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관심분야 이야기는 재미있지만 그외에는 그냥 스몰토크도 짧게
나누는 정도면 딱 좋겠는데..
같이 운동하는 곳에서 보는 지인이 정말 본인 가족 일상을 시시콜콜
끊이지않고 이야기해요.
본인 아이, 아이 학교, 친구, 남편, 남편 회사...
나이가 드니까 기운이 딸려서 관심분야 아닌 일에 대해 듣는것도
내 소중한 에너지 차감되는 느낌이 들어요.
슬쩍 아이 이야기는 아는 사람에게 가급적 많이 안하는게 좋을듯하다.
차라리 익명게시판에 하는게 어떠냐라고 돌려 말했는데..
처음에는 수긍하더니 바로 내 일상 이야기 전부라 어쩔수 없다고 하더군요.
아.... 내가 왜 하루 에너지를 차곡차곡 쌓는 소중한 아침 운동 시간에
남의 집 사생활 이야기를 시시콜콜 듣고 있어야 하는지...
일인 수업이면 시간을 바꿀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방송인도 아닌데 가급적 말을 줄여주면 참 좋을텐데....
그냥 푸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