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전 남자 파악하기 힘들어요.

.... 조회수 : 3,241
작성일 : 2025-07-27 14:39:00

결혼 이후에도 계속 변하는데.

그리고 상황이 변하면 변하는게 사람이기도 하고.

내 옆에 있는 남편  가정적이고 바람 안피는

사람일거라 생각해도

그 남자한테 백억 갑자기 생긴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예요.

바람 안피고 싶어도 유혹이 많을수도 있고.

제 남편은 반대로 결혼전에 문제가 많아보여서.

결혼 결심하기 쉽지 않았어요.

음주가무 여행  좋아하고 내기골프도 좋아하고.

게을러서 일찍 일어나는것 못하고.

책 한자 안읽고.

근데 또 장점이 확실하고

떨어져나갈것 같지도 않고 해서 운명인가보다 하고 결혼했는데

생각보다 건실하고 가정적이고

여자문제 없고 자기스타일에 맞는 직업찾아

돈 벌고 살아요.

속터지게 하는 구석은 있어도

장점이 확실해서    살만해요.

기대이상인  면도 있고 해서요.

근데 시부모님 인품이 매우 훌륭하시다

그 정도는 아닌데 두분이 건실하시고

가정적이고  그러세요.

남자를 알고 싶으면 원가족을 보세요.

열매는 그 나무에서 열리는것이니까요.

근데 겉으로 화목해보이고 사회적 지위나

교양있어 보이는것이랑은 좀 다른것 같고

마치 미세표정처럼 사소해보이는 일화들이 있어요.

연애할때 꼬치꼬치 캐물을건 아니지만

가끔씩은 가족얘기 물어보는게 

도움이 될거예요.

제 형제들만 봐도 그래요.

각자 떨어져서 알아서 사는편인데

나중에 보니 비슷한 모습으로 살더군요.

IP : 180.229.xxx.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일은
    '25.7.27 2:41 PM (1.229.xxx.229)

    친구요.
    어떤 친구들과 어울리는지
    그 친구들 안에서 어떤 위치인지.

  • 2. ...
    '25.7.27 2:43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야기 대로 가족들도 중요하죠.. 저희 올케는 연애를 꽤 오랫동안 해서
    연애시절에 저희 부모님도 아무래도 그 긴 시간동안 부모님도 만나고 저도 만나고 다 만나면서
    대충 분위기 파악이 되더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제동생이 저한테 하는 행동이거나. 또 아버지가 엄마한테 하는 행동들을 어느정도 파악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저희 아버지는 미혼시절의 며느리 한테 점수 많이 따셨더라구요.

  • 3. ...
    '25.7.27 2:45 PM (114.200.xxx.129)

    원글님 이야기 대로 가족들도 중요하죠.. 저희 올케는 연애를 꽤 오랫동안 해서
    연애시절에 저희 부모님도 아무래도 그 긴 시간동안 부모님도 만나고 저도 만나고 다 만나면서
    대충 분위기 파악이 되더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제동생이 저한테 하는 행동이거나. 또 아버지가 엄마한테 하는 행동들을 어느정도 파악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저희 아버지는 미혼시절의 며느리 한테 점수 많이 따셨더라구요.
    윗님이야기 대로 친구들도 파악하기는 해야돼죠. 그래야 대충 그사람도 어떤 사람인지 알죠.

  • 4. 글게요
    '25.7.27 2:49 PM (211.58.xxx.161)

    결혼전엔 몰라요 그게 문제죠

    전 결혼전에 남친이 주사부리는걸 친구들이 봤는데 진짜 왜저런 남자랑결혼하냐 지팔지꼰이란소리 들으면서 결혼했거든요
    그땐 지팔지꼰이란 단어는 없었지만 저런의미말 들으면서...
    결혼한지 20년됐는데 결혼후 주사로 인한 사고 1번있었고 그사건으로 술끊고 아무일없이 잘살아요 가정적이고 성실하고 그래요
    그러고보니 아버님이 그러셨더라고요 젊을때 주사부리다가 싹끊고 사시는데 그런애처가가 없으세요 두분이 잘사시니 자식이 내내 연락없어도 무소식이 희소식이다하시면서 놀러다니시고요

  • 5. ..
    '25.7.27 2:54 PM (106.101.xxx.224) - 삭제된댓글

    결혼은 팔자소관 맞는듯요
    하긴 뭔들 안그렀겠냐만..

  • 6. ..
    '25.7.27 2:54 PM (106.101.xxx.224)

    결혼은 팔자소관 맞는듯요
    하긴 뭔들 안그렇겠냐만..

  • 7. 그냥...
    '25.7.27 2:57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도박,폭력,유부남아니면 맞춰들 살아가세요.ㅠ

  • 8. 연기잘하는놈들
    '25.7.27 3:06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맞아요. 살기전엔 절대 몰라요.
    일주일만 살아보면 다 압니다.

  • 9. .....
    '25.7.27 3:10 PM (106.101.xxx.182)

    살아보기 전엔 몰라요

  • 10. ...
    '25.7.27 3:23 PM (125.178.xxx.184)

    내 속을 나도 모르는데 남을 겉만 보고 어떻게 알겠나요. 하지만 내 주관을 명확히 가지고 그 기준으로 상대방을 바라보면 최소한 막장은 거를수 있죠.

  • 11. ㅡㅡ
    '25.7.27 3:32 PM (183.105.xxx.185)

    남자고 여자고 마찬가지죠. 다들 집안과 밖이 다름

  • 12. ...
    '25.7.27 3:44 PM (115.138.xxx.39)

    결혼전 여자 파악하기도 힘들죠
    바람은 여자도 피구요
    대부분 남편들은 가정 지키며 잘 살아요

  • 13. ...
    '25.7.27 3:50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렇게따지면 연기는 남자만 하나요.?
    적어도 이원글님 처럼 하면 적어도 막장은 피하겠죠
    대부분 남편들은 가정 지키며 잘 살아요2222

  • 14. ...
    '25.7.27 4:03 PM (114.200.xxx.129)

    그렇게따지면 연기는 남자만 하나요.?
    적어도 이원글님 처럼 하면 적어도 막장은 피하겠죠
    아주 사소한거까지는 파악못해도
    그렇게 따지면 뭐 나는 완벽한 인간도 아닌데 결혼생활에 큰 지장만 안준다면 뭐
    대충 거기에 맞춰 살아야죠.
    대부분 남편들은 가정 지키며 잘 살아요2222

  • 15. 알기도 해요
    '25.7.27 4:52 PM (211.198.xxx.69)

    제 경우는 많은 사람과 맞선 봐서 잠깐 잠깐씩 만나보면 나중에는 자연히 보는 눈이 생기더라구요.
    적어도 100명 이상.
    그런데 보통은 100명 이상 맞선 보는 경우가 드믈죠.
    평탄하고 원만하게 잘 살 남자가 누구인지는 알겠고
    결혼하면 앞으로 어떻게 살겠구나하는 그림이 훤히 보이지만
    그렇다고 결혼하고 싶을 만큼 내 마음에 끌리는 건 또 다른 문제니까요.
    좋은 남자라도 끌려야 결혼을 하죠.

  • 16.
    '25.7.27 9:59 PM (61.75.xxx.231) - 삭제된댓글

    결혼전 연애할때 싫어하는 행동들
    50넘어서 똑 같이 하네요
    사람 안변하나봐요
    그게 힌트인거 같아요
    과감하게 자를 수 있는 용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978 옷깃에 숨은 김건희 오빠 "목걸이가 왜 장모 댁에? 묵.. 3 재밌네 07:57:46 2,583
1740977 트리플 에이라는 사람들 2 ㅇㅇ 07:57:02 859
1740976 운전면허 갱신 시기를 놓치면 어떻게 되나요? 9 07:50:45 1,366
1740975 민생쿠폰 잔액 다 쓰셨어요? 13 금액 07:50:19 2,162
1740974 자식 자폐아랑 혼자 살면서 극한의 경제적 어려움을 선택하라면? 38 07:49:24 5,066
1740973 김건희-윤석열 정권은 매관매직 그 자체네요 7 ㅇㅇ 07:33:42 1,706
1740972 미국 지인 집 갔다가 놀랐어요 39 ㅇㅇ 07:18:22 12,610
1740971 파프리카 너무 많은데 어떻게 소비할까요? 13 파프리카 07:17:51 1,370
1740970 출산직후 중요한시험 치룰수있을까요? 16 고민 07:17:48 864
1740969 (펌) 이틀전 라방 한동훈 명언 몇가지 정리 38 ㅇㅇ 07:08:30 3,838
1740968 집 매수 예정이라서요 11 ... 07:05:51 2,420
1740967 에어컨 실외기 햇빛 가림막 설치 하신 분 계실까요? 4 에어컨 07:00:32 1,477
1740966 괜찮은 나침반 앱 쓰는거 있어요? 1 ㅇㅇ 06:49:24 204
1740965 선풍기 분해 청소했더니 더 시원해요~ 2 06:49:18 1,013
1740964 연애를 처음 시작하는 딸에게 3 딸가진 어머.. 06:25:29 1,962
1740963 강남역아니면 근처 네일관리 저렴? 2 Aaa 06:13:00 429
1740962 노인들은 상대가 착한사람이다 싶으면 더 더를 요구하는 것 같아요.. 15 ㅇㅇ 06:09:27 4,585
1740961 정대택 재판판사와 그 부인 사진-김충식 그린벨트땅 투기 8 파묘 06:02:33 2,853
1740960 수용소의 하루,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 추천해 주세요 6 ... 05:37:23 1,254
1740959 판다쌍둥이는 엄마랑 독립훈련 시작했더라고요 6 .... 04:56:42 1,519
1740958 두유제조기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4 부탁 04:45:29 872
1740957 관광객 몰리는 방콕 시장서 총기난사→6명 사망…캄보디아와 교전 .. 1 ㅇㅇ 04:27:47 6,227
1740956 요즘은 마트 거의 안가고 배송으로 받는데요 9 ........ 04:15:59 2,768
1740955 주식이 상승하는 이유는 상승을 위한 정책을 펴서 그런거고 10 ... 03:24:12 3,271
1740954 민생지원금 선불카드...얼마남았는지 어떻게 알수있죠? 7 제니 03:06:16 2,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