합니다

너)저도 바빠서 짐 정리하는거 도와줄 업체 있나해서 전화했는데  너무 비싸서 옷방만 정리 해주면 나머진 제가 할려구 했어요

 

죄송합니다 저도 못합니다 

저 옷들 누가 앉아서 창문도 꽁꽁 막힌 방에서  곰팡이 털어내며 정리 하겠냐구 하고 왔어요

상상을 초월한 짐들속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그날 아침까지 그 집에서 애들 등교 하더라구요 

일반적인 살림집이 아닌거 있죠

위생상태가 헉 소리 나옵니다

입구쪽이 화장실이라 문이 열렸는데

쓰레기통 화장지가 63빌딩 방불케 합니다

묶은때는 고사하고 그때 그때 버려야 하는 쓰레기가..

주인여자 끌고온 차 고급세단 

옷 알만한 유명브랜드

집에 사람 쓰는거 돈 아까워 이 지경 만들고

겉으로 사람만 봐선 모르겠는 결론

암튼

이런집 뉴스말고 처음 봄

빈집이 아니고 살고있는집!!

 

IP : 175.207.xxx.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7.30 6:13 AM (125.130.xxx.146)

    이사비용은 얼마 나왔을지 궁금하네요

  • 2. oo
    '25.7.30 7:28 AM (180.230.xxx.96)

    정말 돈이 없는집도 아니고 어떻게 그렇게 살고 있을까요

  • 3.
    '25.7.30 7:39 AM (14.44.xxx.94)

    저도
    더 심한 집 알아요
    한 집은 현직교사 아내 남편은 대기업 임원 ㅡ이 집도 돈 아까워서 사람 안 부름
    한 집은 요양병원 원장 이 집은 말 해도 안 믿을정도로 심함
    ㅡ 이 집도 돈 아까워서 사람 안 부름 며느리가 손자 세균 감염된다고 10년 동안 안 오고 시모 생일때 모이는데 항상 밖에서 먹고 바로 가버린다고 욕함

  • 4. ㄱㄴ
    '25.7.30 1:27 PM (118.220.xxx.61)

    저 정도면 정신병이죠.
    고급차에 명품가방.옷걸치고
    다니는사람중에 저런사람 나도 알아요.
    청소도우미부르는거 돈아까워 못쓰는것도
    똑같네요.

  • 5. ㄱㄴ
    '25.7.30 1:28 PM (118.220.xxx.61)

    돈 아까우니깐 형제부모한테
    도움요청하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327 매일 소금물 가글해서 잇몸 좋아지신 분들 좀 봐주세요 18 치아 10:12:29 2,440
1742326 尹,집단살해죄로 피소.."의료대란 사망자 최소 1만명&.. 35 출처 - 주.. 10:11:42 2,554
1742325 부산 해운대에서 4박 vs 해운대 2박하고 거제 이동해서 2박 .. 7 dd 10:10:32 1,065
1742324 미레나 시술 후 4 .... 10:07:53 877
1742323 강아지계단 높은거 사기 되게힘드네요ㅜ 8 강쥐 10:05:46 728
1742322 송영길이 말하는 문재인정권의 무능, 한동훈의 잘한점 3가지 48 ㅇㅇ 10:05:11 3,474
1742321 달지않은 짜장면 파는 중국집 없나요? 6 ? 10:04:19 889
1742320 82쿡 밉상 유형 공감하세요? 31 10:01:21 2,178
1742319 가지가 싱싱한데 껍데기가 질긴?억센?느낌 6 지가지가 09:59:11 611
1742318 폐CT 매년 찍는거 위험할까요? 8 09:57:35 1,813
1742317 결혼은 나랑 비슷한 사람 vs 보완되는 사람? 20 ㅇㅇ 09:55:18 1,924
1742316 의자 패브릭+스펀지 씻으면 말릴수 있을까요? 6 세탁 09:53:41 390
1742315 원피스에 입는 속바지 11 그린 09:51:48 1,912
1742314 시간 여유있는 토요일 오전 ᆢ꿀맛같은 시간입니다 3 09:50:44 918
1742313 토마토틴5kg 2000원 19 구매전 09:48:27 1,936
1742312 다리에 전기오듯 강하게 찌릿한 증세 6 통증 09:47:37 1,412
1742311 자동차 설문조사 12만 원 준다는데 사기일까요? 16 모러 09:33:08 1,224
1742310 냉동실 음쓰 괜찮은거에요? 18 A 09:29:16 2,309
1742309 죽은남편과시댁식구들이꿈에 연이틀나와요. 10 꿈에서라도싫.. 09:26:59 3,305
1742308 진성준 임기 끝나나요? 11 .. 09:19:19 2,554
1742307 오메가3먹으니 숨차요 4 ㅇㅇ 09:07:20 1,525
1742306 휴대폰 액정에 줄이 하나 생겼어요 5 ... 09:00:45 946
1742305 의료대란으로 만 명 사망.jpg 29 지옥불에타기.. 09:00:16 4,271
1742304 50중반 이후에도 인생의 변수는 많을까요 28 .. 08:53:56 6,323
1742303 지금 kbs1에서 빙하 다큐 해요 3 시원 08:53:01 1,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