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정떨어진 분들은 어떤마음으로 같이사나요

// 조회수 : 4,285
작성일 : 2025-07-24 16:39:51

그냥 언행등 살면서 점점 실망스러운면만 보이고

이래저래 실망해서 그런지

정이 떨어져서 힘들어요

사실 같은공간에 있는것도 짜증나도

얼굴보면서 밥먹는것도 싫고..

나이들면서 이상한 똥고집만 느는거 같어요

남편도 뭐 마찬가지일꺼라 생각해요

저처럼 이런분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지내시나요?

IP : 59.14.xxx.10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에도
    '25.7.24 4:40 PM (118.235.xxx.206)

    이혼 못하는 이유가 있겠죠?

  • 2. 영통
    '25.7.24 4:41 PM (211.114.xxx.32)

    옛 코미디에 유명한 대사
    무엇을 쓰는 물건인고?

    저 인간의 쓸모는 무엇일까? 보면 쓸모는 한 두개 있어서..
    그 쓸모도 없다면..

  • 3. ..
    '25.7.24 4:41 PM (39.7.xxx.68)

    돈보고 살겟죠
    마지막 돈까지없움 안살죠
    여자가 경제적인거 안되면 그냥 살던데요

  • 4. 큰실수
    '25.7.24 4:43 PM (1.236.xxx.114)

    안하고 그냥 이런저런 마음고생 시킨것들은
    나도 완벽한건아니다
    나이들수록 관계개선을 위해서 노력하자
    이런 생각이에요

  • 5. //
    '25.7.24 4:44 PM (59.14.xxx.107)

    좌절스럽지만
    결국은 경제력때문에 이혼결심이 힘들어요
    애들도 아직 어리구요..
    애들 성인되면 졸혼은 꼭 할꺼에요!
    어쩜 저렇게 나이가 들면서 더 못나지는지
    저정도는 아니라 결혼한건데..

  • 6.
    '25.7.24 4:44 PM (121.167.xxx.120)

    소가 닭보듯 살아요
    한 집에 살아도 감정교류 없이 자기 일에 충실하면서요

  • 7. .....
    '25.7.24 4:44 PM (116.38.xxx.45)

    관계개선 노력했는데 잘 안되는 집 여기요.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아이 독립하면 그땐 졸혼하려구요.

  • 8. ...
    '25.7.24 4:46 PM (106.101.xxx.19) - 삭제된댓글

    경제력 없어서 돈보고 살아요

  • 9. ㅌㅂㄹ
    '25.7.24 4:48 PM (117.111.xxx.125)

    맞아요
    점점 못나지더라구요
    나이들어 성숙하기는 커녕
    점점더 똥고집만...
    스스로도 늙어 약해져가는게 두려운건지...
    불쌍한 인생이다 하면서 지켜보는 중이에요
    지켜보다가 나중에 정 안 되겠거든 이혼해야 하나 생각 중입니다

  • 10. //
    '25.7.24 4:51 PM (59.14.xxx.107)

    부부가 사이좋은거 너무 부러워요
    이렇게 안맞는걸 결혼하기전에 왜 몰랐을까 싶어요
    말없고 진중한 모습이 좋아서 결혼했는데
    결혼하고보니 회피였어요
    그냥 지가 불리하거나 피곤한일 생기면 입을 닫아버리는..

  • 11. ㅌㅂㄹ
    '25.7.24 4:55 PM (117.111.xxx.125)

    저도 같아요..
    회피에 나르에요...

  • 12. 경제력
    '25.7.24 5:02 PM (118.235.xxx.31)

    때문이 대부분이죠
    그냥 돈들어올때 밥한번 잘차려주고 주는돈 감사하게 받고 잘지내세요 미워도 자식키울돈은 주잖아요

  • 13. ㅌㅂㄹ
    '25.7.24 5:05 PM (117.111.xxx.125)

    ㄴ 그런거 인생인가 싶은 요즈음이네요

  • 14. ....
    '25.7.24 5:18 PM (58.122.xxx.12)

    권태기 심각하게 오면 회복하는데 오래 걸립디다
    시간 지나면 나아지는데 그시간들이 괴롭죠
    말없는 남자 절대 피하세요 미혼분들 제발....

  • 15.
    '25.7.24 5:21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예전에 꼴보기 싫을 때
    정말 부부싸움 심하게 했을 때
    직장상사한테 하듯 가면을 쓰고 적절한 역할을 연기해보자!
    친절하게 삼시세끼 대령하고 웃어주고 내 할 일 다 해놓고 월급받는거다 생각하며 고용주처럼 대했어요. 그리고 이제 퇴근이다! 생각한 시간부터는 싹 다 잊고 내 개인의 일을 했어요.
    애들도 어리고 당장 나갈 수도 없고 이 사람이 완전히 나쁜 아빠 남편도 아니고 그래서 내 할일만 딱딱 하고 친절하게 대하면서 추후 어떻게 할것인지를 고민하자 나중에도 미우면 난 퇴직한다 그런 마음이었는데
    웬걸
    남편이 바보처럼 제게 점점 잘해주는 거예요.
    더 바보같은 저도 싸우고 밉던 거 다 잊어먹고 남편이 좋은사람처럼 보이더라구요.

  • 16. 말없지않았어도
    '25.7.24 5:23 PM (119.71.xxx.168)

    결혼하니 입꾹닥
    돌아버리죠

  • 17. ..
    '25.7.24 5:55 PM (106.101.xxx.129)

    경제력, 집안 다 제가 뛰어나지만
    정으로 살아요 미운정
    가족 유지하고싶은 마음으로
    수양합니다 매일매일

  • 18. //
    '25.7.24 6:04 PM (59.14.xxx.107)

    친정엄마아빠 나이들고도 싸워서
    진짜 지긋지긋하다고 했는데
    나이드니 싸울일이 더 많아져요ㅠ
    애들보다도 못해서
    속은 벤댕이소갈딱지같고..
    젊을땐 그렇게 회식한다 뭐한다 골프치러간다
    늦게들어오고 주말에 나가더니
    나이드니깐 여섯시땡하면 퇴근한다고 카톡오네요..휴 ㅎㅎ

  • 19.
    '25.7.24 6:30 PM (82.132.xxx.59)

    저도 회피형 인간 남편이랑 산지 20년 넘었는데, 언젠가 82에서 남편을 아들처럼 생각하라는 조언이 도움이 되었어요. 아들이 돈도 벌어다 준다고 생각하면 기특하고 대견스럽지 않겠냐고.. 전 그런 마음으로 살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었어요. 덜 성숙한 남자를 배우자로 선택한 건 내 잘못이고,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게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며 살려고 해요. 나 혼자 벌어서 애들 키우는게 말처럼 쉽나요? 어쨌거나 두 사람이 가정을 꾸려 나가는게 혼자서 하는 거 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적어도 내 자식들은 내 남편보다 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식들 보고 살아요. 다행히 아이들이 지금까지는 잘 크고 있어서 감사해요. 아이들과 함께 남편도 조금씩 성장해 가는게 보이기도 하구요.

  • 20. 자식
    '25.7.24 6:46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차라리 도박 외도 폭력 중 하나라면 자식이고뭐고 이혼했겠지만 경제력 다 떠나 단지 성향 성격 차이라 자식때문에 이혼은 아직 못했어요.
    여기도 솔직히 이혼한 집 며느리 사위 싫다고 하잖아요.
    사회가 그런 걸요. 자식 앞길에 걸림돌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어요.
    한때 저도 아들이라 생각하며 자조했지만 부부관계란게 전혀없고 상호작용이 일체 안되는데 언제까지 아들이라 생각하며 살 수 있을까 너무 슬퍼요.
    저는 아이 결혼하면 졸혼 할 거예요.

  • 21. ㅇㅇ
    '25.7.24 8:05 PM (220.120.xxx.53)

    쟤도 내가 맘에 안들겠지.
    이혼하기 귀찮고 애아빠니까 그냥 대충 살자

  • 22. 그니까요.
    '25.7.24 8:30 PM (182.211.xxx.204)

    늙어가는 모습 서로 얼마나 보기 좋겠어요?
    내 모습 나도 마음에 안드는데
    누구든 마음대로 다 할 수 없죠.
    그냥 서로 한 눈 안팔고 의리로 사는 거라 생각해요.

  • 23. ldjfdjflj
    '25.7.24 8:40 PM (118.235.xxx.96)

    쟤도 내가 맘에 안들겠지.
    이혼하기 귀찮고 애아빠니까 그냥 대충 살자 22222222

  • 24. 동감
    '25.7.24 9:20 PM (182.210.xxx.178)

    쟤도 내가 맘에 안들겠지.
    이혼하기 귀찮고 애아빠니까 그냥 대충 살자 3333333

  • 25. ㅇㅇ
    '25.7.25 2:03 AM (61.80.xxx.232)

    무늬만부부로 그냥 사는분들 있겠죠

  • 26.
    '25.7.25 11:35 AM (125.178.xxx.88)

    아무기대없이 삽니다 잘안되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662 기자낚시 - 19살 정동원 "결혼, 5명 아이들있다&q.. 7 연예기자들 2025/07/26 6,186
1739661 아들 군대 면회 갔다가 화장실 청소하고 왔어요 40 ... 2025/07/26 12,750
1739660 명신이경제공똥체 명신이 2025/07/26 737
1739659 최근 올라온 스벅 1+1쿠폰 사용법 알려주실분 6 스타벅스알못.. 2025/07/26 2,907
1739658 재산세가 안나왔어요 5 재산세 2025/07/26 2,699
1739657 항공편 검색하다 놀랐네요. 32 한국이 정말.. 2025/07/26 19,774
1739656 윤석열이 김건희한테 쩔쩔매는 이유가 돈 때문이라 그러는데요 11 ㅇㅇ 2025/07/26 6,593
1739655 애물단지 된 꿈의 '조식 서비스' 49 ........ 2025/07/26 23,200
1739654 배꼽 안에 쥐젖?때덩어리 같은거 빼고 싶은데 4 .. 2025/07/26 2,893
1739653 냉동실에 유리용기 사용해도 되나요? 8 ... 2025/07/26 1,567
1739652 방금 놀면 뭐하니에서 누구일까요? 8 ... 2025/07/26 4,083
1739651 하트시그널 처음봤는데 여자들 왜 이렇게 예뻐요? 7 ..... 2025/07/26 3,660
1739650 웃긴영상 두 개 올려도 될까요?? 7 ㅋㅋㅋ 2025/07/26 1,674
1739649 눈치 100단 아이 ㅋㅋㅋㅋ 3 ㅋㅋㅋㅋ 2025/07/26 3,478
1739648 병원에 입원해 계신 부모님은 어쩌죠? 6 민생지원금 2025/07/26 4,076
1739647 거실 소파 .. 보고 왔어요 8 ........ 2025/07/26 3,275
1739646 노년에 성당 활동 괜찮은 거 같아요 33 .... 2025/07/26 7,239
1739645 세탁기 새로 샀어요. 5 슈퍼타이 2025/07/26 2,462
1739644 핸폰 전화번호저장해도 카톡에 찬구추가 안되는경우 3 ........ 2025/07/26 1,711
1739643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 보세요 3 오마이가쉬 2025/07/26 1,888
1739642 제주피크일때가니 5 여름 2025/07/26 2,254
1739641 7시 정준희의 토요토론 ㅡ 의정갈등, 의료개혁 / 의대생ㆍ전공.. 1 같이봅시다 .. 2025/07/26 486
1739640 ㅋㅋㅋㅋ명신이 옷색깔과 안맞아서 개막 당일 무대를 바꿈 20 .. 2025/07/26 8,286
1739639 남편과 저의 가정환경 차이 8 .. 2025/07/26 5,379
1739638 운전하다가 앞유리에 물방울처럼 뿌려지는거 뭘까요? 2 ㅠㅠ 2025/07/26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