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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잡을 넘어 쓰리잡까지

.. 조회수 : 2,483
작성일 : 2025-07-25 12:43:23

아휴

돈미새가 되네요 ㅎㅎ

사무직근무중인데 13년차에요 일은 점점 줄고

제 업무능력은 날로 늘어나고 회사에서 지루해 죽습니다

9시출근 3시퇴근 간혹 늦은 퇴근도 있지만 거의 고정이구요

출퇴근시간 왕복 한시간씩

집에오면 4시전후 밥 바로해서 애들 먹이고 학원보내요 그럼 9시나 10시정도 옵니다

 

그럼 전 이제 한가해지네요 ㅎㅎ

운동도 걷기도 먼가 저를 충족시켜주질 못하고있어서

알바를 시작합니다 집근처 물류센터 쿠땡으로..

처음엔 7시에서 11시반까지 하는 파트로 들어갔어요 괜찮더라구요

근데 이 파트가 없어졌어요 ㅎㅎ 근데 또 소소히 벌던 맛을 포기못합니다

다른팀에서 급한데 올수있냐고해서 갑니다. 일이 꽤나 하드모드인데 보람이 있더군요

주 2일 3일정도 하게되었습니다 거기 언니들하고 꽤 친해집니다 ㅎㅎ

본업보다 부업에 더 사명감을 느끼는중 ㅎㅎ

 

그런데 그 알바업무 시간이 차차 늘어나다보니 새벽 한시반에 끝나서 집에오면 두시인거에요

그러고 씻고 다음날 출근하려니 부담스럽더라구요 아무래도 운전에 애들 케어(고등중등)

그래서 이건 오래 못할일이네 하고

또 알바를 찾아봅니다 걸어서 가는곳에 꼬마김밥집 3시간 주 3회 많으면 4회래요

해보겠다고하니 보건증 만들어오라고 해서 면접 보고 합격?

하는건 채소다듬기 설거지 급한데로 쫄면 만들기 이런거에요 3시간이 후다닥..

여긴 또 알바비 후해서 시급 13천원..힘든거 느낄만하면 퇴근하래요 ㅎㅎ

 

지금 현재까지 모드이구요 쿠팡알바는 주말에 한두번 나가면서 제 소소한 용돈벌이로 킵하구요

분식집알바하는건 다 적금으로..월급은 학원비로 ㅋ

참 남편은 주말부부해서 주말엔 적극 부부사이 친목을 다지고 있습니다

저 76년생 50살인데 엄청 발발대면서 살고있어요 ㅎㅎ

요렇게 한 3년만 살고 사무직은 그만하고 다른업종에서 일해보고 싶네요

막둥이 고등졸업까지만요 

IP : 222.117.xxx.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25 12:47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열심히 사시네요 화이팅
    근데 50대인데 체력 딸리지는 않나요
    그리고 분식집 알바하면서 뭐가 제일 힘든가요

  • 2. ...
    '25.7.25 12:47 PM (58.29.xxx.11)

    그래도 건강하시니 가능한 것 같아요.
    저도 같은 나이인데 관절이 아파요.

  • 3. ..
    '25.7.25 12:48 PM (39.115.xxx.132)

    저는 73년 아침 저녁 알바 두개 하고 있어요
    그런데 흰머리가 반백으로 늘어나서 나중엔
    알바도 안뽑아주면 뭐하지 하고 있어요
    알바 하다가 할수 있는일 찾아서
    가게를 해야하나 하고 있어요

  • 4. ...
    '25.7.25 1:07 PM (222.107.xxx.159)

    그래도 손끝이 야무지신가봐요.
    의지가 있어도 일을 못 해내면 안써주는데
    가시는 곳마다 또 척척 해내시는거 보면요.
    화이팅입니다~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 5.
    '25.7.25 1:08 PM (183.107.xxx.49)

    체력이 대단하시네요. 살림하고 직장 하나만 다녀도 힘들지 않나요? 저걸 다 소화하다니.

  • 6. 우와
    '25.7.25 1:24 PM (222.106.xxx.184)

    진짜 체력과 에너지가 대단 하시네요.
    9-6시 퇴근 하고 나서 밥 하기도 귀찮고 힘든데...ㅜ.ㅜ

  • 7. ...
    '25.7.25 1:33 PM (123.215.xxx.145)

    체력도 되시고 일단 정신상태가 엄청 똑순이 마인드네요.
    대단하십니다.

  • 8. ㅇㅇ
    '25.7.25 2:20 PM (183.102.xxx.78)

    정말 체력이 타고 나셨나봐요.
    체력 좋은 분 부러워요.

  • 9. ...
    '25.7.25 2:32 PM (114.206.xxx.69)

    저랑 같은 나이인데 체력이 대단하시네요

  • 10. ..
    '25.7.25 2:39 PM (222.117.xxx.76)

    체력은 잠을 잘자는 편입니다 나이 50
    불면증이나 이런건 없고요 잠만 잘 자면 피곤함은 별로 몰라요
    술은 안마시고 알바할때도 사장님이 커피며 음료수 많이 주시는데
    잘ㅇ 안마셔요 물이 최고..
    늘어지게 있는게 불편하달까요 ㅎㅎ

  • 11. 어머
    '25.7.25 2:40 PM (210.10.xxx.182)

    왜 이러세요, 아직 49(생일 전이면 48) 밖에 안 되셨어요. 젊어요! ㅎㅎ

  • 12. 너무
    '25.7.25 6:51 PM (210.96.xxx.10)

    글만 읽어도 에너지가 느껴지네요
    넘 좋아요
    화이팅!!!

  • 13.
    '25.7.25 10:49 PM (183.99.xxx.54)

    최근에 회사 그만두고 쿠* 물류센터 알바 며칠 나갔는데 (야간7시~1시)
    파트 마다 난이도가 다르긴 힌데, 공통점은 모두 서서 하니 퇴근 때 발바닥이 천근만근..느리면 명단 발표해서 너무 압박감 받아요.리스트 안오르려고 아주 초스피드로 하려니 최저시급 받으면서 이게 뭐하고 있나 현타 오더라구요. 다음날 손가락 붓고 아프고ㅜㅜ
    이번주는 개인적인 일로 믓나가고 다음주부터 다시 나갈텐데 제발 젤 힘들었던 파트는 안걸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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