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과 갈등

아들과 갈등 조회수 : 3,011
작성일 : 2025-07-24 19:21:33

대학생 아들이 저에게 미주알고주알 얘기하기를 좋아해요.

이런저런 신변잡기 모두 환영인데 

특정정당을 싸잡아 비난 조롱 비하를 해요.

몇번 싸우기도 하고

충고도 여러번

오늘은 너무너무 듣기 싫고 진심 힘들어서  "너 말 듣기 싫어.  내 앞에서 말하지마"

했어요.

아이는 놀라고ㅠㅠ

집안 분위기 썰렁하고

제 마음이 미안하고 복잡미묘 합니다.

현명한 대처는 뭐였을까요?

 

IP : 182.211.xxx.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4 7:24 PM (218.159.xxx.228)

    정확히 듣기 싫은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하세요.

    부모 자식이라고 모든 주제를 다 들어줘야 하는 것 아닙니다.

    정치 부분은 서로 의견이 안 맞으니 앞으로 얘기하지 말자고 분야 한정해주세요.

    몇번을 싸웠다면 엄마가 싫어하는 거 뻔히 알았을 거면서 아이는 왜 놀라나요? 엄마는 감정이 없나요?

    저도 엄마랑 정치 얘기 안합니다. 다른 얘기 할 것 많아요.

  • 2.
    '25.7.24 7:25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서로 설득하지 말고 정치 대화는 하지 마세요
    불교와 기독교 신자끼리 자기 종교가 더 좋다고 싸우는것과 같아요

  • 3. ㅇㅇ
    '25.7.24 7:36 PM (220.120.xxx.53)

    정치얘기는 하지말자

  • 4. ㅇㅇ
    '25.7.24 7:40 PM (125.177.xxx.34)

    너 말 듣기 싫어...는 좀 그렇네요
    정치성향 다르니
    앞으로 내 앞에서 정치 얘기하지 말라고 얘기하세요
    그래야 본인도 정치얘기는 아무데서나 하면 안되겠구나
    학습도 되겠죠

  • 5. ...
    '25.7.24 7:50 PM (106.102.xxx.141)

    정치가 뭐라고 자식이랑 그러나요?
    국회에서 오랜 시간 일한 지인 하는 말.
    다 그 놈이 그 놈이라고.

  • 6. 그런데
    '25.7.24 7:54 PM (122.34.xxx.60)

    정치 토론하려면 입장 다른 사람 앞여서는 조롱이나 비하 하지 말고 논리적인 정합성에 맞는 비판만 하며 서로 입장차가 뚜렷할 때는 차라리 정치 이야기는 피하라고 이야기 해주세요.

    우리는 정치를 세미나와 설명으로 배우기 시작했던 세대지만 지금 세대는 정치를 이미지와 밈으로 배워서 설명이나 셔세하게 따지는 것보다 그냥 한 방에 훅 보내는 것에 즐기는, 마치 카드 뉴스같이 그냥 선언하고 한 방 맥이는걸 선호해요
    전두환 정권 하에서 목숨 걸고 토론하고 문건 만든 세대, 노동자들과 같이 가투하던 세대, 촛불시위로 정치를 배운 세대, 이준석에게 정치를 배운 서대;;; 다 다를 수밖에 없죠

  • 7. 못난엄마
    '25.7.24 8:47 PM (121.133.xxx.61)

    아이는 다정스런 성격인데
    엄마는 욱하는 성격인가봐요
    잘못된 생각은 바로잡아주면 되지요 ㅠㅠ

  • 8. 친정
    '25.7.24 8:51 PM (223.38.xxx.61) - 삭제된댓글

    종교, 정치, 치부는 상대가 누구든 대화의 소재로 적절하다고 보기 어려워요.

  • 9. ㅋㅋ
    '25.7.25 6:59 AM (106.101.xxx.132)

    그런데 아들이 국짐이라면 그건 가르쳐야죠
    성향이 다른 게 아니고 틀린 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757 내일 하루 나들이 어디가 좋을까요? 6 당일여행 2025/07/25 2,314
1739756 버섯중에 엄청 큰걸 받았는데 8 ........ 2025/07/25 1,629
1739755 내일 뭐하실 거에요? 8 폭염 2025/07/25 3,064
1739754 '국민 손해 명백'..'윤 상대' 소송 번지나…재산 압류 가능성.. 4 잔치 2025/07/25 1,731
1739753 이찬혁 댄스와 양준일 댄스의 차이가 뭘까요 21 한끗차이 2025/07/25 5,622
1739752 스리랑카 청년이 ‘지게차 괴롭힘’ 참은 이유 26 .. 2025/07/25 13,787
1739751 햄찌 영상 넘 귀엽고 공감돼요 6 ㅇㅇ 2025/07/25 2,046
1739750 일반냉장고 안쓰고 김치냉장고만 6 궁금 2025/07/25 1,941
1739749 추적60분 보니 실버타운 못들어가겠네요. 32 .. 2025/07/25 24,773
1739748 챗지피티 사주 완전 엉터립니다 14 .. 2025/07/25 3,490
1739747 민생지원금 4 부산 2025/07/25 1,928
1739746 국내 관광지 추천 부탁드려요 ………… 2025/07/25 404
1739745 90대 남자 어르신 밑반찬, 일주일 드실 것 10 90세 2025/07/25 2,775
1739744 애사비 효과보신 분 있으세요? 1 다이어터 2025/07/25 1,790
1739743 당근으로 중고핸드폰판매 해보셨어요? 10 . . . .. 2025/07/25 884
1739742 저도 영화 제목 좀 찾아주세요 3 영화 2025/07/25 748
1739741 후들후들 텐셀청바지를 입어봤는데 똥배가 2 장사 자알한.. 2025/07/25 3,017
1739740 거슬려도 내 시간이 아까우니 넘어갈 줄도 알아야 하잖아요? 1 생각 2025/07/25 1,059
1739739 55세 받도록 해둔 연금요 질문... ㅁㄴㅇ 2025/07/25 1,613
1739738 이재명 대통령 무섭네요 "음... 근데 저는 좀 달라요.. 64 .. 2025/07/25 20,136
1739737 챗GPT로 만든 와인이 올해 최고와인으로 선정됨 ㅇㅇㅇ 2025/07/25 1,005
1739736 민주당의원들 수해피해지역 복구작업하는거 3 2025/07/25 1,399
1739735 사죄 없이 무사 복귀하는 의대생들, 특권의식만 키우는 셈 30 ㅇㅇ 2025/07/25 3,322
1739734 이런 벌레 무슨 약 사야할까요.  20 .. 2025/07/25 2,083
1739733 유학 사기 많아요 12 .. 2025/07/25 3,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