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30점 받고 큰소리 치는 중3아들 학원계속 보내고는 있는데..

엄마 조회수 : 2,694
작성일 : 2025-07-26 01:30:01

수학학원을 다니는데 학원쌤이 아들이 숙제를 워낙 안하니 오늘 가는날이 아닌데도 아들을 학원으로 불러서 숙제를 시켰어요.

시험기간에도 아들을 불러서 7시반에 끝나는 수업을 10시나  11시까지 숙제를 시켜요 .

선생님의 열정은 고마운데

이 아들 성적은 선생님 열정을 못따라가고 30점이에요.

그러니 학원 안가는 과학 사회 국어는 얼마나 성적이 안좋은지 몰라요.

집에서 핸폰만하고 책한줄 안읽고 부모가 시험기간이니 나가지말고 숙제좀 하자고 하면 엄마에게 소리소리 질러요.

 

이 아들 정신 차려서 좋아하는걸 하기위해 공부하는 날이 올까요.?

 

 

아이가 이러니 밖에 나가기도 싫고 사람들 만나는것도

힘겹고 밥도 하러 일어나는게 힘들기만 해요.

 

 

 

 

IP : 114.200.xxx.11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6 1:35 AM (106.102.xxx.35) - 삭제된댓글

    중등인데도 30점이고 다른 과목은 더 심하다면 저는 정말 차라리 학원비 모아서 나중에 줄래요.....

  • 2. . . .
    '25.7.26 1:52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인문계 갈건 아니죠

  • 3. 111
    '25.7.26 1:53 AM (106.101.xxx.151)

    같은 나이고 그 비슷한 점수인 아들 키웁니다
    저는 선생님이 부른다고 가는거면 괜찮다고 봐요
    학원 안보내시면 아이는 그시간에 어짜피 공부안하고 더 딴짓 할거에요
    점수 안나와도 아이 불러주고 열심히 수업하는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배우는게 있을테니 저같음 아이가 포기하지 않도록 다독일듯요

  • 4. 그런데
    '25.7.26 1:54 AM (122.34.xxx.60)

    영어는 꼭 시키세요. 그냥 중학교 단어만 다 외우게 해놔도 나중에 철 들었을 때 기술도 배우고 외국 나가서 경험도 해보게요.
    논술이나 국어를 보내서 좀 상식을 넓히고 독해력을 길러도 좋구요
    아무 것도 안 가르치면 두뇌가 발달할 기회를 잃게 되고 폰만 보게 됩니다. 세상사 돌아가는거 아무 것도 모르게 돼요
    방학이니 같이 영화 보세요
    명량 노량같은 이순신 영화, 안시성이나 독립군 영화 등ᆢ
    한국사를 알만한 영화들 뽑아서 영화 같이 보세요. 전자렌지용 팝콘 사셔서 집에서 팝콘 드시면서요.
    1917같은 세계1차 대전 영화도 좋고요.

    요즘은 가족이 티비도 같이 안 보는 문화라 아이들이 재미 위주 영상을 보다보니, 공부 안 하는 아이들은 대화나 소통 자체가 약해져요.
    대단한 상식이 아니라, 영의정 우의정 좌의정 이런 단어도 모르고 문명과 문화의 차이 ᆢ 어떤 학생들은 유목민ᆢ 이런 단어도 모릅니다
    그러니 혼자 책을 읽을 수도 없고 영화를 봐도 범죄 영화나 볼까, 재미를 못느끼는거죠.
    같이 영화도 보고 미스터션샤인ᆢ 뭐 그런 것도 보세요
    팝콘도 머고 오징어도 먹으면서 영화나 드라마로 세상 돌아가는 거 구경 좀 시켜주세요
    뉴스도 십분짜리 간간히 보여주시고요.

    노동의 가치를 모르는데 나중에 돈만 물려주면 사이버 도박에 주식에 코인에ᆢ30대 40대도 요도박이나 코인에 빠진 사람 많아요
    아침에 학교 와서 주식 보고 자연스럽게 오픈 채팅방 시작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인생 한방이야, 이러는 중고딩 많습니다.

    세상에 눈이 틔이게 도와주세요

    수학은 학원 안 보내실거면 구몬학습지같은 거라도 꾸준히 시키세요

    그래도 열정적인 학원에 보내서 중학 수학이라도 해놔야 나중에 엑셀도 하고 기본 코딩이라도 할텐데요ᆢ

  • 5. 중3
    '25.7.26 1:56 AM (1.231.xxx.4)

    중3 딸 엄마입니다.
    방은 돼지우리, 말끝마다 ㅆㄱㅈ없는 대답,
    늘 핸드폰 삼매경..
    저는 학원 하나도 안 보냅니다.
    기본이 안 되어 있는데 무슨 공부를 하겠나 싶어서요.

  • 6. 그런데
    '25.7.26 2:03 AM (122.34.xxx.60)

    자꾸 사회로 아이를 끌어내야 합니다. 학워ㆍ 한두 군데라도 꼭 보내세요

    어떤 대딩이 자기 영어 공부하게 된 게 아빠 더군이라고 하더라고요.

    자기 초저때 영어학원 처음 갔는데 자기만 발음도 구리고 단어도 너무 모르고ᆢ
    그래서 영어학원도 다니기 싫다하니까,
    아빠가 겨울왕국에 나오는 노래 아무거나 세 개인가? 다섯 개인가? 외우고, 피아노 치면서 영어로 안 틀리게 노래 부르면 십만원 주신닥느 했대요.
    그래서 노래 몇 곡 외우고 피아노 연습하느라 한 달 정도 고생.
    그런데 영어노래 그렇게 몇 곡 외우니까 갑자기 다른 노래들 가사도 들리고 외워지더래요.

    아직 중딩이니까 이것 저것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방법 찾아보세요

    케이팝헌터스 노래 외우기든 수학연산집을ㅇ끝내든 같이 한 번 연구해보세요

  • 7. ..
    '25.7.26 2:06 AM (39.7.xxx.147)

    입시제도가 다 공부길이 아닌데 대학을 가라하니
    일본은 공부길 아닌애은 취직이나 전문대가고
    중고 행복하게 다 놀아요 근데 방과후 하느라 6시되서 옴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507250106978383&select=...

  • 8. 엄마
    '25.7.26 2:35 AM (114.200.xxx.114)

    아이가 노력을 안할뿐 공부를 잘하고 싶어하는것처럼 보일때도 있어요.
    성적은 안나와도 영어는 일주일에 두번가는데
    모의고사를 보면 듣기는 만점인데 독해부분에서 반이상을 틀려요.
    국어는 논술학원을 가는데 책한줄 안읽고 가서 듣고만 와요.
    수학은 정말 열심히 가는데 숙제를 하나도 안해가요.
    정말 불성실한데 성적은 잘받고 싶은것처럼 보여요.
    수학쌤이 오라고 하면 학원 안가는 날인데도 가서 앉아있다가 와요.
    공부는 안하고 싶어하는것이 보이는데
    학원가서 앉아있을 아이 보면
    안쓰러운데 집에 있으면 핸드폰보는것보다 나아서 학원보내요.
    성적과 무관하게 가요 ㅜ


    친구 만나러가면 같이 핸폰보고 피씨방가는 친구를 만나는것은
    걱정되요.
    아이들끼리 농구도 하고 축구도 했으면 하는데 그런성향이 아닌가봐요.
    아이는 책보자해도 싫고 영화보자해도 엄마혼자 보라고 하고 기타나 농구를 가르키려고 하니 소리소리지르면서 왜 마음대로 하려고 하냐고 그러고 마음이 무겁네요.

  • 9. 111
    '25.7.26 2:55 AM (106.101.xxx.151)

    아이에게 쉬운거부터 알려주는 동네 소규모학원으로 바꿔보심 어떨까요?아이도 의욕이 생기도록요

  • 10. ..
    '25.7.26 3:22 AM (59.187.xxx.191)

    그마저 안하면 고등때 더 따라가기 힘들어요
    수학은 투자한시간이 많아야 성적이 올라요
    수학 끊지말고 보내세요

  • 11. ..
    '25.7.26 6:22 AM (211.210.xxx.89)

    저도 공부는 하는데 공부 못하는 아들둔 입장으로 그냥 보내세요. 그 아이 학원안가면 그시간이 무엇으로 채워질까요? 제 경우는 아들이 학원에 간시간에만 공부해요. 갔다와서 책가방 던지고 게임해요. 그래서 방학때면 클리닉까지있는곳으로 보냈어요. 다행히 아들이 가기는 하더라구요 중등내내 정수는 안좋았어요.근데 공부 했는데도 그런거니 혼내지않고 학원도 끊지않았어오. 그아들이 고등이 되었는데 그전까진 본인도 공부는 했지만 열심히 안해서 시험을 못봤다 생각했는데 진지하게 자기가 adhd인거 같다고 해요. 이제 열심히 하고싶은데 안된되요. 그래서 본인 요구로 약먹이고있는데 많이좋아졌어요.그리고 진짜 중등때 그렇게 학원에서 오랜시갸 버틴 힘으로 요즘 진짜 공부를 하는거같더라구요. 아침8시부터 저녁10시까지 혼자 공부를 하네요.

  • 12. ...
    '25.7.26 7:52 AM (112.214.xxx.184)

    선생님이 그래도 숙제 안 한다고 불러서 시키고 애도 가면 그냥 다니게 할 것 같아요 중학교에서 그점수면 솔직히 단순히 불성실해서 못 하는 게 아니라 머리가 나빠서 못 하는 거라 혹시 모르니 웩슬러 검사 해봐야 한다고 보이긴 해요

  • 13. 211에 이어서
    '25.7.26 8:01 AM (211.210.xxx.89)

    그래서 저는 뭐든 헛된돈과 시간은 없는거 같아요. 학원은 원래 가성비로 따져서 보내는건 아니예요. 1등부터 꼴등까지 다니는게 학원이라... 이제 언제든 고등이 되서 안나타나도 성인이 되서든 언제든 그 효과?는 나타나리라 생각합니다. 학원 안다니고 본인이 한다면 괜찮지만요. 아니라면 보내서 학원샘과의 연계도.. 졸면서 듣더라도 몇마디 듣고 오고 같이 공부하는 친구한테 받는 영향도 있을거고 학원안다니고 노출되는 유해환경보다야 낫지 않겠어요??? 본인이 안다닌다면 모를까..보내달라하면 보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619 중3-고3중 엄마손이 가장 필요한 시기 언제인가요 13 Mmmmm 2025/07/26 1,780
1736618 전 우거지도 삶지않고 쪄버립니다 11 ㅁㅁ 2025/07/26 2,864
1736617 까르띠에 시계는 어떤 게 예쁜가요? 8 선물 2025/07/26 2,476
1736616 해병대예비역연대·사세행, 영장 기각한 남세진 판사 직권남용 등 .. 4 특검 지지합.. 2025/07/26 953
1736615 김명신 1회결혼식 남편 6 ㄱㄴ 2025/07/26 16,863
1736614 학종컨설팅 잘하는곳 추천좀 해주세요 8 해피니스 2025/07/26 1,023
1736613 오십견 침 맞으면 도움되나요 25 .... 2025/07/26 2,384
1736612 캐쉬타포?? 무슨 뜻인가요? 5 .. 2025/07/26 3,007
1736611 수심 1미터 수영장에서 강습받기 어떨까요? 5 주니 2025/07/26 1,532
1736610 김건희는 목걸이를 왜 안버리죠? 13 노이해 2025/07/26 6,113
1736609 한국 물가가 뉴욕이랑 같아요? 14 ... 2025/07/26 2,905
1736608 인재전쟁 1부 공대에 미친 중국, 의대에 미친 한국 7 허브 2025/07/26 1,419
1736607 한동훈 - 대주주 과세기준 하향은 연쇄적으로 소액투자자들의 피해.. 21 ㅇㅇ 2025/07/26 1,858
1736606 스위스 여행 잘 아시는 분 8 댓글 부탁드.. 2025/07/26 1,767
1736605 영어 에세이 과외 ~ 국제학교 학생 아니더라도 수요 있을까요? .. 6 ㅇㅇ 2025/07/26 1,214
1736604 휴가 와서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20 ... 2025/07/26 17,256
1736603 여름에는 텐셀,인견 이런 소재의 옷이 최고네요 4 여름옷 2025/07/26 2,571
1736602 당근에서 미국교포 베이비시터 구인글이요 20 고액 2025/07/26 5,667
1736601 싱가포르는 65~85만원 준대요 2 .... 2025/07/26 6,146
1736600 민생 지원금 8월내에 다 쓰면 ,,, 13 ㅁㅁ 2025/07/26 22,270
1736599 잠 잘 자는 비법 공유해주세요. 21 2025/07/26 4,287
1736598 노브랜x 버거 좋아하시는 분 계심? 10 치즈버거 2025/07/26 2,128
1736597 KBS 인재전쟁 - 인재들의 탈 공대로 무너져가는 이공계 51 ㅇㅇ 2025/07/26 4,074
1736596 노인 더위 용품 뭐가 있을까요? 4 ㅇㅇ 2025/07/26 1,545
1736595 나토순방 때 6천짜리 거니 목걸이 친척집서 찾음. 7 KBS 2025/07/26 4,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