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동료랑 외부에 일이있어서 나갔다가 점심식사를 놓쳐서 근처에서 뭘간단히 먹을까하다 둘러보니 국수집이 있더라구요. 비빔국수나먹고 복귀하자싶어 둘이 들어갔어요.
아주머니가 테이블에 선풍기를 틀어놓고 큰소쿠리를 올려놓고 감자를 까고있더군요.
너무 더웠지만 손님이 들어왔으니 에어컨을 켤줄알았어요.
비빔국수 두그릇 시키고, 물을 가져다마시면서 아주머니에게 너무 더우니 에어컨좀 틀어달라고 했더니만, 지금 식사시간도 아니라서 선풍기를 돌려주겠데요.
저희가 너무 더워서 못먹을것같다고 취소해달라고하니
인상을 팍쓰며 혀를 탁차며 씨~이러는데, 진짜 오늘같은 날씨에 에어컨틀어달라는게 못할말인가요? 곧 망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