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롭게 시작한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라임 조회수 : 2,104
작성일 : 2025-07-29 16:03:40

경력단절상태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되었어요.

이쪽 분야 일은 처음이라 아직 여전히 서투른 상태입니다.사장님은 다른 직원들에게 열심히 물어 보며 일을 배우라고 하셔서 직원들과 친해지기도 할 겸 일부러 더 자주 웃고 제가 말도 먼저 걸고 이것저것 물어 보고 하는데  다들 무뚝뚝하다고 해야하나 성격이 좀 차가운 편이라 어울리기가 어렵네요. 물어 보는것에 대해 돌아오는 대답이 굉장히 차갑고 퉁명스러워요. 뭐 결국 일은 제 스스로 노력해서 배워나가야 거라는거 알고 있어요.그런데  괜히 위축되고 불편하네요. 집에 오면 좀 우울해지네요. 함께 으쌰으쌰 해서 즐겁게 일하고 싶었는데 구동안 제가 직장이란것에 대해 환상이 많았나 싶고 그래요.

퇴군하고 나서나 주말에 일을 쉬면서 시간이 많아지면   이 일이 나에게 맞지 않은가?그만 둬야 하나? 그들은 무엇 때문에 나를 싫어하나 이런저런 여러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네요.

마음을 어떻게 먹고 이곳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여초 직장 다니시는 분들 댓글부탁 드려요.

 

 

 

IP : 220.89.xxx.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29 4:07 PM (121.167.xxx.120)

    3개월만 버터 보세요
    인생은 버티기의 연속이래요
    버티다 보면 일도 잘하게 되고 1년만 지나면 날라 다니실거예요

  • 2. ...
    '25.7.29 4:08 PM (218.159.xxx.228)

    제가 먼저 말 걸고 ㅡ 하지말기(이건 상사가 신입에게 해서 아이스 브레이킹해야하는 건데 보아하니 그럴 생각 없다? 님은 님일만 하면 됨)

    이것 저것 물어보기 ㅡ 필요한 것만 물어보기. 그렇게 지시한 사장도 자기한테 이것 저것 물어보면 귀찮아 할 걸요.

    퉁명스럽게 돌아오는 대답 ㅡ 에휴 싸가지야, 좀 친절하게 얘기해주면덧나냐 하고 털어버리기. 아쉬운 건 나니까.

    으쌰으쌰 즐겁게 일하고 싶은데 ㅡ 내려놓으시길.

    님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그냥 그 사람들 직장인이라서임. 자책 노노.

  • 3. .....
    '25.7.29 4:16 PM (124.146.xxx.173)

    그게 그냥 디폴트라고 생각하세요.
    친절한 사람이 있다면 덕 쌓는다 생각하며 행운 빌어주시고요.
    3개월만 참으시면 지금 하시는 고민은 기억도 안나실거예요.

  • 4. ..
    '25.7.29 4:23 PM (112.214.xxx.147)

    입사한지 얼마나 되셨나요?
    함께 으쌰으쌰는 모두가 자기 몫을 할때 가능한거라..
    업무에 익숙치 않은 신입과 업무를 나누며 으싸으쌰하기 어렵죠.
    내 일이 많~ 이 늘어나니까.
    이것저것 물어 보는건 하지 마세요.(설마 사적인거 묻는거 아니죠?
    회사는 학교가 아니잖아요.
    직장에 대한 어떤 환상이 있었는 지 모르지만..
    내 일 하고 일한만큼 돈 받는 곳입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환상은 내려 놓으세요.
    꼭 필요한 것만 그것도 짧게 물어보세요.

  • 5. ...
    '25.7.29 4:24 PM (112.168.xxx.12)

    함께 으쌰으쌰 즐거운 직장이라는 건 본인이 만들지 않으면 힘들어요. 어느정도 경력이 있어야 가능한 거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어야 동료들이 반겨주거든요.

    신입은 어디가서 누구한테 괴롭힘만 안 당해도 다행인 게 현실입니다.

  • 6. .....
    '25.7.29 4:35 PM (115.22.xxx.208)

    지금 현재는 원글님만 아쉽지 그사람들은 원글님한테 전혀 아쉬울게 없으니까요 받을게 없는 관계이니 귀찮다는 생각만 하는거죠 처음은 그래서 힘든것 같아요 어찌하든 빨리 자리잡아서 나도 줄수있는 위치가 되어야해요

  • 7. 혹시
    '25.7.29 4:43 PM (211.170.xxx.35)

    연령대가 어떻게 되나요?
    그냥 너무 어울리려고 애쓰지 마세요. 그게 더 거부감이 들수도 있어요 ㅜㅜ
    그냥 조용히 자기일만 하고, 웃으며 인사하고 그정도가 좋은거 같아요.
    저희 회사가 거의 들어오면 안나가는 직장인데, 나이많은 분이 신입으로 들어와서, 다들 친한거 같은데 본인도 빨리 적응해야겠다 싶었는지 막 애쓰셨는데, 결과는 안좋았어요.. 다들 불편해해서...

  • 8. ...
    '25.7.29 4:56 PM (211.217.xxx.29) - 삭제된댓글

    진태현 유투브 직장 인간관계편 보세요.

  • 9. 그냥
    '25.7.29 5:09 PM (1.229.xxx.229)

    열심히 일 배우고
    조용히 일만 하면 됩니다.

    친목질하러 회사오는 사람들 요즘 안반겨요.
    으쌰으싸도 싫어해요.

  • 10. 이거 안돼요.
    '25.7.29 5:16 PM (218.54.xxx.75)

    일부러 자주 웃고 말 시키는거요.
    그런다고 안친해지고요.
    이것만 안해도 님이 위축 안됩니다.
    물론 일은 잘 하셔야 위축안될거고요~

  • 11. Dd
    '25.7.29 6:38 PM (220.89.xxx.9)

    직원들 연령대는 다양한데 저는 중간 정도 예요.
    사적인것은 묻지 않아요. 일에 관련된것만 물었어요.
    사실 제가 이 일을 하면서 여기가 신입 교육도 부족하고 환경도 뭔가 열악하고 체계가 잡혀 있지않아서 저도 일하면서 우왕좌왕 아직 정신이 없거든요. 주변에 이야기해보면 작은 회사는 보통 다 그렇다 그러니 적응하고 따르는수밖에 없다 라고 하셔서 적응하는중인데 그나마 도움 받을 데라고는 같이 일하는 직원을 통해서 듣는 정보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직원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일단 쓸데없는 생각 집어 치우고 일에 적응하는것에 집중해야겠어요. 댓글 달아 주신분들 감사 드립니다.

  • 12. ...
    '25.7.29 7:34 PM (124.146.xxx.173)

    네 원글님.
    맞아요. 일단 개인적은 감정은 넣어두시고, 무조건 업무가 숙달되는 것에만 집중하세요.
    하루하루는 힘든 날들이 종종 있으시겠지만,한달 다르고, 두달 더 다르고, 다 지나갈거예요. 화이팅입니다.~~

  • 13. 콩콩콩콩
    '25.7.29 8:34 PM (1.226.xxx.59)

    10년차 직장인이에요..
    요즘 뒤늦게 들어온 늦깍이 신규직원이 있어서 생각나서 글 적네요..
    아무래도 집에만 있다가 늦은 나이에 일을 시작하니, 현실감각 떨어지고 적응 느리고 할수밖에 없는데..
    그래도 기본으로 갖춰야할 능력이 안되니.. 같은 직장인으로 짜증날때가 많더라고요.
    직장생활을 배워서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안될거같아요.
    그 자리에 앉는순간, 내가 담당자라는 책임감을 갖고 헤쳐나가야 해요.
    처음 일을 배우면 3달은 죽을맛이더라고요.
    저도 보직 바뀌면 최소 한달은 집에서 공부합니다..
    뭐라도 찾아보고, 내가 익혀야할거, 배워야할거 정리해가면서 업무능력을 키워나가요.
    똑같은걸 물어봐도 아예 모르고 물어보는거랑, 어느정도 본인이 파악하고 나서 물어보는거랑 다르거든요.
    그리고 한번 물어본건 다시는 안물어보려고 노력하구요.
    물어본 사람은 기억못하지만.. 알려준 사람은 알거든요. 이거 저번에 물어봤던거라는걸...
    직장생활은 철저하게 강약약강세계라고 생각하세요.
    지금은 내가 약이에요.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귀찮아하는거에요. 나에게 이득이 없으니깐요.
    내가 그들에게도 이득이 될수있게끔 하셔야해요.

  • 14. 힘내세요
    '25.7.29 8:50 PM (60.240.xxx.16)

    저도 어제 일 못하는 직원 해고 당하는 거 봤는 데
    일 안하고 알려줘도 이해 못하고 인터넷 하고 자꾸 딴소리 해서요
    나는 몰라요, 처음 신입이라 모르겠네요 하는 거 3개월차..
    적어가며 익히세요, 작은 회사는 원래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821 지금 대천해수욕장 1 .. 17:31:39 165
1741820 혹시 이거 써보신분 계신가요? 걸레세탁기 17:31:00 63
1741819 BBC에서 평가하는 한미협상.jpg 7 와우 17:24:01 761
1741818 이사람이 일본총리에요?? 6 ㄱㄴ 17:17:19 604
1741817 걸을때 발에 힘을 엄청 주네요. 3 ㅇㅇㅇ 17:14:44 382
1741816 당근 채썰어 놓으니 좋네요 2 요리 17:09:58 817
1741815 컴활 어떤 유투브로 공부하시나요? 감사합니다 17:08:41 112
1741814 尹 측 "실명 위험·경동맥 협착·체온조절 장애 우려…수.. 31 질질 끌고 .. 17:07:26 1,467
1741813 더워서 새벽에 잠이 깨요 1 17:07:16 330
1741812 약관대출을 못갚으면 어떻게 되나요? 3 ㅇㅇ 17:05:56 373
1741811 박사는 5년 이상 걸리던데 6 543 17:05:39 715
1741810 대장내시경후 변비.. 1 17:04:13 227
1741809 알리에서 옷을 하나 사봤음 17 16:59:39 1,435
1741808 부추 얼려도 되나요? 5 ㅇㅇ 16:58:43 535
1741807 곧 20살되는 고3 6 ... 16:57:16 574
1741806 119도 경중에 따라 비용청구 했으면 좋겠어요. 5 어우… 16:55:07 447
1741805 좋아하는 음악영화 있으세요? 14 ... 16:53:55 354
1741804 제가 2015년에 이재명 성남시장 글을 올렸더군요, 2 효능감 16:52:27 449
1741803 전에 82에서 조개젓글보고 무쳤는데 7 ㅁㅁ 16:46:27 762
1741802 입술 필러 하신 분? 3 궁금 16:43:00 299
1741801 오로라 및 북유럽 여행,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 어디 가요? 7 오로라 16:42:38 486
1741800 민주당)당대표 투표날짜에 못했는데 또 기회있나요? 1 투표 16:42:25 239
1741799 선진국은 이래서 선진국이군요. 3 원글이 16:39:04 1,346
1741798 10개 이상 못 찾으면 치매 초기 증상  39 .. 16:37:56 2,477
1741797 갑자기 국산 과일. 유제품 비싸단글이 ㅎ 23 .... 16:37:06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