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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너무 잘 놀라요

..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25-07-27 21:38:36

7살된 고양인데

집에 외부인이 오면 작은옷방의 가장 깊숙한곳에 숨어서

몇시간이고 갈때까지 안나와요ㅠ

그래서 웬만하면 집으로 사람들 오라고 안해요

집에 참새가 잠깐 들어왔던 적이 있었었는데

고양이가 잡아먹을까봐 걱정했는데

참새가 울때마다 펄쩍 펄쩍 놀라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박수를 치면 깜짝 놀라서 몸이 펄쩍뛰는 정도로 놀라요

박수를 계속치면 안놀랄만도 한데

칠때마다 몸이 움찔움찔해요

다른집 고양이들도 이러는지 궁금해요

나이들어 병원에 갈일생겼을때 어떻게 가야할지

벌써부터 걱정돼요

 

자려고 불끄고 누우면 달려와서

제 팔을 베고 살며시 누울땐 너무 사랑스러워요

IP : 125.179.xxx.2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7 9:42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울 냥이도 그랬어요
    옷장 위 천장 어두운 구석에 사람 갈때까지 숨어 가고 난 후 한참 지나 내려오고 온전히 가족 만 있으면 잘 지내요. 깜짝 놀라는것도 자주 그랬어요. 예민 까칠냥이 였어요
    병원에 한 번 데리고 갔다가 거의 죽일뻔했어요(보름 굶어버림 ㅠ)
    잘땐 저 깔고 자고
    재롱도 잘 피우고
    그냥 그러려니 해요
    지금은 고양이별에

  • 2. ㅜㅜ
    '25.7.27 9:44 PM (183.107.xxx.211)

    우리집 고양이인줄요
    병원도 못데려가요
    근데 남매냥인데 수컷 한마리만 그래요
    덩치는 산만해서 간이 콩알이라고 식구들이 놀려요 ㅋㅋ
    잘땐 제 몸에 엉덩이 디밀고 자는...

  • 3. 귀여워요
    '25.7.27 9:45 PM (211.212.xxx.29)

    그 쪼꼬마한 가볍고 포근한 머리의 느낌이 그려져 귀엽네요.
    성격이 정말 다 다른가봐요.
    우리 냥이는 행동거지가 조용한 사람들이 오면
    호기심이 많아 부지런히 냄새맡고 다니고
    기분 좋으면 발에, 신발에 문지르며 뒹굴어요.
    생전 처음보는 사람한테도요.

  • 4. 저희집에
    '25.7.27 10:04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날벌레 잡는등?에 모기가 지지직 죽는 소리가 나니까
    자다가 놀라서 벌떡 깨는 갱얼쥐도 있답니다.

    모기 손뼉으로 잡으면 구석에서 덜덜 떨어요.
    전생에 너 모기였냐? ...

  • 5. 냥바냥
    '25.7.28 8:35 AM (180.68.xxx.158)

    우리집에도 냥 4중
    가장 사랑받고 자란 녀석이 그래요.
    완전 쫄보
    세상 쫄보
    대장 고양이는 스트릿 출신인데,
    낮선 사람 오면
    당연히 자기한테 경배하러오는 줄 아는
    태양신? 같은 존재.
    경배하러 안오면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전.ㅡㅡ
    올블랙이라 넘 멋져서
    경배하지않을수가 없어요.
    자기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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