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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 병원간다고 전화왔어요

도움 조회수 : 4,979
작성일 : 2025-07-27 19:29:04

사이가 좋지못한 집안이예요

이유는 뭐 여러가지지만 

가장 큰 이유는 결혼후 본인아들 돈 못쓰는거 노하셨고 데가 깐깐하게구니 저 몰래 고정생활비 200가까이 받아갔고 (카드따로...에어컨 냉장고등등)

 

그때 저는 주변친구들 다 살던 동네 그대로 집 사서 시작하는데 혼자 10평대 변두리 전세로 시작한 열등감에 진짜 아무한테도 말안하고 이악물고 투잡쓰리잡하며 돈을 모으고 있을때라 (유산도 하며 무리했어요ㅠ) 배신감에 이혼도 고려했어요

 

이혼하자니 남편이 이제 돈드리려면 아내랑 상의후 드린다하며 싸움이 시작되었고 그 후는 연락안하며 지냈는데 갑자기 남편한테 전화와서 어머니 이러이러해서 어디대학병원 입원한다 통보하듯 전화온 상태입니다. 남편은 그냥 돈 내놔하면 내놓는 회피형.

 

시댁은 형님네 부부 결혼후 10년간 월급통장 가져갔다가 진짜 이혼불사로 월급통장 뺐어와야할 정도 돈에 대해서는 집요한면이 있어요.

남편 형 명의로 대출받은적 있어요

 

평온하게 그래도 아이들 먹이고 입히고 정상생활 했는데 갑자기 이게 시작일거란 생각이 드는데

인생 선배님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P : 106.102.xxx.10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은
    '25.7.27 7:30 PM (106.102.xxx.109)

    어머니의 강한성향 그 몇년의 일들로 상처 깊은 아내를 보며
    앞으로는 시댁 특히 어머님은 앞으로는 마주치지 않아도 된다 장례때도 자기먀 다녀온다던 사람이예요

  • 2. ㅋㅋ
    '25.7.27 7:31 PM (220.118.xxx.69) - 삭제된댓글

    여기는 왜이리 시댁이
    엉망인사람이 많은지~요~~~
    누군가에겐 또 친정아닌가요

  • 3. 나는나
    '25.7.27 7:33 PM (39.118.xxx.220)

    그냥 가만히 계세요. 대학병원 입원했으면 알아서 감당하라고 두시죠.

  • 4. ...
    '25.7.27 7:43 PM (211.234.xxx.121)

    시댁이 객관적으로 많이 어려운가요? 그렇담 전혀 모른척 할수는 없겠고 형님네랑 상의해 최소한의 금액을 반 나눠 부담하시는게 맞긴하죠 어렸을때 버렸다가 본인아프니 자식찾는 몰상식한 부모가 아니라면 자식으로서 부양의무는 있죠
    결혼때 남들처럼 못해준건 워낙 없는집이라서 그런거라면 어쩔수 없는거 아닐지.
    물론 본인들 돈도 있으면서 아들돈에 집착한다면 그간 다른얘기겠지만요

  • 5. ....
    '25.7.27 7:46 PM (118.235.xxx.188)

    그거 집요한 게 아니고.
    돈 나올 구석이 없어서 절박한 거예요..
    그게 빤하니 남편 분도 별 저항 없이 주는 것이고

  • 6. ....
    '25.7.27 7:47 PM (118.235.xxx.188)

    ㅋㅋ님은 남 힘든 상황에 조롱인가요 조작이라는 건가요

  • 7. 다만
    '25.7.27 8:08 P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남편과 이혼 불사 싸운끝에
    연 끊듯 거리두고 그간 사셨잖아요...
    저도 시댁과 많은 이벤트 겪고 지금은 신경끄고 사는데요
    노부모 병원비와 생신 칠순 팔순 이런때 남편이 돈드리는거는 흔쾌히 줍니다
    같이 사는 남편 부모니까요
    꽤병은 아닐거고 뭔가 시작되는 수순일텐데...
    사치비용 여행비용 아니고 병원비 생활비는 드려야하지 않을까요?
    돈도 쓰고 몸으로도 하는 며느리도 많아요
    돈만 써도 남편이 고마워하니 얼마나 좋은가요?
    같이가자 안해주는거요

  • 8. 175님
    '25.7.27 8:22 PM (116.34.xxx.24)

    감사합니다
    저에게 현재 필요한 말씀을 해 주신거 같아요

    돈만 써도 남편이 고마워하니 얼마나 좋은가요?
    같이가자 안해주는거요

    기억할게요!

  • 9. ㅠㅠ
    '25.7.27 8:41 PM (1.243.xxx.9)

    이혼프로에 나왔던 축구선수 생각나네요.
    걸국 자살한....ㅠㅠ

  • 10. 헉ㅠㅠ
    '25.7.27 8:52 PM (116.34.xxx.24)

    맞아요......
    사실 저 그때 글 써서 베스트에도 올랐었어요
    그 아내분 너무나 이해가 간다고

    다른 점은 제 남편은 옆에서 그러면 안된다고 말해줄 사람이 있었어요. 남편형이 이제 네 가족은 아내와 자식들이다
    네 가정을 돌봐라 말해주셔서...저는 사실 형님부부 시조카에게 더 애정을 가지고 시조카 대학등록금도 준비하고 등등 잘하려고해요.

    돈도 돈이지만 감정적인 깊은 골이 마주하기 힘든점이 있었어요. 모든 말씀 감사합니다

  • 11. ㅇㅇ
    '25.7.27 10:18 PM (14.5.xxx.216) - 삭제된댓글

    전형적인 빨대꼽는 부모에 효자 아들들이군요

    큰아들은 결혼후 10년간 빨대노릇 하다가 탈출했고
    둘째아들도 겨우 호구노릇 벗어난거구요

    부모 입장에선 돈줄이 끊겼으니 뭔가 대책이 필요해서
    그게 아파서 죽을거 같다고 동정심에 호소하려나봐요

    다시 옛날로 돌아갈순 없으니 시부모 전략에 말려들지 마시고
    남편을 내편으로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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