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꼬치 따지는 남편...

[ㅇㅇ]

세탁 앱에서 옷을 망가뜨려서 환불받고.. 거기를 다시 이용하기가 좀 그러니

세탁소로 갈지 딴 앱으로 갈지...고민중인데..

일일이 얼마얼마 검색해서..

회원비는 얼마고 단품은 얼마 배송료는 얼마여서 어디가 제일 이익이고

이런거 따져 계산하고 있네요..

 

돈도 많은데.. 매사에 항상 저런 식이니 너무 피곤해요..

[ㅎ]

저러니까 재산 일구신 거 아닌가요

[ㅇㅇ]

재산은 제가 재테크로...

[인간이다달라]

성향이죠..뭐.

[ㅇㅇ]

제얘기같네요
하는일이그래서 ;;

[ㅐㅐㅐ]

쪼잔한 스타일이거나
어릴 때 가난하게 자라서
돈을 너무 귀하게 여기는 집에서 컸거나 그럴 경우에는 못 고쳐요.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헐~]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걸 쪼잔한 스타일이다.
피곤하다하는게 더 신기

[좋은데요?]

저한테 시키는거 아니고 자기가 하는거면 뭐~
오구오구 해주겠네요.
그런데 저런거 검색하느라 집안일에 소홀하면 빡칠듯^^

[........]

대신 찾아주니 좋을것 같아요.
전 저런거 너무 귀찮아하는 성격이라...

[...]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걸 쪼잔한 스타일이다.
피곤하다하는게 더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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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쪼들리게 살거나 어렵게 사는 사람이나 그렇죠.
그래봤자 몇천원 차이인데 일일이 저렇게 따지면 피곤하죠.
돈도 많으시다잖아요. 돈 많은 사람도 알뜰하게 살죠.
그런데 저런 몇천원에 에너지 쏟아가며
사는거 보면 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