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어머니와 사이좋으신 분들~

며느리 조회수 : 3,380
작성일 : 2025-07-24 12:47:17

결혼 23년차입니다

제 시어머니 결혼하기전부터 온갖 진상 시어머니였는데 어리버리 결혼했어요

결혼하고부터 지금까지 대화라는게 저를 깍아내리고 비난하고 못마땅해하고 자신의 감정 쓰레기를 퍼부어 이제는 대화자체를 안해요

혼자 떠들거나 말거나 댓구를 안하니 혼자 떠들다가 말고 떠들다 말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문득 나도 이제 시어머니가 될텐데 며느리들과 무슨 얘길하나 궁금하더라구요

정상정인 혹은 사이가 좋은 고부간은 만날때 무슨말을 나누며 통화는 무슨 주제로 하는지~

너무 궁금해지네요

제가 23년가 깨달은건 그저 입닫자 입닫자 늙으면 입닫자 했더니 정말 할말이 없을거 같아요 ㅠㅠ

IP : 211.224.xxx.17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4 12:48 PM (222.117.xxx.76)

    그저 안부 묻고 말아야죠 뭐
    결혼이나 할까 싶어요 아들들이..

  • 2. 주변
    '25.7.24 12:49 PM (118.235.xxx.52)

    사이좋은분들 불편하지만 서로 경제력있어 주고 받고 그게 바탕이 되는집이더라고요. 적어도 시어머니가 경제적으로 자립가능해야
    마음도 주고 받고

  • 3. 네네
    '25.7.24 12:50 PM (126.233.xxx.68)

    어리버리 할 때 잘해줘야 하고
    애들도 어릴 때
    신입도 그렇고
    뭐 그렇더라구요

  • 4. 지금은
    '25.7.24 12:52 PM (182.226.xxx.155)

    돌아가셨지만
    우리 시어머니
    참 많이도 이상했어요
    나중엔 몇년 발길을 끊고 안갔더니
    어느날부터는 제가 보고싶다네요
    돌아가실때까지 안봤고 염할때도
    그 방에 전 안들어갔어요
    너무 소름 끼쳐서요.

  • 5.
    '25.7.24 1:03 PM (69.181.xxx.162) - 삭제된댓글

    슬프지만 사이 좋은걸 기대하는 시어머니들이 며느리를 서운하게 만들어요. 그냥 말 아끼고 지갑 열어야죠 뭐...

  • 6. 며느리 성격이
    '25.7.24 1:06 PM (220.78.xxx.213)

    어떠냐에 따라 그리고 서로 합이 맞냐 안맞냐에 따라 다르죠 뭐
    저는 시어머니와 성격이 맞았고 친정어마하곤 별로라 말 별로 안섞었는데
    제 올케는 시어머니인 제 엄마랑 쿵짝이 잘 맞더라구요
    저랑 시어머니는 좀 츤데레 스탈이거든요
    체 엄마는 대문자F인 분이라 세상 서운한것도 상처받는것도 많으셔서 저는 감당이 안됐는데
    너무 비슷한 며느리를 만나서 걸핏하면 서로 붙들고 울고 ㅋㅋ

  • 7. ㅇㅇ
    '25.7.24 1:07 PM (106.101.xxx.229)

    저 엄니
    며늘에게 절대 연락 안해요
    꼭 전할 말 아들에게

    저나 카톡 바라지 않아요

    만나면 엄청 친합니다

  • 8. ...
    '25.7.24 1:07 PM (58.143.xxx.196) - 삭제된댓글

    더 조심할줄 알았는데 평상시 본인모습이 나오나보죠
    시어머니 본인 자체가 잔소리 남의흉 내옷차림지적
    이나 남의 외모지적 남의집에외서 짐리많다거나
    이런저런 지적이 일절 없다보니
    옆에 있음 도움되는 사람이 과연있나
    떠올리는데 시어머니 생각이 나더라구요
    다들 밥달라 뭐해달라 내지는 내 괴로음 토로하기도
    하는데 일단 그런게 없어서 인지
    단점이라면 주위 친인척이 너무 많이 찾아온다
    주위 사람이 많아요 어디가면 인기스타

  • 9. ....
    '25.7.24 1:19 PM (122.36.xxx.234)

    굳이 얘기거리를 만들어서 며느리와 얘기해야된다는 생각부터 안 해야죠.
    시어머니가 챙길 얘기는 단 한 가지. 가끔씩 사돈어른들 잘 지내시냐 안부 묻고, 친정 간다면 사돈께도 안부 전해라~ 하는 정도요. 며느리가 직접 전하든 않든 이쪽에서 그렇게 물어봐주는 게 며느리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제 지인은 시어머니가 이제껏 한번도 그런 말을 안 한 게 너무 서운하더래요. 자기 친정에서는 남편에게 사돈 안부 묻는데 말이죠.

  • 10. 어려워요
    '25.7.24 1:19 PM (211.235.xxx.153)

    일단은 시누이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힙니다
    인품 좋은 제 시어머니 시누이들 때문에 멀리하게 되었어요
    말씀은 따뜻했어요
    대화의 주제 보다는 따뜻한 마음이 먼저인 것 같아요

  • 11. .....
    '25.7.24 1:22 PM (115.21.xxx.164)

    내 말을 하기보다 잘 들어주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주고 배려해주고 내기분이 안좋다고 짜증내거나 화내지 않고 감정 조절해야지요. 1. 경청 2. 상대방 입장 배려 3. 화내거나 지적질 금지
    이 세가지만 지켜도 문제는 없을거예요.

  • 12.
    '25.7.24 1:25 PM (221.138.xxx.92)

    아들 친구라고 생각하면 중간 이상은 될 듯 합니다.
    아들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려고 애쓰지는 않잖아요.
    매너있게 손님처럼 대하죠.
    저도 성인 아들만 둘인지라.

  • 13. 울엄니
    '25.7.24 1:33 PM (61.251.xxx.221) - 삭제된댓글

    우리어머니처럼 시어머니 되는게 목표인데 불가능할듯합니다
    경제적으로 독립되었고,자식들에게 재산도 다 나눠주셨어요.
    늙어서 갖고 있음 뭐하냐고..
    끝까지 움켜지고 있으신분들이 대다수인데,물론 큰돈은 아님.

    자식들 살기 힘든데 부탁하는거 굉장히 미안해하시고(병원 다니는일) 자식들도 다 효자들입니다.
    늙으면 다 아픈거다 하시며 본인 아픈거 이야기 안하심.
    전화 안하심.아들이 매일 전화.주중1회 먹을거 사들고 본가 방문.오래살아서 큰일이라고 본인들 스스로 걱정하시는데 진정성이 느껴져요.
    다른 분들 그런 말씀하시면 믿어지지 않음ㅋ
    친정어머니와 결이 완전 달라서 비교분석이 됨.

    며느리들 정년까지 일하느라 고생했다며 칭찬해주심.
    여튼 당신자식과 똑같진 않겠지만 절대 차별 안하셔서 정말
    훌륭한 어머니라 생각해요.
    참 좋은 시어머니랍니다.

  • 14. 울엄니
    '25.7.24 1:35 PM (61.251.xxx.221) - 삭제된댓글

    무슨 이야기 나누냐고 하시는데 별말 안하고 있어요.
    손주이야기.건강이야기.날씨이야기

  • 15. ..
    '25.7.24 1:37 PM (39.7.xxx.250)

    저는 친정엄마보다 시어머니가 좋았어요 쭉...
    보태주신건 없는 분이었지만 인격적이고 포근한 심성

  • 16. ..
    '25.7.24 2:22 PM (114.205.xxx.142)

    결혼30년차
    본인도 직장생활하시면서 애들 키웠는데
    절댜 라때는 없음, 내가 아들흉보면 맞장구 침.
    내가 살림 못해도 절대 흉안봄, 뭐든 사다드리고 해다드리면
    고맙다고 함.. 꼭 전화해서 피드백 주심.
    명절때 생일때 꼭 며느라들만 용돈 주심 (아들 안줌)
    같이 외식하면 어머니가 돈 내고
    뭐든 먹으러가면 맛있다 좋다 하심.. 디저트 커피까지
    다 어머니가 내심, 이런데 데리고 와서 고맙다 하심
    우리에게 돈을 주든 뭘 해도 절대 생색없음
    어머니 좋아해요!

  • 17. 동감댓
    '25.7.24 4:11 PM (112.133.xxx.147) - 삭제된댓글

    며늘에게 절대 연락 안해요222
    꼭 전할 말 아들에게222

    저나 카톡 바라지 않아요222

    만나면 엄청 친합니다222
    매주 남편이랑 안부전화드리는데요.
    제가 인사하면 엄청 밝은 목소리로 말씀하셔서 좋아요.
    명절에 어머니랑 둘이 놀러다닌적도 많아요.
    자식들한텨 부담안주려고 하시고 씩씩한 스타일이세요.

  • 18. 내가
    '25.7.24 4:36 PM (121.168.xxx.100)

    싫었던거 안하기.

    그래도 말하다보면 실수가 생기는데 한결같은 따뜻함으로 대하면 장기적으로 좋은 사이로 남아요.

    5년차 시에미입니다^^

  • 19. 빙고
    '25.7.24 5:38 PM (223.48.xxx.179)

    경제력과 친밀도는 같다

  • 20. 티니
    '25.7.24 7:38 PM (116.39.xxx.170)

    미리 걱정하실거 없어요 성격이 맞으면 잘 지내는거고
    안맞으면 뭐 서로 예의 지키며 사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122 건희너냐? 자승스님의 타살같은 자살 사라진 돈 6 악녀김건희 2025/07/24 4,319
1736121 다음 댓글이 챗팅으로 바뀐게 명신이 격노 때문?? 8 골고루했네 2025/07/24 1,317
1736120 “수 천 만원 들여 도톰하게” 세계서 입술 가장 큰 女…시술 전.. 4 ........ 2025/07/24 3,447
1736119 대통령께서 미국 관세 협약 일본보다 유리한 조건 이끌어 주실듯 8 승리 2025/07/24 1,529
1736118 주방 싱크대 수리 5 hakone.. 2025/07/24 1,517
1736117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살이 쪄서일까요 환골탈태 2025/07/24 1,624
1736116 라디오 음악방송을 스마트폰으로 들으려면.. 3 라디오 2025/07/24 1,048
1736115 전자문서로 재산세가 고지됐는데요. 2 세금 2025/07/24 1,267
1736114 사회복무요원 구청근무면 보통 어떤 일하나요? 6 4급 2025/07/24 827
1736113 PD수첩 부산 P예고 무용 학생3명이요 3 ㅇㅇ 2025/07/24 3,691
1736112 국힘은 수해복구현장에 안가나요? 5 2025/07/24 816
1736111 특검 "김건희 소환조사, 법과 원칙에 따라 할 것&qu.. 5 ... 2025/07/24 937
1736110 ‘대출사기 혐의’ 양문석 의원 항소심서도 당선무효형 ㅇㅇ 2025/07/24 1,000
1736109 조선호텔 김치는 매번 달라요. 12 ... 2025/07/24 4,193
1736108 DMZ서 ‘귀순자 유도작전’한 병사들 ‘최장 포상휴가’ 갔다··.. 2 ... 2025/07/24 1,443
1736107 동남아 골프여행 가는 중년남자들은 9 ... 2025/07/24 3,240
1736106 이불 세탁할때만 탈수시 계속 헛돌아요 11 ... 2025/07/24 2,481
1736105 특검“김건희측,휴식보장과 6시전 종결요청” 39 ..... 2025/07/24 6,735
1736104 엉킨 머리카락에 좋은 빗 있나요? 10 곱슬 2025/07/24 1,233
1736103 수틀 싸이즈 문의 1 2025/07/24 472
1736102 건강검진 내일아침이고 오늘밤부터 금식인데 지금 커피 마셔도 되나.. 6 ... 2025/07/24 979
1736101 핸폰 번호로 네이버스토어 무료체험이고 1 좀 전에 2025/07/24 567
1736100 음흉하다는 딸에 다른 시각 54 인사과 2025/07/24 5,373
1736099 물걸레 청소기 진짜 깨끗하게 닦이나요? 11 ,,, 2025/07/24 3,278
1736098 엄마가 방금 지갑을 택시에 두고 내리셨어요 ㅠ 3 도와주세요 2025/07/24 2,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