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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 갈까요?

딜리쉬 조회수 : 4,086
작성일 : 2025-07-23 23:46:54

혼자 고민 중에 자게에 올려봅니다. 

 

외국사는데 현재 상황이 안 좋아요. 저는 구직중이고 남편도 올해말에 짤릴수 있는 상황.. 

 

이력서를 백군데 돌렸는데 단 한 곳도 연락이 없어요. 자신감 바닥에 불안감으로 자꾸 실수를 합니다. 뭘 자꾸 떨어뜨리고 다치고.. 가슴이 쿵쾅거리구요. 

 

초딩 아이들과 한국에 2주 정도 무리해서 다녀오고 싶은데 마음이 내키지가 않네요. 

비행기값 3백 생활비 및 아이들거 쇼핑 최소 3백은 들거예요. 

 

근데 취업하게 되면 한국은 더 못가게 될 것이고 부모님 뵌지가 오래되서 가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제 상황에서 맞을까요? 부모님 연세가 75세입니다.. 이번에 안 가고 3년후에 간다면 78세.. 

 

무리해서 가도 될까요? 아니면 정신차리고 취업에 집중할까요. 너무 취업이 안되서 서빙잡이라도 취업해야 하나 하고 있어요 (받아준다면야..) 

 

현명하신 82언니님들의 의견 여쭙습니다. 

IP : 116.255.xxx.3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세요
    '25.7.23 11:50 PM (31.17.xxx.39) - 삭제된댓글

    이럴때일수록 가세요.
    지금 쪼들려서 큰돈 같지만 인생길게보면 큰돈도아니고
    이럴때일수록 내 본류 가족에게 집중하면
    일도 잘풀립니다

  • 2. 한국다녀오세요
    '25.7.23 11:52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짧게 보면 정신나간 짓이지만
    길게 보면 후회없을 일입니다.

  • 3. 오지마세요
    '25.7.23 11:52 PM (58.29.xxx.96)

    백군데넣었는데 연락이 없다면서요
    돈이 불안을 감소시켜주는데
    지금 한국오면 돈쓰고 더불안하실꺼에요.

  • 4. ....
    '25.7.24 12:03 AM (76.33.xxx.38)

    저도 한국 가는 거 반대해요.
    있는 자리에서 일 구하세요

  • 5. ...
    '25.7.24 12:04 AM (219.254.xxx.170)

    부모님을 그쪽으로 부르세요.
    갑자기 연락 오면 어째요.
    한국 오셔도 돈 계산 하느라 맘 편하지 않을거 같아요.

  • 6. ...
    '25.7.24 12:07 AM (220.75.xxx.108)

    님은 무직에 남편이 연말에 실직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최소 600을 한국오는데 쓴다구요...
    그 돈이 있으면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소중하기 그지없는 몇달의 생활비가 될텐데 좀 그러네요.

  • 7. ..
    '25.7.24 12:12 AM (106.101.xxx.30) - 삭제된댓글

    연로하신 부모님 때문이면 원글님 혼자 다녀가세요.

  • 8. 딜리쉬
    '25.7.24 12:20 AM (116.255.xxx.31)

    소중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노랑간판 떡볶이 먹고 돌아와서 심기일전하려고 했지요. ^^ 댓글들 살펴보고 정할께요.

    부모님은 안 오시고 싶어하세요. 아이들은 한국을 많이 그리워하고요.

  • 9.
    '25.7.24 12:59 AM (118.219.xxx.41)

    어쩔수없어요

    어느 쪽이 덜 후회하느냐에 따라가야죠

    만약 부모님께서 1년안에...건강이 더 나빠지시면
    만약 1년 안에 내가 파산한다면...

    어느것이든 다 내가 치뤄야할 것들입니다
    그렇다면
    최악의 순간에서
    가장 후회를 덜 할 것을 골라야죠

  • 10.
    '25.7.24 1:02 AM (118.219.xxx.41)

    제가 글을 대충 읽었네요
    원글님이 내키지않으면 조금 놔두고,
    현재 삶에 집중해도 괜찮아요

    전 원글님이 가고 싶다는 전제 하에 답을 달았어요

  • 11. ..
    '25.7.24 1:30 AM (73.195.xxx.124)

    초딩아이들은 계시는 곳에서 여름캠프 보내시고
    원글님은 취업에 집중하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 12. ....
    '25.7.24 1:59 AM (165.225.xxx.181)

    여유 자금이 좀 있으신가요?

    몇년전에 저도 무리를 해서 한국에 다녀온적이 있는데, 애들은 아주 좋아했고 저도 식구들 봐서 좋았지만, 부부사이에는 엄청난 금이 갔고, 경제적으로 회복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어요.

    취직을 하시고, 휴가를 내어서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13. ,,,
    '25.7.24 2:04 AM (61.79.xxx.23)

    취직 될거에요
    한국 왔다 부모님 뵙고 가세요
    나중에 취직되면 오고 싶어도 못와요

  • 14. ㅇㅇㅇ
    '25.7.24 2:16 AM (210.96.xxx.191)

    제가.냉정한건지...한국 지금 넘 더워요. 오셔도 힘들어요. 어디다니고 하려면 돈 300으로 부족할수 있어요. 부모님 많이.이프신거 아니면 3년 뒤에 오세요. 줌이나 페이스톡자주 하시고요. 계신곳에서 방학잘보내시고 한인마트가서 음식도 사다 해드시고요. 꼭 취업하시길 바랍니다.

  • 15.
    '25.7.24 2:27 AM (187.209.xxx.243)

    한국다녀왔어요. 최소 600.. 이라 생각할테지만 현실응 더더 많이들어요. 그점유의하시길

  • 16. ^^
    '25.7.24 2:43 AM (223.39.xxx.187)

    ᆢ힘내세요^^
    한국계신 부모님과통화는 자주하겠지만
    어머님과 의논해보셔요

    한국이 너무나 폭염~~뉴스에서 서울 34도
    35도 예보할정도로 더워요

    잠시 귀국하면 무더위에 애들과 힘들것같아요
    비용도 ᆢ예상보다 훨씬 더 쓸것같구요

  • 17. ..
    '25.7.24 5:26 AM (114.199.xxx.99)

    한국 오세요. 밥싼거 먹으면되져
    고깃집도 뷔페만가고
    미국 다시가면 식당이라도 알바하세요
    미국은 70도 서빙알바 하던데요

  • 18. 한국오세요
    '25.7.24 7:12 AM (211.52.xxx.84)

    가족,친구 만나고 마음 다시 잡고 재충전하고 오세요
    안그럼 매일 불안감으로 더 힘들것 같아요
    이럴수록 환경을 잠시라도 좀 바꿔보세요

  • 19. ,,
    '25.7.24 11:30 AM (211.243.xxx.238)

    돈이 그래요
    무리해서 사용함 돈쓸때마다 힘들어요
    한국 오셔도 맘편하게 있다가진 못할겁니다
    취업하시구
    편한 맘으로 오세요
    형편따라 살아야 맘이 좀 놓이는거지
    무리함 더 스트레스로 힘들어요
    타국에서 항상 부모님뵈러, 또 한국에 오고싶겠지요
    하고싶은걸 다 할수있담 만족하겠지만
    충전이 전혀 안되는 부담스런 상황에서는
    더 두려움이 올수가 있어요

  • 20. 그리구
    '25.7.24 11:39 AM (211.243.xxx.238)

    형편이 이런데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편에게 어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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