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무 웃겨요
'25.7.24 12:24 PM
(211.234.xxx.86)
때리는것만 폭력이 아니라며 엄마가 비교하고 직설적으로 말하는것도 언어폭력이라고... ㅋㅋ
2. 토닥토닥
'25.7.24 12:24 PM
(221.138.xxx.92)
저도 스무살 넘어서 공부했어요.
회사다니며 퇴근하고 도서실 바로 다니고..
남들보다 20년은 더 책 잡고 산 듯.
남들할때 하는게 최적이지만 내가 해야겠다 맘먹어지지 않는이상
공부가 될 리가 없죠.
하기도 싫고요.
저도 그런 학생들 부럽긴 합니다..제 자식들도 절 닮았는지
잘하던 녀석들이 갑자기 공부 안한다고해서
뭐 그냥 냅두고 있어요.
어쩌겠어요. 지팔지꼰이지.
3. ★
'25.7.24 12:27 PM
(220.125.xxx.37)
남의 떡이 더 커보이죠.
원글님 아이에게는 다른 장점이 무한대로 나타날거예요.
4. ㅇㅇ
'25.7.24 12:30 PM
(211.251.xxx.199)
결국은 긴 인생에서 위.아래벽돌의 위치를 바꿀뿐이에요
믿고 기다려 주세요
5. ㅜㅜ에효
'25.7.24 12:32 PM
(59.29.xxx.247)
백번공감요. 저는 중학생 아들 엄마예요
...이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정말 도닦고 살아요.
공부해야 할 시기에 공부가 하고싶은 것도 타고난 복이 많아야 되는거구나 싶어요. 지팔지꼰 찰떡표현이죠 ㅎㅎ
이 와중에 집중할 내 직업 내 일터 있는것에 무한감사해요.
공부 잘했고 다 알아서 했지만 더 잘하라고 잔소리푸시+아낌 없는투자 해주신 내 부모님께 눈물겹게 감사해요. 그런 정성 없었으면 이럴 때 피신처가 되어주는 내 직업도 못가졌을테니까요.
6. 비교는
'25.7.24 12:32 PM
(211.234.xxx.102)
만악의 근원...
비교는 빼고 아들의 장점 말하며 분발하게 하는게
좋을듯...
7. 공부는 본인이
'25.7.24 12:38 PM
(223.38.xxx.81)
해야해요
본인 의지가 중요해요
사교육 시킨다고 될거 같으면
강남 부자집애들은 다들 명문대 갔어야죠
현실은 전혀 안그렇죠
공부는 본인이 하려는 의지와 공부머리가 중요하죠
시킨다고 되진 않아요
8. 해답은요
'25.7.24 12:38 PM
(39.123.xxx.24)
결정적으로 부모가 달라서 입니다
유전과 환경이 다른데
자꾸 아들의 의지만 문제 삼으면 어쩌시나요?
유전을 글렀더라도 환경이라도 바꿔주세요
유전이 글렀다는 의미는 부모 유전자에서 유독 공부 안 하는 유전자를 갖고 태어났다는 의미ㅠ
환경 바꿔주시라는 말씀은 엄마부터 공부를 시작하라는 의미입니다
9. 저는요
'25.7.24 12:40 PM
(39.123.xxx.24)
제가 공부를 아주 귀찮아하는머리만 좋은 유전자를 받았어요
그래서 공부 안하고 요리조리 피하면서 간신히 먹고살아요
근데 아이가 저를 빼닮아서 공부를 죽어라 하기 싫어합니다
다행히 좋은 머리로 밥벌이는 하지만
자식 탓은 못해요 ㅠㅠㅠㅠ
절 닮아서요 ㅠ
10. 우리집
'25.7.24 12:42 PM
(118.235.xxx.80)
공부하라면 건강한것만도 감사하라던 아들놈ㅋㅋ
학교 다닐때 공부를 하는것도 아니고 안하는것도 아닌상태에서 대학을 갔고 지금 뒤늦게 전과해서 공부중인데 그 시절 안한 공부 하려니 인생이 너무 힘들다고...
방학중인데 독서실 다니며 고딩때보다 더 열심히공부하고 있네요.
본인도 먹고 살 생각하니 깝깝했는지 열공중입니다.
아들들은 나이 들어서 정신을 차릴수도 있으니 기다려보세요
쳐다보고 있음 열불이 나시겠지만ㅜㅜ
원글님 화이팅!!
11. 짜짜로닝
'25.7.24 12:48 PM
(106.101.xxx.154)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
엄마 안보여서 엄마 들어오면 인사하고 독서실가려고 했대요. ㅜ하...뻔뻔하기가..
이거 우리딸같음 ㅋㅋㅋㅋㅋㅋㅋ
말 잘하고 잘먹고 잘싸고 귀엽자나용♡
12. ..
'25.7.24 1:05 PM
(211.234.xxx.71)
일단 원글님 너무 속상하실까싶어 위로부터 드려요
고맘때 참 미치죠 미치고 팔짝 뛸일들 부지기수입니다ㅠ
하지만 시간지나서 보니 다들 각자 자리가 있더라구요
그시간을 지내기가 속이 뒤집어진다는게 문제죠ㅜㅜ
아드님 말하는거 읽어보니 보통 머리가 좋은 애가 아닙니다ㅎ
변죽도 좋구요ㅎ
힘드시겠지만 좀 두고보세요
크게 치고 올라올거예요
저희 큰애가 그랬었답니다ㅜㅜ
딱 이러다 내가 죽지 싶었어요
다큰 성인된 지금은 본인할일 본인갈일 엄청나게 잘하고 있어요
힘드시겠지만 곧 지나간다 라고 마인드 컨트롤 하셔요
13. 타고나는게 커요
'25.7.24 1:10 PM
(223.38.xxx.167)
공부머리도 공부의지도 타고나는게 큽니다
유전적인게 큽니다
시켜서 되긴 힘든게 공부에요
공부의지도 타고나더라구요
14. ,,,,,
'25.7.24 1:21 PM
(110.13.xxx.200)
학원도 안다니고 대단하네요.
진심 요즘시대에 학원안다니는 애들이 정말 대단해보여요.
15. . . .
'25.7.24 1:50 PM
(121.131.xxx.191)
귀한 시간내어 댓글 달아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희 친정은 어려운형편이라 언니오빠 저 모두 야자와 이비에스방송만으로 남들 부러워하는 대학 진학했고 저또한 지금 방학이라 쉬고 있습니다.
남편네 형제는 부유한 편이어서 과외하고 학원다니며 학창시절 보냈더라고요. 남편이 그래요. 아이가 자기학창시절이랑 똑같다고. 딱 거기까지먀 한대요.
전 초중고 전교권에서 벗어난적 없는 모범생이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저희아이 이해하기 너무 어려워요.
다만..윗 댓글처럼 다른장점을 찾아보니 먼저 손내미는게 많네요. 제가 화나 있으면 나가서 메로나 두 가지맛 사와서 준다던가...
얼굴 바로 앞에서 꽃받침하고 생글생글 웃어요. 화풀라고요.
정신차릴 때를 기다려야겠죠?
혼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옆 학생을 보니 부러워 푸념해봤어요.
아무튼 그 때까지 도 열심히 닦겠습니다!!
응원, 공감 댓글 모두모두 감사해요~~
16. 팩폭
'25.7.24 3:01 PM
(1.237.xxx.181)
약속해 놓고 지키지 않는 행위
그건 신의를 저 버리는 건데
그게 사람한테 얼마나 큰 배신감과 상처를 주는지 아냐고
너야말로 폭행을 하고 있으며
더불어 수백번 참은 엄마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는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
불효도 이런 불효가 없다
17. 그래도
'25.7.24 3:55 PM
(121.168.xxx.239)
고놈 참..성격은 서울대 감이네요.
18. 귀요미
'25.7.24 11:03 PM
(125.188.xxx.13)
성격 좋네요. 남자들은 특히 사회성 사교성이 좋아야 잘 되는거 같아요.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기도 하고요.
공부 잘하면 잘 될 확률이 높지만, 융통성 없고 사회성 떨어지면 잘 되기 힘든거 같아요.
19. 성격짱
'25.7.24 11:30 PM
(109.144.xxx.206)
아드님 성격 좋네요 ㅎㅎㅎ 엄마는 만났을 때의 그 위기대처능력이 진짜 수준급인데요! 사회생활 잘 할 것 같아요. 전 아드님 좋은 점만 보이네요. 하겠다고 했으니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세요
20. …
'25.7.25 1:10 AM
(221.138.xxx.139)
너무 웃겨요.
아드님 짱인데요
21. 음
'25.7.25 5:30 AM
(222.154.xxx.194)
아드님 음성지원이 되는듯한 엄마와의 실갱이네요.... 다른집 엄친아들은 또 다른걸로 엄마들과 실갱이하겠지요, 날씨도 더운데 힘빼지마세요 ㅎ
22. ㅎㅎㅎ
'25.7.25 5:49 AM
(1.234.xxx.246)
고딩인데 중학교때 체육복을 입고 있다는 걸로 봐서 일단 그 아들 친구 역시 엄마의 잔소리를 듣고 있을 가능성이 많네요. 공부말고 다른 쪽으로요.
여기서 흔히 보는, 도대체 사회생활은 어찌 잘 하는지 모르겠다 류의 남편들이 어릴때 그 학생 같았을지도 몰라요. 원글님 아들도 그 친구도 다 귀엽네요.
23. ....
'25.7.25 6:55 AM
(112.152.xxx.61)
첫문장부터 넘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24. ...
'25.7.25 9:53 AM
(219.255.xxx.142)
때리는것만 폭력이 아니라며 엄마가 비교하고 직설적으로 말하는것도 언어폭력이라고...
ㅡㅡ
원글님 속터진다는데 넘 귀여워요~
엄마오면 인사하려고 기다렸다는것도 얼마나 예쁜가요?
저희집 사춘기 소녀는 무슨 말만 하면 입 부터 나오고 세상 억울한 볼멘 소리해서 저까지 예민해지네요.
피하는게 상책이라고 저도 시원한 도서관 갑니다.
25. 아드님
'25.7.25 10:18 AM
(223.39.xxx.130)
크게 될 겁니다.
저런 배포와 위트라니 ㅋㅋ
저희 집에도 원글님 아들램이보다 한 살 더 먹었는데
정신 못 차리는 놈 한 놈 있어요.ㅠ
26. ..
'25.7.25 12:32 PM
(14.35.xxx.185)
그렇게 고1, 고2 방학마다 배신때리더니 고3 이 더운 여름에 한시간 거리 관리형독서실 다닙니다.. 새벽6시에 일어나서요.. 거기 가야지 공부가 된대요.. (시골 동네가 관리형독서실 없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