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제 남편, 그리고 여동생은 의견이 안맞거나, 괴롭게 하면 부모에게도 아니라고 하고, 거절도 잘 하는데
제부는 그게 전혀 안되서 동생이 너무 괴로워해요. 나이 50이 다 되가는데도 아직도 부모 말이면 절절매고, 심지어 망나니 본인 형 말도 무시를 못하고 거기에 끌려다녀요. 늘 그런 일들로 결혼 생활 내내 다툼이 잦고 갈등이 발생해도, 문제의 본질을 모르고 부모나 형에게 그러면 안된다, 거절하면 이기적인 사람 이라는 이상한 신념을 갖고 있더라구요. 막내로 자라면서 인정 못받고, 의견은 죄다 무시 당하며 살아서, 가족에게 인정과 애정을 받고 싶은 욕구때문에 저러는 걸까요.
노 못하는걸로 따지면
딸들이 더 많을껄요
가족도 결국 인간 동물세계입니다.
약자는 세뇌를 시키거나 가스라이팅해서 본인들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요.
자식들 사이에서도 서열이 존재합니다.
그 제부는 꼴찌 스케이프고트 희생양이구요.
어릴적에 엄마가 희생하여 잘키워준 분들은
아들이든 딸이든 엄마 배신 못하던데요
저는 부모님이 외려 학대해서
중년들어서는 그냥 놓아버렸더니 참 편하네요
여기도 부모에게 노 못하는 사람 너무 많잖아요.
누가봐도 아닌데...
우리가 아니라고 포장을 하지만 geez님 말이 맞는 거 같아요
저는 그걸 되게 늦게 깨달았어요
널려 있으니 그분들에게 물어보는게 맞죠
부모에게 노 못하는건 딸들이 대부분입니다
재산 아들 다 줘도 그저 우리엄마 하던데
인정욕구죠... 제대로된 사랑을 못받아봐/
저랑 남편이 그런 사람들이었어요.
양가 부모가 아무리 부당하게 대해도
아무 말도 안드리고 수긍하며 살았는데
그런 이유가 부모님이 사시면 언제까지 사시나
부모님들이 가난 속에 사진 분들이라서 안쓰러운 마음
많이 배우지 않으셔서 그러는가 보다 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랬어요.
형제들은 멀리살거나 바빠서 그런가 보다
나보다 위니까 나보다 아래니까 라는 마음에......
시간이 지나고 내가 그분들 나이가 되고
형제들은 더 잘살아지는데 여전히 이기적이고
부모는 그런 형제들을 위하며
옆에서 보살피는 저를 하대하고
게다가 어떤 형제들은 갑질까지 해대고
머리가 터질 것 같고 가슴이 타들어가서
되도록 안만나고 꼭 해야할 것만 하니 좀 더 살 것 같아졌어요.
남편은 나도다 훨씬 더 한 사람이라
내가 그들에게 멀어지는 행동을 하니
나에게 화를 내고 달래고 그러더라구요.
지금은 남편과 둘 다 한 발 멀어져 부모와 형제를 바라봅니다.
부모님, 어머니에 끝없는 사랑, 그러 거 다 거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마음이 생길 때까지 부모와 형제들을 위하는 마음이 행동이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geez
'25.7.24 3:35 PM (39.123.xxx.130)
가족도 결국 인간 동물세계입니다.
약자는 세뇌를 시키거나 가스라이팅해서 본인들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요.
자식들 사이에서도 서열이 존재합니다.
그 제부는 꼴찌 스케이프고트 희생양이구요2222222222222
이거 진짜 맞는 말이에요
저희 남편이 시가에서 호구짓은 다하는게 딱 이런 이유 같더라구요
가스라이팅 당해서이지 않을까요...귀한 자식은 퍼주기 바빠서 일도 바라는게 없는데, 만만한 자식에겐 끊임없이 효도 강요하는 부모들 많아요...그런 부모들 대부분 자기들은 효도 해 본 적 없음
그냥 독립적이지 못한거더라고요
사랑 받고 못받고가 아니라
우리 시댁의 경우, 남편포함 어머님께 no 하는 걸 본 적이 없어요. 결국 어머님뜻대로 다 되고 어머님도 그걸 아세요.
나도 참 신기해요. 그게. 자기생각을 얘기하는 걸 못 봤어요.
절묘하게 아들들 활용하시는데 늘 하시는 말씀이 내가 아들들 없으면 못 살았다고 그러세요.
형제들 모두 자기 가족보다 어머님을 우선으로 여기는 거 같아요.
예를 들어, 어머님이 전화하면 열일 제치고 왕복 네다섯시간을 다녀옵니다. 아이들이나 와이프가 아픈 건 뒷전이고요.
아내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그냥 아들들 데리고 사시지 결혼은 왜 시키신거냐. 라고.
제대로된 사랑을 받아봐야 독립도 가능한경우가 많아요..
노 못하는걸로 따지면
딸들이 더 많을껄요 22222
ㄴ아닙니다 딸들은 보통 어머니로부터 쉽게 정서적으로 분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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