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들 클럽 다니나요?

조회수 : 884
작성일 : 2025-07-28 15:53:02

대학생 딸애가 어제 외박을 했어요

말로는 친구들이랑 클럽에 다녀왔다는데,

클럽 위치는 논현동이고요

평소에 같이 클럽 다닐만한 친구는 없어요

술도 못 마시고요

친구랑 카공한다고 나갔는데,  저녁먹고 오겠다 --> 언제 오냐 --> 친구랑 클럽왔다 --> 너무 늦지 않게 와라 --> 알았다 를 끝으로 연락이 끊겼어요

12시 넘어서 카톡, 전화, 인스타메일 아무것도 안 받고.

시끄러운데 있어도 갤럭시와치가 있으니까 전화 못받을 리가 없다 싶어서 밤새 걱정하느라 한잠도 못잤어요. 술 한 잔 먹으면 정신 못차리는 애가 무슨 일 났나 싶어서요

아침 6시에 택시타고 들어왔고, 동아리 회식때 12시 넘어서 온 적은 있었어도 이렇게 연락없이 늦은 적 처음이고요

어쩜 부모가 걱정하는거 생각 안하냐고 퍼부었더니 클럽 간다고 얘기했고, 휴대폰이 방해금지모드로 되어있어서 전화온 줄 몰랐다는 답이에요

저희 부부는 학교다닐 때 놀아본 적 없어서 모르겠어요

얘 말로는 방학에 클럽 좀 가는게 뭐가 문제냐, 바른 생활만 하라는거냐고 반발하고요

홍대클럽은 젊음의 거리 이런 느낌이라 대학생들 가서 노나보다 싶은데, 논현동이나 강남쪽은 퇴폐느낌 나고 버닝썬, 마약 등 말이 많아서 너무 걱정이 되거든요

추가로, 딸아이가 우울증으로 정신과약 먹은지 오래 됐어요

성적 안 나온다고 비관하고 자살소동도 몇 번 있었어요

그런 아이가 밖에서 연락 안되니까 너무 불안하더라구요

아이 말대로 논현동 클럽이 술먹고 춤추는 정도인데 성인자녀를 과하게 단속하는건가요

IP : 125.133.xxx.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25.7.28 3:57 PM (175.208.xxx.164)

    들은 바로는 원나잇이 목적인 애들이 많이 간다고..
    주변에 친구 아이들 보면 가는 애들은 자주가고 안가는 애들은 한번 가보고 인맞는 곳라고 아예 안가고..

  • 2. ㅇㅇ
    '25.7.28 4:01 PM (1.225.xxx.133) - 삭제된댓글

    울 딸은 발정난 남자들 오는 곳이라 안간다던데

  • 3. 우리 때처럼
    '25.7.28 4:03 PM (125.178.xxx.170)

    가는 애들은 가고
    안 가는 애들은 안 가고요.

    음주가무 싫어하는 우리딸은 안 간다네요.
    잘 가는 친구들도 있고요.

  • 4. ㅇㅇ
    '25.7.28 4:04 PM (1.225.xxx.133)

    울 딸은 발정난 남자들 오는 곳이라 안간다던데요.
    술먹고 춤추는 곳으로 보긴 어려워요.

    성인 자녀라 뭐라고 하긴 어렵지만 님의 걱정이 과한건 절대 아닙니다.

  • 5.
    '25.7.28 4:48 PM (221.138.xxx.92)

    우울증인지 조울증인지 잘 보셔야해요..
    조울2형은 우울과 비슷해서.

    힘드시겠습니다.
    술 안먹어야하는데 젊은애를 잡아 가둘수도 없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648 창문 방충망 청소 자주하세요 8 ㄱㄴ 2025/07/29 2,407
1740647 부산 노후에 교통좋고 환경 무난하고 살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12 부산 2025/07/29 1,429
1740646 순하고 착하면 막대하는 인간들 17 ㅇㅇ 2025/07/29 2,654
1740645 어제 오만추3 보셨어요? 2 오만추 2025/07/29 1,921
1740644 흰옷 절대 안입는 분 계세요?혹은 흰색만 입으시는 분 21 S 2025/07/29 3,480
1740643 선캡 추천 좀 해주세요 버렸는데 2025/07/29 229
1740642 대관령에 세컨하우스 가지고 있는 분 계세요? 10 돈좀벌어볼까.. 2025/07/29 1,717
1740641 언론개혁 검찰개혁은 왜 쑥 들어갔나요? 9 기레기 2025/07/29 869
1740640 엄마 한테 제가 상처되는 말씀 드린걸까요? 우울증 13 실수 2025/07/29 3,142
1740639 삼양 맛있는라면 여기서 맛있다고 해서 샀는데 5 ㅇㅇ 2025/07/29 1,848
1740638 바깥이 거대한 에어프라이어기 7 .. 2025/07/29 1,501
1740637 블루베리 꾸준히 먹으면 정말 눈시력에 6 루틴 2025/07/29 3,044
1740636 베스트글을 보고 솔직한 심정 알고싶네요 51 솔직 2025/07/29 7,137
1740635 대구 수성구 쪽에 60대초가 살기 좋은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5 대구 2025/07/29 1,139
1740634 와.. 명신이 오빠..어질어질 하네요 34 .. 2025/07/29 19,277
1740633 삼전은 오르락내리락이 심하네요 6 .. 2025/07/29 2,388
1740632 원룸 세입자를 못구하고 있어요 4 ---- 2025/07/29 2,037
1740631 이제 진상은 참신하기까지(지하철) 2 히야 2025/07/29 1,814
1740630 집밖에 4일만에 나갑니다 2 동면곰 2025/07/29 2,077
1740629 증세 없이 돈이 어디서 나오나요? 25 .... 2025/07/29 1,803
1740628 쪼매난 파우치 박 근황 JPG 3 옆방동기 2025/07/29 3,211
1740627 급) 삼계탕 국물재료 3 2025/07/29 599
1740626 닥수라는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20 ㅇㅇ 2025/07/29 2,184
1740625 미장센 트리트먼트 좋은가요? 8 극 손상 모.. 2025/07/29 987
1740624 “전한길도 신천지도 국민…입당 왜 문제 삼나” 6 ... 2025/07/29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