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부님 뵈러가는게 힐링이됐어요

u... 조회수 : 2,158
작성일 : 2025-07-27 19:32:38

신부님이 새로 오신지 일년정도.

제가 지금도 죽고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고요.

신부님 오시기 전까지는 하루하루 죽고싶다 생각했는데요

이번 신부님 부임해 오셨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강론도 외모도 목소리도 .

집에서 힘들면 성당 자주갔는데

신부님 보면 그냥 활력이 생기고

성당에 있는 시간만큼은 행복해요.

오늘 교중미사 드리고 신부님과 눈인사 꾸뻑 드리고 집에오며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집에 오니 연끊는다고 나간 딸이 아빠랑 떡볶이 먹으며 저 들어오니 쳐다도 안보면서 깔깔 티비보고

남편은 같이 먹고 웃으며 제눈치보며ㅠ

 

결혼초 남편이 저 딸의 모습이었어요.

하느님이 그냥 제옆에 계시나봐요.

죽고싶었는데

좋은 신부님을 보내주셔서

내일도 매일미사 가고싶어요.

내색은.. 전혀 안합니다.

그냥 강론듣고 눈인사하고 집에오면 하루가 살아져요.

짝사랑입니다

IP : 223.38.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7 7:36 PM (115.143.xxx.51)

    좋으신 신부님 만나셔서 좋으시겠어요. 근데 흠숭은 하느님께만 쓰는 말이에요.

  • 2.
    '25.7.27 7:37 PM (223.38.xxx.84)

    아 그런가요ㅠ
    수정할게요

  • 3. ㅡㅡ
    '25.7.27 7:37 PM (211.209.xxx.130)

    저도 마음이 불편할 때 평일 미사 다녀오면 머리가
    조금 편해져요

  • 4. oo
    '25.7.27 7:47 PM (118.220.xxx.220)

    마음 쉴 곳이 있는 것은 좋은 거지요
    신부님에게 느끼는 기쁨과 위안을 하느님께로 점점 바꾸어보세요
    사람에게 얻는 평안은 한계가 있어요

  • 5. 신부님이
    '25.7.27 8:11 PM (223.38.xxx.34)

    강론 잘 하시면 미사가는 발걸음이 가볍긴 해요 ㅎㅎ
    전 모태신앙이긴 해도 주일의무만 겨우겨우 지키는 나이롱신자인데
    미사가는게 너무 귀찮네요..

  • 6. 저는
    '25.7.27 8:21 PM (210.222.xxx.250)

    우리 꼰대 주임신부님 바뀌기만 기달리;;;

  • 7. 추카드려요
    '25.7.27 9:14 PM (116.41.xxx.141)

    정말 님한테 크게 역사함이네요
    맞는분 정말 쉽지않은데..

  • 8. 근데
    '25.7.28 10:26 AM (182.231.xxx.83)

    성당에 신부님 그루피들 꽤 많아요. 특히 할머니들요.
    엄마 친구 80대이신데 쫓아다니는 신부님이 몇 분이나 된데요. 예전에 계셨던 분들 포함. 집에 있는 남편이랑 같이 밥 먹기 싫어서 신부님 따라다니며 밥 먹고 집에서는 잠만 잔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217 자연스레 멀어진 친구와 만남 7 허허참 2025/08/02 3,411
1742216 아니, 설겆이가 표준어였던 적이 없었대요 23 ㅇㅇ 2025/08/02 3,654
1742215 민생쿠폰 1주일간 사용처 통계  8 ........ 2025/08/02 4,730
1742214 아이 자원봉사 인증 관련, 도움주실 분~ 4 . 2025/08/02 772
1742213 마스가 프로젝트 참 아이디어 좋은것 같아요. 10 ... 2025/08/02 2,632
1742212 전아나운서 김수민 로스쿨 입학이라는데 13 .. 2025/08/02 6,418
1742211 40대 중반, 자식과의 스트레스를 복싱으로 9 2025/08/02 3,073
1742210 이번 여름이 너무 덥고 습하니까 짜증만 솟구쳐요 6 아몰랑 2025/08/02 1,960
1742209 딩크고 사실혼인 사람올시다. 85 ㅁㅁ 2025/08/02 16,513
1742208 저같은 성격은 암에 쉽게 걸릴까요? 예민하고 부정적인 16 2025/08/02 3,173
1742207 10년산 모닝 중고차...구입 좀 그런가요? 7 모닝 2025/08/02 1,671
1742206 시험관으로 임신했는데 지우라는 남편 128 리리 2025/08/02 21,142
1742205 아이유 박보검 잘 어울려요 7 2025/08/02 3,489
1742204 싱가폴1일차 소감 26 2025/08/02 5,046
1742203 ...... 13 몽이 2025/08/02 1,821
1742202 브래지어에 와이어 있는것 불편하지 않나요? 6 ........ 2025/08/02 1,759
1742201 남자 군면제 취업시 6 ?? 2025/08/02 951
1742200 오늘 김어준 겸손은힘들다 방송 더살롱 보신 분 3 ... 2025/08/02 2,404
1742199 이거 제가 예민한건지 알려주세요 19 ㅇㅇ 2025/08/02 3,663
1742198 산부인과 진료실에 남자 간호사;;가 있나요?? 13 2025/08/02 3,592
1742197 6070년대는 어떻게 해서 아이를 많이 낳았나 생각이 듭니다 15 ........ 2025/08/02 3,800
1742196 오~ 다음번 체포때 빤스수괴 끌고나올수 있대요 4 .. 2025/08/02 3,145
1742195 별일 아니었음 좋겠네요 5 111 2025/08/02 3,353
1742194 헬스장 진상 아줌마 7 운동 2025/08/02 3,637
1742193 영주권자 김태흥 씨, 애리조나 구금시설로 이송…이민 재판 예정 light7.. 2025/08/02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