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요.
그런데 자기애가 충만하여 말실수를 많이 합니다.
본인의 능력에 대해서 과신하고 있고요.
최근엔 자신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어떤 자리와 관련하여
그 이유에 의문을 품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연락하여 알아내려고 하는데
한 마디 시작해봤자 그 이유를 겸허히 받아들이기 보다는 그걸 꼬투리 삼아서 분란을 일으킬 것이
뻔해 보여서 다들 침묵하고 있거든요.
아주 오랜 기간 그래도 애정을 가지고 여러가지 도와주고
물어보면 조언을 하고 그랬는데,
결국 사람은 바뀌지 않고, 본인이 요구한 조언에 대해서도 매우 방어적으로 나오는 것을 경험한 뒤에
저도 마음의 문을 닫고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냥 답답해서 써보았습니다.
안타깝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