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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가 왜 힘든가 고민해 보았는데요

.. 조회수 : 2,869
작성일 : 2025-07-24 13:18:37

제가 한번 만들 때 양을 너무 적게 해서 그런가 싶어요. 

세 식구이고 양이 적은 편이고, 밑반찬 안 좋아해서

찌개도 한두끼 먹고 끝, 오징어볶음은 한번 먹고 끝 이런 식으로 조금 만들어서 다 먹는 편이거든요. 

그러다보니 매번 뭘 만들어야 해서 힘든 것 같아요. 

만들 때 왕창 만들어서 일부 냉동하고 이러는 게 편할까요? 일하면서 밥해먹기도 힘들고.. 남편은 요리 아예 못하고, 평소엔 부부만 있어서 무리 없는데(남편은 다이어트식으로 아주 간단히 먹어요) 방학에 아이도 와 있으니 음식하는 게 일이네요. 

보통 한번 만들 때 많이 만들어 두시나요? 

요리 좀 편하게 하시는 분들 요령을 배우고 싶어요. 

IP : 140.248.xxx.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5.7.24 1:21 PM (222.113.xxx.251)

    많이 만들면 자꾸 냉동하게되고
    냉동실 드가면 몇개월은 기본 휙 휙 지나가고
    결국 안먹는거 천지로 굴러다니다가
    정리하면서 다 버리게 되더라고요

    음식은 그때그때 만들어먹거나
    남이 해준거 먹는게 좋은듯해요

    저 대량으로 만드는 습관이 있는데
    얼마나 버렸는지 몰라요
    그리고 대량으로 만드는건 힘들어요
    작심하고 해야하고
    재료 자체도 늘 넉넉히 사놔야해서
    주방에 늘 뭐가 너무 많아서 답답하더라고요

    수없이 실패하고 내린 저의 결론이에요

  • 2. 그렇군요
    '25.7.24 1:23 PM (140.248.xxx.1)

    저도 그래서 그때그때 만들어 먹는 편인데, 밑반찬을 싫어하는 식구들이라 끼니때마다 뭐라도 만들려니 넘 힘드네요ㅜ 메뉴 고민도 그렇고..

  • 3. 그때그때
    '25.7.24 1:23 PM (1.236.xxx.114)

    해먹는데 야채랑 고기들 소분해서 밑손질을 잘해놔야해요
    된장찌개 끓여도 손질해놓은 야채에 차돌박이넣고
    계란후라이 하나 하고 먹구요
    똑같은 재료로 볶음밥하고 카레하고
    손질한 야채에 바지락넣고 순두부
    비슷한 재료로 파스타도 하구요
    콩나물 깻잎 파채 넣고 야채무침에 냉동 앏은삼겹살만 구워먹고요

  • 4. 잘 먹어야
    '25.7.24 1:25 PM (121.129.xxx.10)

    대량으로 만들어 소분 냉동하면 금방 소진 되는 거죠.
    잘 안 먹는 집들은 한 그릇 음식으로 그때 그때 소진하고.

  • 5.
    '25.7.24 1:28 PM (221.138.xxx.92)

    한그릇 음식으로만해요.
    플러스 샐러드 한접시.

  • 6. ㅡㅡ
    '25.7.24 1:35 PM (114.203.xxx.133)

    일품요리ㅡ맛있는 계절김치
    끝.

    특식은 나가서 먹는 것임.

  • 7. .......
    '25.7.24 1:44 PM (59.17.xxx.114) - 삭제된댓글

    그래도 먹을만큼 그때그떄 하는게 나아요
    냉동실 들어가는건 정말 어쩔수 없을때만 하세요

  • 8. .........
    '25.7.24 1:45 PM (59.17.xxx.114)

    그래도 먹을만큼 그때그떄 하는게 나아요
    냉동실 들어가는건 정말 어쩔수 없을때만 하세요
    원래 요리자체가 굉장히 비효율적인거예요
    먹는건 5분 10분인데 재료 손질부터 조리 뒷처리까지.
    ㄱ괜히 하루벌어 하루 먹고살기 바쁜 빈곤층이 패푸 정크푸드에 빠지는게 아니에요
    양질의 재료로 좋은 요리 해먹는거 자체가 이미 돈,시간적으로 여유있단 소립니다

  • 9. 지나가다
    '25.7.24 1:49 PM (73.109.xxx.119)

    이렇게 저렇게 해보면 한번에 두번정도 먹을 정도 만들고 세번정도 요리하면 세가지 요리 6번 돌려가며 먹기때문에 나쁘지 않긴해요. 헌데 때론 3번 먹을 분량도 해보고 한번에 해먹고 없애기도하고.... 이리저리 자꾸 노력해보는거죠.

  • 10. 00
    '25.7.24 1:50 PM (124.216.xxx.97)

    여러개 해두고 하루 한끼는 비빔밥이나 볶음밥 하고있어요
    아침은 과일이랑 빵이나 떡 또띠아에 치즈계란등등
    저녁도 간단하게
    삼시세끼 방학3일차
    벌써 지쳐가요 ㅎㅎ

  • 11. ...
    '25.7.24 2:00 PM (219.254.xxx.170)

    조금씩 만드는게 나아요.
    많이 하면 소분도 일이고, 큰 그릇 설거지도 일이고, 많은 재료 손질도 일이고.

  • 12. 요리는
    '25.7.24 2:04 PM (1.237.xxx.119)

    먹어주는 가족이 있어야 재미있어요.
    혼자 먹는 거는 맛이 없고 번거롭다는 생각입니다.
    혼자 먹는 음식은 쓰레기 나오고 번거롭고 귀챦아서
    점점 쿠팡에서 즉석 먹는 것만 사게 됩니다.
    다행하게도 반찬해다 주는 지인도 있고
    반찬코너 애용합니다.

  • 13. 무조건 하나
    '25.7.24 2:20 PM (211.250.xxx.132)

    굽던 찌던 고기 이용한 일품음식에다가
    김치나 나물 야채 두어종류
    여름이니 냉콩나물 국 가득 해서 몇일동안 국 안끓이고요
    밑반찬 안하는 게 제일 간단하더라고요

  • 14. ㅇㅇ
    '25.7.24 2:29 PM (58.29.xxx.20)

    요령이 있어야 해요. 손이 빨라야 하고요.
    밑반찬은 좋아하는 사람만 먹어요. 밑반찬 있다고 그날그날 국 안끓이지 않고 생선이나 고기 안굽지 않아요. 물론 정 하기 싫은 날도 먹을게 있단 장점이 있긴 하지만, 그게 주된 원인은 아니에요.
    재료를 사오면 그걸로 뭘 할지, 착착 나눠서 계산이 딱 서야 하고, 2~3일 치 정도는 미리 손질해놔도 되는것도 있어요.
    예를 들면, 저의 경우 저녁에 닭갈비를 먹어요. 여기에 들어가는 양배추를 썰어두죠. 저는 이때 내일 아침에 길거리 토스트 만들 생각을 하면서 양배추를 써는김에 일부는 채썰어서 냉장고에 넣어요. 그럼 다음날 일이 쉽죠.
    하루는 미역국 먹을 생각으로 고기를 사다가 삶아요. 하는김에 넉넉하게 사태 한근을 다 삶아요. 그럼 일부 국물은 미역국 오늘 먹을걸 끓이고 나머지를 냉장고에 넣어서 내일 먹을 육개장이나 사태찜으로 빼놔요.
    불고기를 재요. 한끼를 불고기 볶아서 먹으면, 넉넉하게 재서 남은건 내일 불고기 덮밥으로 하든지, 또는 양파랑 당근을 채썰어서 불고기에 넣을때 내일 계란찜이나 볶음밥용도 따로 다져서 빼놔요.
    이런식으로 내일 메뉴, 또는 모레 메뉴를 미리 생각해서 미리 손질을 일부 해놓으면 일이 굉장히 쉬워져요.

  • 15. ㅜㅜ
    '25.7.24 8:50 PM (59.13.xxx.164)

    저도 그렇게 해서 힘들어요
    밑반찬 안먹고 한번만 먹는 스타일들
    만들어 냉동해두면 맛없다고 귀신같이 안먹어요 입맛 까다로운 아들이...안먹는것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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