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비교하는건 아니고요
경제적으로 따지면 저희집이 더 여유는 있었는데 전 온갖 잡도리당하고 뭐 하나 꼬투리잡아서 그걸로 들들 볶던 부모님..성인돼서도 그런 분위기가 계속되었고 맘속에 억울함같은게 장착되어있는데
남편은 장남이라 그런가
시어머니가 아들 혼내본적도 없고 잔소리한적도 없고 아들이 뭐 부탁하면 바로바로 오케이했다는데 부럽기도 하고
남편한테 물어보니 시어머니 기억의 미화라는데...어쨌든 거의 저보단 훨씬 부정적인 감정을 안느끼고 자랐던것 같더라구요.
자식 키울때도 내자신이 친정 부모처럼 잡도리하고 짜증내고 그럴때가 있는데
저도 사랑만 받고 수용적으로 자란 사람처럼 아이를 대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