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심한 인간

한심 조회수 : 2,008
작성일 : 2025-07-28 00:41:01

저희집 남편.. 참 정말로 한심합니다.

중등 큰애가 우울 불안 수치가 높아 상담받으러 다니는데.

결과 들어보니.... 아빠의 술주정에 의한 부부싸움(싸움이라기보다는 남편이 혼자

소리지르고 난리친것).술주정으로 아이에게 폭언한것. 물건 때려부순것... 때문에

애가 힘들어한다고 했더니

술 끊는다고 하더니만 그말 한지가 어제인데

오늘 또 맥주 사와서 마시고 있네요.

 

그러면서 누구한테 잔소리하는지..

지나 잘하지....

 

정말로 세상에서 제일 한심한 인간입니다 

자기 아들이 자기때문에 그렇게 상처 받는다 하는데도....

IP : 211.186.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ㅉㅉ
    '25.7.28 12:53 AM (220.78.xxx.213)

    술끊는다할때 바로 녹음한다하고
    했어야하고
    그래놓고 또 술을 사와서 마신다?
    전 깨버립니다

  • 2. ,,,
    '25.7.28 12:59 AM (59.9.xxx.163)

    내아빠가 딱 그런사람이었어요 늙어서도 그닥 궁금안합니다
    님과 아들도 얼마나 짜증나고 속상할지 ..

  • 3. 신이 있다면
    '25.7.28 12:59 AM (211.109.xxx.240)

    술로 인해 죽지 않을 만큼 병 걸려보고 주위에 결국 아내와 자식만 있구나 깨닫게 되면 변해요 신이 버리면 독거노인되는 거고요 보험들어놓고 가장 귀하고 소중한 나와 자식이 상처받지 않게 돌보세요

  • 4. 그런데
    '25.7.28 1:08 AM (122.34.xxx.60)

    자녀가 외동이라면 그리고 그 외동이의 불안과 우울이 심하다면, 당분간 별거하자고 해보세요
    일단 격리가 되어야 각자 자기객관화가 될 수 있어요
    주말부부처럼 따로 살고 가족관계 좋아지는 집들도 많습니다

  • 5. Bmh
    '25.7.28 1:10 AM (106.101.xxx.122)

    따로 사셔야죠

  • 6. 경험
    '25.7.28 3:50 AM (212.192.xxx.246) - 삭제된댓글

    현실상 따로 살 조건이 안되고
    님 남편도 쓰레기라 애 더 크기 전에 못 끊으면
    그냥 자식이 나중에 커서 인연 끊는 수순으로 갈듯.
    큰소리. 술주정 막말...
    뿌린대로 거둔다고 이런 환경에서 자라면
    부모(아빠)한테 정이 없거든요.
    애 성인되고 자기 몸 챙긴다고 술 끊어봤자(이기적인 ㅅㄲ)
    그땐 늦었고.
    신비가 술먹으면 개된다?ㅎㅎ
    보통은 인성 안좋은 사람이 술먹고 성질 나와서 사고쳐요.

    즉.. 님 남편은
    자식 성인된 후 술끊는다해도
    이미 충분히 마이너스 갈만 걸은 상태고 ,
    자식이 정신과 치료받아서 술처먹던거처럼
    살면서 또 인성 하자 면모 자식한테 보여서
    인연 끊길 확률 다분.

  • 7. 경험
    '25.7.28 3:51 AM (212.192.xxx.246)

    현실상 따로 살 조건이 안되고
    님 남편도 쓰레기라 애 더 크기 전에 못 끊으면
    그냥 자식이 나중에 커서 인연 끊는 수순으로 갈듯.
    큰소리. 술주정 막말...
    뿌린대로 거둔다고 이런 환경에서 자라면
    부모(아빠)한테 정이 없거든요.
    애 성인되고 자기 몸 챙긴다고 술 끊어봤자(이기적인 ㅅㄲ)
    그땐 늦었고.
    선비가 술먹으면 개된다?ㅎㅎ
    보통은 인성 안좋은 사람이 술먹고 성질 나와서 사고쳐요.

    즉.. 님 남편은
    자식 성인된 후 술끊는다해도
    이미 충분히 마이너스 갈만 걸은 상태고 ,
    자식이 정신과 치료받아서 술처먹던거처럼
    살면서 또 인성 하자 면모 자식한테 보여서
    인연 끊길 확률 다분.

  • 8. 경험
    '25.7.28 3:52 AM (212.192.xxx.246)

    자식이 정신과 상담 받아도o

  • 9. ....
    '25.7.28 4:14 AM (23.106.xxx.35)

    정말 쪽팔렸던 기억 중 하나가
    욕먹는 것도 그 공격당하는 기분이 너무 싫기도 하지만
    목청도 커서 술주정하면서 나를 욕하는 소리가 밖에 다 들리까봐.
    어느날은 옆집 아줌마들이 그 내용 (이 집 아저씨 어제는 또 자식한테
    ㅇㅇㅇ 라면서 막 욕하던데??)
    말하는 거 들었을 때 진짜 수치스럽고 너무 싫었던.

    님 남편은 자기잘못이 얼마나 큰지 모를수도 있어요. 이기적이고 멍청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658 하늘을 나는 바이크 ㅡ ㅡ 무섭 07:16:12 58
1740657 요즘 남자들 힘들겠어요 월요일 07:14:24 154
1740656 이진숙 보유 주식 '백지 신탁 의무 위반'… 공직자 윤리위 회부.. 1 법을지켜요 07:13:21 159
1740655 휜 코 수술 잘 하는 병원 있나요? ... 07:11:55 34
1740654 베트남 아내들과 한국남자의 씁쓸한 진실(도망 간 사례에 한정) 1 .... 07:00:46 666
1740653 폭우후 tv가 신호없음으로 뜨는데요. 때인뜨 06:57:50 108
1740652 수건 얼마나 쓰고 세탁하세요? 8 ㅇㅇ 06:56:22 631
1740651 EU도 15% 관세타결했네요 4 .... 06:54:21 526
1740650 성당 세례받으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4 성당 06:47:15 196
1740649 아들에게 사과해야 할까요? 7 사과 06:18:36 1,574
1740648 아침부터 찌네요 4 여름 06:16:04 1,104
1740647 한동훈 “민주당 ‘내수용 국뽕외교’…우리 국민들 ‘피눈물’ 돌아.. 25 ㅇㅇ 06:15:27 1,122
1740646 이런 날씨에는 2 ... 06:11:19 704
1740645 아무래도 암인거 같은데.. 11 .. 03:17:37 4,132
1740644 구준엽씨 근황 13 aa 01:52:36 5,891
1740643 에어컨을 24시간 가동해도 되나요? 12 .... 01:29:36 3,633
1740642 장례에 남편부부동반 질문이요 13 경조사 01:12:26 1,653
1740641 단골 카페 아는체 하면 부담스럽나요? 43 혹시 01:08:02 3,065
1740640 신축 아파트 벽 갈라진거요 9 01:06:31 2,444
1740639 김건희 모조품 ㅡ 일부러 짭을 인척네집에 숨겨 놓았을 수도 있죠.. 5 ㅇㅇㅇ 01:03:38 3,065
1740638 경희대 중간 공대와 한양대 높은 공대 17 차이 00:57:15 1,959
1740637 한심한 인간 8 한심 00:41:01 2,008
1740636 세계에서 가장 빠른 21주만에 태어난 아이 1 ㅇㅇㅇ 00:39:59 1,382
1740635 최강욱 - 아버님을 푸른 나무 아래 잘 모셨습니다 6 ... 00:35:42 2,119
1740634 저녁에 만든 스파게티 상할까요? 4 ㆍㆍ 00:24:05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