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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애는 무슨 문제인가요

.. 조회수 : 5,341
작성일 : 2025-07-29 19:46:57

애라는 말도 이젠 어색하네요. 조카가 40 중반인데 멀쩡한 대학 나오고 군대도 다녀 왔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밖에도 거의 안나가고 게임만 해요. 온순하고 엄마한테 애교도 많고 맘이 고와요. 부모랑 같이 살며 밥 먹을 때 외에는 방에서 게임해요.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사업한다고 다 말아먹고 채권자들이 들이닥치기도 하고편한 날이 없었어요. 취직이라고 해서 두어달 다닌게 다고 내내 게임만 합니다. 사회에 나가 자기 밥벌이라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그럴 수 있을까요?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IP : 125.248.xxx.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25.7.29 7:49 PM (172.224.xxx.22)

    엄빠가 알아서 할일

  • 2. ...
    '25.7.29 7:55 PM (211.36.xxx.71)

    살면서 겪은 상처를 극복하기에는 너무 여렸고 다시 사회로 나가지 않고 주저앉아도 기댈수 있는 부모가 있었고...

  • 3. 편하니까
    '25.7.29 7:55 PM (121.162.xxx.234)

    적당히ㅡ애교만 떨면
    일 안해도 먹고 자고 게임하는 전깃세 나오는데 뭐하러요
    우울증이다 하겠지만 글쎄요

  • 4. 님아
    '25.7.29 8:05 PM (221.138.xxx.92)

    왜그러세요...,

  • 5. ..
    '25.7.29 8:05 PM (112.214.xxx.147)

    애교도 부린다니.
    부모가 내쫓을 생각이 없는거죠.
    부모가 입히고 먹이고 재우고 게임하게 해주는데 험한 사회를 왜 나가나요?

  • 6.
    '25.7.29 8:08 P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

    생각보다 그런 분이 많아요 도피하는 것이죠 삶에서 끝없이.. 일하는 것도 못견디고 삶 자체의 불안정성속에서 자기를 게임이라는 즐거움으로만 규정하는 것이죠. 그 외에는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할 필요성도 못느끼는 것 같아요 우울증이랑은 좀 다른..아마 사람하고 관계 맺는 것도 서툴던지 아니면 관계맺음조차 의미를 전혀 느끼지 않겠죠. 라면과 고기만 있으면 그 외에는 욕망자체가 없을 거예요.

  • 7. 끝났어
    '25.7.29 8:09 PM (112.167.xxx.92)

    45까지 부모집서 기생하면 끝난거에요 그인간 젊은 평생은 날아갔고 귀한 젊은 시간을 날린 그넘이 이젠 늙어가는 일만 남았는데 일을 할리가 없죠

    2030때는 멋모르고도 뛰쳐나가고 이것저것 일도 해보고 도전하고 하는데 그시간을 글케 소모했으니 답 없는거에요 글서 부모가 적극적이게 억지로 욕을욕을 하며 내쫓았어야 했어요 물론 그런놈 절대 안나갔니다만 집구석에서 곱게 끼고 살게 아니였어요 내보낼 시기 놓쳤

    죽을때까지 글케 끼고 살일만 남았 제가 왜 이런 얘길하냐면 그런놈 한놈도 아니고 서너명을 겪어 내린 결론

  • 8. 히키코모리
    '25.7.29 8:10 PM (58.226.xxx.2) - 삭제된댓글

    히키코모리죠.
    모든 히키코모리가 부모랑 말도 안하고
    방에만 틀어 박혀 살지 않아요.
    집에서만 생활하고 친구도 없고 외출도 안하고
    사회생활을 전혀 안 하면 히키코모리에요.

  • 9. 히키코모리
    '25.7.29 8:11 PM (58.226.xxx.2)

    히키코모리죠.
    모든 히키코모리가 부모랑 말도 안하고
    방에만 틀어 박혀 살지 않아요.
    집에서만 생활하고 친구도 없고 외출도 안하고
    사회생활을 전혀 안 하면 히키코모리에요.
    지금은 부모님 경제력에 기대어 사니 애교도 부리고
    나름 비위 맞추고 살지만 두분 다 돌아가시고 혼자 남으면
    그때부터 큰일이 나는 거죠.

  • 10.
    '25.7.29 8:12 PM (223.38.xxx.224)

    자랄때 편한 날 없었다는 것 정신적인 데미지도 없을 수는 없겠고 그냥 부모 있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편한거죠. 본인이 꼭 해야 할? 의무는 다 마쳤고 뭐 편한것에 익숙해진 것. 그 전에 성장과정에 집이 시끄러웠던 것도 무시할 순 없을 것 같아요. 애교는 제 생각이지만 계속 부모랑 이렇게 살고 싶으니 버티기 위한 수단 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냥 제 생각 입니다.

  • 11. 끝났어
    '25.7.29 8:15 PM (112.167.xxx.92)

    여기 어느님이 후엔 정신 차리더라 하는 댓글을 봤는데 히키코모리 기간이 45세 중년까지 어이지면 가망없음 정신 차릴 자식이면 아무리 늦어도 30초엔 정신차렸 일단 기숙사라도 있는 직장이라도 찾아 집을 나갔어야죠 아니면 기술을 배우려 현장에 뛰어들어 기술을 익히거나 했어야 했는데
    45세에도 부모집서 기생하며 게임질로 지인생 날려버리는거 막장인간임 맘이 고우니 이거 필요없음 맘이 고은놈이면 지부모 고생하는거 뻔히 보면서 백수로 기생하나요 경우 없는 새키임

  • 12.
    '25.7.29 8:20 PM (115.138.xxx.1)

    히키코모리가 다 성질 고약하지는 않겠죠
    유형이 다양~ 편한것에 익숙해졌고 이제는 오라는데도없고 밑바닥서부터 x고생은 못하겠고 그런거죠

  • 13. 부모죽을때까지
    '25.7.29 8:27 PM (58.29.xxx.96)

    얹혀살다가 수급자되는거죠

  • 14. ㅇㅇ
    '25.7.29 8:44 PM (211.215.xxx.44)

    우리 건너집에도 딱 그런사람 있어요. 어떻게 그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밥만 먹고살까 궁금함

  • 15. ...
    '25.7.29 8:58 PM (114.200.xxx.129)

    40중반이면 다른 친구들은 결혼해서 애들이 중고등학생일텐데 ㅠ 부모님입장에서는 기가 막히겠네요

  • 16. ......
    '25.7.29 9:58 PM (61.255.xxx.6)

    예전 애들은 밖으로 나가는 가출이었다면
    요새 애들은 집으로 들어앉는 형태래요.
    예전엔 부모가 막 대하고 뭐라해서 오히려 사회나가면 대우받고, 잘해줘서 인정받는 시대였다면
    요새는 부모가 오냐오냐 키우니 사회에서 적응못하고 집으로 틀어박혀서 무서워서 못 나간대요

  • 17. 윗님
    '25.7.29 10:05 PM (211.217.xxx.26)

    댓글이 정답이네요ㅜㅜ
    저희 대딩딸 4학년인데 겜하는거 한달1번 친구만나는거
    말고 안나가요 겜 좋아해서 전공도 애니메이션인데
    취업하고 독립하기를 고대하고 있어요

  • 18. 저런사람이있군요
    '25.7.29 11:24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말만 들어도 숨이 막혀요.
    저건 부모가 잘해주고 말고의 원인이 아니라 본인의
    문제인데 왜 돈을 안번데요.

  • 19. 은근히
    '25.7.30 12:25 AM (222.119.xxx.18)

    주위에 많습니다.
    보호해주는 부모가 계셔서 불행중 다행이랄지.

    제 시조카도 비슷해요.
    본인이 제일 힘들겠다..싶어서,
    저는 진심 관심 갖고 챙깁니다.

  • 20. ...
    '25.7.30 3:19 AM (1.237.xxx.38)

    말은 안해서 그렇지 요즘은 집집마다 저런 자식이 많대요
    독립시켜 남들처럼 살게하면 성공한거에요

  • 21. 그게
    '25.7.30 6:33 AM (220.78.xxx.26)

    요즘 큰 사회현상이고 문제래요
    은둔중년이라고 kbs추적60분에서 최근 한편의 르포로
    다뤘었어요

    https://youtu.be/FJsIIKODVXU?feature=shared

    초년의 실패 후 숨는거죠 20대때 알바라도 하게해야
    되는거같아요 나가보면 별게아닌데 잡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그대로 굴속에 숨은거죠
    미지의서울에서도 나왔던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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