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야근하는 중인데요

조회수 : 1,227
작성일 : 2025-07-28 18:24:20

갑자기 울컥 하고 올라오는 슬픈 감정의 뿌리가 뭔지 도대체 모르겠어요. 요즘 완벽한 타인의 의미를 처절히 알아가는 중이거든요. 아무도, 아무것도 없는 허허 벌판에  의지할 곳 없이 거센 눈보라를 맞으며 휘청거리고 있는 허수아비가 있다면 딱 내 모습이겠구나를 느껴요. 사람은 누구나 혼자 와서 혼자 가는건데, 나이 40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저는 아직도 애기인가 봅니다ㅠ

IP : 165.194.xxx.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기가
    '25.7.28 6:27 PM (211.235.xxx.88)

    아니라 성숙해지는 중이에요
    애기일수록 해맑고 외로움 모르죠

  • 2.
    '25.7.28 6:42 PM (223.38.xxx.77)

    야근이 고통스럽지만 사람을 철학자가 되게 하네요.

  • 3.
    '25.7.28 6:48 PM (106.101.xxx.120)

    윗님, 야근 때문이 아니에요. 요즘 저를 둘러싼 상황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극적이라 그래요ㅠ

  • 4. ㅁㅁ
    '25.7.28 6:51 PM (115.41.xxx.13)

    무슨일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러다가 또 좋아지고 또 힘들고..
    그렇게 반복 되더라구요.. 너무 우울해 하지
    마세요. 힘내세요 원글님 !

  • 5. 아이스
    '25.7.28 6:53 PM (122.35.xxx.198)

    이유는 모르겠지만 토닥토닥 위로드립니다
    저는 회사에서 외롭습니다. 업무적으로 큰 책임을 혼자 지는 상황입니다. 팀원도 너무 어려 공감 못하고요.
    11시까지 일을 해도 안끝날 것 같아 걱정입니다

  • 6. 에휴
    '25.7.28 7:06 PM (218.54.xxx.75)

    다 그럴때 있어요. 야근 힘내시고요.
    아직 애기라고 하시니.... 한번 부를게요.
    애기야,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나아가면 돼.
    그렇게 다 사는 거~

  • 7. ...
    '25.7.28 7:06 PM (1.244.xxx.34) - 삭제된댓글

    저도 힘들 때가 있었어요
    댓글로 쓰다 보니 그때의 감정이 살아나서 지웠어요

    원글님은 무슨 일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447 공공장소에서 왜 맨발을 올려놓고 있는건지 7 ... 15:24:15 1,177
1741446 고3맘.... 속상함... 21 인생 15:22:19 3,928
1741445 통일교는 일본서 쫓겨날판이니 4 15:20:17 2,017
1741444 대학생 아들들 팬티 뭐입어요? 14 엄마 15:17:51 1,673
1741443 엘지냉동고 결정 못하고 있어요ㅠ 4 ... 15:17:07 807
1741442 며칠전에 혈액검사 했었다고... 7 정상 15:14:50 2,039
1741441 퇴근후 방온도 35.5 7 폭염나가 15:14:44 1,780
1741440 [속보] "日혼슈 동북부 이와테현에 1.3m 높이 쓰나.. 2 15:13:22 3,767
1741439 민주당 최고위원 왜 단독출마인가요. 9 .. 15:13:07 1,509
1741438 이 더운날씨에 여자분들 뭐입고 다니세요 6 질문 15:13:02 1,862
1741437 개교하는 고등학교 1회 입학 어떤가요? 7 육아는 어려.. 15:08:37 629
1741436 민주당은 조국혁신당 견제하다가 국힘에 놀아나는듯... 27 실망 15:07:16 1,697
1741435 복부팽만 걷기 말고 약으로 고칠방법 없나요? 헤헤 7 복부팽만 15:07:09 1,048
1741434 종종걸음뛰기가 무릎에 1 종종 15:06:14 527
1741433 에어컨 선택 무지개 15:04:57 218
1741432 은행에서 돈찾았는데 직원이 강도 5 아프다 15:04:24 2,555
1741431 파산 잘아시는분 계시나요? 파산 15:03:47 312
1741430 김병기와 민주당중진 19 ... 15:01:53 1,763
1741429 지금 비 내리고 있는데 14 김포 14:58:57 3,589
1741428 김건희특검 “오늘 오후 尹 체포영장 청구” 10 시삼세스판사.. 14:56:51 1,498
1741427 동생의 소비쿠폰은 어디에 있을까요? 12 소비쿠폰 14:56:38 2,267
1741426 5년 전에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26살 여성을 찾고있는 60대 .. 8 소름 14:55:29 3,042
1741425 공부를 잘하는게 참 부러운 일이네요.. 7 아이들 14:54:54 2,049
1741424 대학병원 의사에게 감사표시하고 싶은데요 22 .. 14:52:38 2,068
1741423 40대 후반 넘어 명퇴 하신 분 계실까요? 성공 14:48:21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