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왔어요.
정말 사랑스럽지 않나요?
^ ^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9560650&page=1
고등학생 맞나요??
우리 애 생각하니까 매치가 안되요ㅎㅎㅎ
와...
66년생 고딩은 지성인이고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적인 감수성과 다꾸능력을 가졌고 사랑 또한 놓치지 않았던것이죠 ㅋㅋ
엄마의 비밀일기를 공개했어요.
84년도라 엄마가 60이겠군요.
요즘 여학생도 저런 감수성이 있을까요?
ㅋㅋㅋㅋ
너무 재밌네요 딸내미가 보고 진짜 웃겨죽을라 하고
엄마의 십대가 너무 신기한듯
고미숙씨 저랑 같은 연배시네요 ㅋㅋㅋㅋ
애들 다꾸 꾸미듯 일기장 꾸미는 게 특기이고 취미이고 재미이고.
저렇게 꾸며서 생일선물로 주고 받기도 했어요.
단풍 잎사귀 삶아서 칫솔로 긁어서 잎맥만 남겨 코팅한 뒤 책갈피 만들어 끼워 넣는 정성
긁다가 잎맥까지 찢어지면 처음부터 다시
색색 잉크로 그림 그리고 유명한 시를 상형문자처럼 쓰고
예쁜 시 적어야 되니까 시집도 그 김에 한 권 사고 ㅎㅎㅎ
ㅎㅎ
여기에 주인공 아시는분이 나타나실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옛 추억을 회상하면서...
저희는 다이어리꾸이는 시간이 따로 있었어요
색연필 싸인펜 칼 가워 색종이 모든게 동원되고
잘한 아이거는 전시회까지도 했어요
40년도 넘은 다이어리가 별로 안 낡았네요.
고딩때여도 성숙하기도 하고 저런 감성들이 나올 수 있긴 한데
전 글씨체에서 놀랍네요
고딩 글씨가 저렇게 예쁘다니...
90년대에도 저런 감수성 많았어요. 크리스마스 카드 직접 만들어서 서로 나누기도 하구요. 정말 예전에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인사를 직접 손글씨로 써서 보내는 게 연말 행사였어요.
전 제가 짝사랑하던 남자 친구한테 접은 카드를 펴면 마차타는 남녀가 보이는 그림을 직접 그리고 칼로 파서 열심히 공부하자던 카드를 받아서 지금도 간직하고 있어요 oo아 건강해라!!
딸냄 코멘트도
센스 굿
그 엄마의 그딸
갬성 센스
어머니 아시나요
60년대생의 낭만과 품격
그시대에는 저렇게 이파리같은거 활용해서 다꾸하고 그랬죠.
복사기도 없던 시절이니 좋은 문구나 시는 손으로 일일이 옮겨적고요.
라디오 음악프로에 사연보낼때 관제엽서에 사연과 함께 온갖 꾸미기로 보내고
연말에는 예쁜엽서 전시회 시상식 이런것도 했었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42878 | 엄마 요양원에서 온 사진을 보며 23 | &&.. | 12:02:03 | 6,070 |
1742877 | 일주일전 분양받은 강아지가 아파요 29 | 강아지 | 12:00:40 | 2,731 |
1742876 | 이런 가방 뭔지 아실 분 계실까요 | 가방 | 11:59:22 | 544 |
1742875 | 연예인들에게 관대해져야해요 41 | .... | 11:55:32 | 4,535 |
1742874 | 음주운전' 조사 받던 송영규, 숨진 채 발견 16 | ㅠㅠ | 11:54:31 | 4,688 |
1742873 | 김충식을 체포하라 2 | 무속 학살 | 11:54:21 | 517 |
1742872 | 자식이 잘먹는거보면 왜 기분이 좋은지 6 | ... | 11:53:03 | 1,158 |
1742871 | 돌싱글즈 명은은 왜자꾸 오빠라고 4 | ㅡㅡ | 11:52:52 | 1,113 |
1742870 | 김병주 의원님 , 이건 봐도 봐도 ㅋㅋ 16 | 웃어서 죄송.. | 11:41:27 | 3,489 |
1742869 | 형제끼리 상속분할 소송하신분 21 | 콩 | 11:37:20 | 3,498 |
1742868 | 82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17 | 50대 | 11:31:24 | 1,009 |
1742867 | 시모 안보고 사는 이유 40 | Zmlp | 11:31:05 | 4,954 |
1742866 | 복숭아 구매처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10 | .. | 11:28:12 | 1,576 |
1742865 | 보험금 찾아준다고 4 | 헐~ | 11:28:02 | 1,063 |
1742864 | 남편에게 들은 심한 말 71 | 남의 편 | 11:26:53 | 6,224 |
1742863 | 투미 남자 백팩 추천해주세요 5 | 백팩 | 11:22:34 | 539 |
1742862 | 소리에 예민한 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14 | 조언좀 | 11:21:57 | 1,724 |
1742861 | 어묵볶음 너무 많이 했는데 10 | eer | 11:20:21 | 1,581 |
1742860 | 단호박 감자 현미콩밥 강추~ 14 | 음.. | 11:16:49 | 1,771 |
1742859 | 단기임대 앱은 삼삼엠투 써야 하나요? 5 | ddd | 11:15:57 | 564 |
1742858 | 돌발성난청 서울 중구쪽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7 | 사과 | 11:15:11 | 379 |
1742857 | 휘슬러 솔라임과 이다의 차이가 뭐죠? 1 | ... | 11:13:36 | 359 |
1742856 | 정년 퇴직하신 분들 가방 4 | 궁금 | 11:12:32 | 1,412 |
1742855 | 배우 송영규 세상을 떠났네요 63 | 안타까운 | 11:11:20 | 15,127 |
1742854 | 많이 늙으면 자식이 보고싶을까요? 21 | ... | 11:05:51 | 3,6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