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달전인가 씨앗 기념품 같은걸 점심에 사무실 앞에서 홍보팀들이 나눠줬는데 다른 직원들은 그냥 대충 버리거나 잃어버렸거나 했는데
이분은 지난달에 먹고 남은 음료컵에
다이소 흙을 사와 심어서 싹내서 키우고 있어요.
담배안피는 분이라
일하다가 머리아프면 물도 주고 창문도 열어주고 하니까
엄청 자라는거예요.
이렇게 삭막한 사무실에서 작은 씨앗이 저렇게 큰거에 다들 놀라며 사무실 직원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곧 꽃이핍니다!
평소 무뚝뚝한데 꽃피려고해요! 외쳐서 다들 모여서 봤다니까요?
사람까지 착해보이고 귀여워보입니다.
아 모쏠 아니고 키크고 잘생긴편이예요ㅋㅋ 제 주변과 연결해주고 싶지만 제주변 미혼여자들이 훨씬 나이가 많아서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