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토피있고 새집증후근도 있어요.
전에 새집 이사 들어갔다가 매일밤 긁어대 피나고 머리는 피딱지에 목뒤가 거북이 등껍질같이 될정도였고요
피부과 유명한곳, 대학병원 다녀서 약먹어도 큰 차도가 없고 견디기 힘들어
1년만에 집 비워두고 손해보고 이사나왔을정도에요
새집증후근이란 용어 자체도 그때 처음 알았어요
지금도 인스턴트 과자 같은거먹으면 바로 귀뒤 등 아토피기운 올라오고요 (컨디션의 바로미터)
회사 사무실 리모델링한 구역은 눈이 빠질것 같고 피부따갑고 죽을것 같아 사정 얘기하고 리모델링 안한 딴 구역에
떨어져 근무할 정도에요
오래된 집에서는 아주 편안하고 아무 증세 없고요
이번에 이사가야해서 신축 둘러봤는데 새거니 넘 좋더라고요 커뮤니티도 좋고 집도 좋고요
근데 집 보는 내내 눈이 매케하고 머리가 조이고 갑갑해서 부동산 설명은 귀에도 안들어오고요
커뮤니티 둘러 보고 나와서도 한참 속이 울렁거려 운전도 못하고 멍하니 앉아있었어요
아무리 베이크아웃이니 이런걸 해도 저정도 증상이면 신축은 이사가기 힘들겠죠?
마찬가지로 구축사서 내부 올인테리어도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신축보다는 나으려나ㅠㅠ
혹시 82에 저같은 님들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