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전에 산 캐리어에어컨인데요.
올해들어서 골골 하더니
결국 찬바람이 안나와서 가스 충전 하면서(이때 십만원정도 비용 발생)
점검을 받았을때 유추되는게 몇가지 있는데
일단 충전해보고 또 떨어지면 그때 확신할수 있으니깐 지켜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역시나 또 냉기가 안나와서
AS
결국 실외기에 뭐가 고장났는데 수리비가 50만원이래요.
하아.. 이때 그냥 고쳐 쓸 생각 하지 말고 백만원 초반대 에어컨을 새로 샀어야 했는데..
에어컨은 싸구려 벽걸이도 고장난적 없이 썼던지라
이번에 고치면 앞으로 또 십년은 쓸수 있겠지.. 하고 거금 들여서 고쳤는데요..
이주일정도 뒤에 에어컨 바닥으로 물이 줄줄 흐르는거에요.
그래서 수리 기사분한테 직접 연락했더니
별문제 아니라고 해서 좀더 지켜보기로 하던 와중에
물이 멈추더라구요? 그리고 에어컨도 같이 멈추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F5에러가 뜨면서 자꾸 꺼졌다 켜졌다 혼자 난리를 치길래
아예 꺼두고 다시 AS를 불렀죠.
근데 이번엔 실외기 기판인가 뭔가가 문제라 그것도 수리비가 50만원이래요.
근데 자기도 얼마전에 거금들여서 고친거 아니까
그냥 자재값만 받고 고쳐주겠대요. 그게 40ㅋㅋㅋㅋㅋ
아 그냥 안고친다고 새로 살꺼라고 하고 돌려 보냈는데요.
생각할수록 너무 화가 나서요.
이거 수리기사가 눈탱이를 치는건지..뭔지..
당근에 실외기 중고가 15만원대던데 AS기사분 말로는
에어컨본체랑 맞는 실외기가 있어서 아무거나 쓰면 안된다는데 진짠가요?
같은 캐리어에 스탠드형 실외기면 다 호환된는게 아닌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