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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얘기 나온김에 평생 못잊는 꿈 써보면요

내꿈 조회수 : 1,973
작성일 : 2025-07-27 04:55:06

저는 꿈이 항상 별거 아니거든요. 
그냥 늘 일상과 다름이 없는데 딱 한번, 이미 25년정도 지난 꿈인데도 못 잊고 있는 꿈이 있어요.


제가 살인을 했어요.
친구와 공모해서 가까운 친인척을 계획적으로 끔찍하게 살해하는 꿈이었어요.
무기를 들고 2층 계단으로 덤덤하게 걸어올라가는 내 모습이 여전히 생생해요.
마치 싸이코패스 살인 영화처럼요.
그 당시 그런 영화나 드라마를 본 적도 없어요.
그 분과 나쁘게 지낸적도 없어요.


그 꿈이 요즘도 일년에 몇 번씩은 떠오를 정도에요.

그 친인척 어르신은 지금도 아주 건강하세요.
80살 초반 정도 되셨거든요.

내 꿈 덕인가?

IP : 118.235.xxx.2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글읽고
    '25.7.27 5:57 AM (223.38.xxx.10) - 삭제된댓글

    생각난 제 꿈은요
    어느 주택가 골목을 걷고있었는데
    저 멀리서 어떤 남자가 대문앞에 파란비닐로 싸여진 큰 무언가를 차곡차곡 쌓고 있었어요 쉼없이 날라서 마침내 그 남자 키만큼 쌓아졌을쯤 가까이 다다른 제 눈에 보인 그것은 피범벅인 사람시체였어요 토막은 아니고 그냥 온전한 시신이 파란비닐에 꽁꽁 싸매어져 층층이 쌓여있었음
    너무 놀랐는데 순간 그 남자랑 눈이 마주쳤고 놀란티내면 따라와서 죽일거같아 못본척 가던길 아무렇지않게 가다가 점점 걸음 빨리 재촉했죠 근데 뒤에서 에이씨 혀차는 소리가 들리고 발소리가 절 따라오는거같았어요 진짜 미친듯이 뛰었는데 제가 아는 동네도 아녔고 큰길이 나오지않아요
    문열린 아무 남의집대문에 들어가 숨어서 숨참고 그 놈 따돌린 꿈인데
    개꿈이었나봐요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았음

  • 2. 이 글읽고
    '25.7.27 6:00 AM (223.38.xxx.207)

    생각난 제 꿈은요
    어느 주택가 골목을 걷고있었는데
    저 멀리서 어떤 남자가 대문앞에 파란비닐로 싸여진 큰 무언가를 차곡차곡 쌓고 있었어요 쉼없이 날라서 마침내 그 남자 키만큼 쌓아졌을쯤 가까이 다다른 제 눈에 보인 그것은 피범벅인 사람시체였어요 토막은 아니고 그냥 온전한 시신이 파란비닐에 꽁꽁 싸매어져 층층이 쌓여있었음
    너무 놀랐는데 순간 그 남자랑 눈이 마주쳤고 놀란티내면 따라와서 죽일거같아 못본척 가던길 아무렇지않게 가다가 점점 걸음 빨리 재촉했죠 근데 뒤에서 에이씨 혀차는 소리가 들리고 발소리가 절 따라오는거같았어요 진짜 미친듯이 뛰었는데 제가 아는 동네도 아녔고 큰길이 나오지않아요
    문열린 아무 남의집대문에 들어가 숨어서 숨참고 그 놈 따돌린 꿈인데
    개꿈이었나봐요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았음
    전 꿈을 1년에 한번도 꿀까말까인데
    진짜 흉한꿈 예를들어 제 이빨이 우수수 다 빠지는 꿈이었는데도
    아무일도 안 일어났어요 굳이굳이 엮자면 전 얼굴도 모르는 엄마친구분 돌아가신거..?

  • 3. 꿈들로
    '25.7.27 6:31 AM (121.173.xxx.84)

    스릴러드라마만들어도되겠어요

  • 4. 근데
    '25.7.27 8:12 AM (182.231.xxx.55)

    원글님은 꿈을 3인칭 시점으로 꾸시나요? 보통 1인칭으로 꾸지 않아요? 내 꿈속에서 나를 보다니? 신기하네요.

    전 5년전에 자다가 기분 나쁜 꿈을 꿨어요. 꿈속에서 내 손을 들여다보는데 손톱이 미끌미끌 마치 풀로 붙여놨는데 풀이 덜 마른 것 처럼 그러더니 쑥쑥 빠져요. 너무 놀라서 일어나 검색해보니,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된다는 꿈이래요. 진짜 불길한 기분이었어요. 그날 오후에 언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전 잊고 있었는데 언니가 아버지 정기 검진땜에 병원에 모시고 갔더니 암이 재발되었고 전신에 퍼져서 여명이 3개월도 안 남았다고 얼른 호스피스 알아보라고 했대요 ㅠㅠ 암 재발보다 제 꿈 생각이 나서 더 놀랐어요.

  • 5. 저도
    '25.7.27 9:46 AM (39.123.xxx.24)

    뱀 꿈이 흉몽이거나 딸 태몽이라더니
    꿈에 친정집 아랫층에 뱀이 가득해서
    전화해보니 아버지가 갑자기 출혈을 하셔서 건강검진 중이라고 ㅠ
    꿈이 신기해요
    또 한가지는 형제 중 하나의 결혼식 전날 꿈을 꿨는데
    꽃이 다 시들어서 썩어가고 있는 꿈
    흉몽이나 걱정햇는데 이혼으로 마무리 ㅠ

  • 6. 쓸개코
    '25.7.27 10:15 AM (175.194.xxx.121)

    제가 오래전에 안 좋은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스트레스로 몸까지 안 좋은 적이 있었어요.
    어느 날 꿈을 꾸는데..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잃어버린 지갑을 찾았는데 아무것도 없는거예요.
    그리고 어딘가로 바쁘게 갈 길을 가는데.. 늪이에요.
    저는 늪에 빠져 죽을뻔한걸 간신히 빠져나와 다시 길을 가는데
    흰 개 두마리가 나타나서 막 공격을 하는겁니다.
    겨우 도망나와 집에 오니 창밖에 안경쓴 남자가 서있다가 침입을 했어요.

    맘이 힘드니 그런 복잡한 꿈을 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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