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통일교 청년조직으로 김건희 별동부대 만들라”···건진법사·고위간부 문자 확보

0000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25-07-23 21:57:0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84390?sid=102

통일교 고위 간부 윤모씨가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통일교 청년조직을 이용해 김건희 여사를 위한 ‘별동부대’를 만들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정부에 YTN 인수, 캄보디아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수주 등을 청탁했다는 혐의를 받는 윤씨가 통일교 조직을 총동원해 김 여사 관련 여론전에도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21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윤씨는 2022년 8월쯤 전씨와 통일교 내부에서 국민의힘 당원을 양성하는 것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며 “우리 청년조직을 활용해서 (김) 여사님의 별똥부대(별동부대의 오기로 추정)를 만들라”고 말했다. 이들은 정치 현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후에도 비슷한 취지의 대화를 여러 차례 나눈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앞서 전씨를 수사한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이런 내용이 담긴 전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를 넘겨받았다.

윤씨와 전씨는 당시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이 보도되며 여론이 악화하자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윤씨는 같은 해 말 “V(윤석열 전 대통령)는 물론 여사님에 대한 평판이 너무 안 좋다”며 “전면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씨가 윤씨에게 “여사님이 요즘 멘탈이 무너져서 힘들어한다”며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고 얘기했다”라고 말한 기록도 확인됐다.

윤씨가 김 여사를 위해 활용하겠다고 한 ‘청년조직’은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으로 추정된다. 윤씨는 문선명 전 총재가 사망한 뒤 현 한학자 총재에게 “미래세대 양성”을 약속하며 신임을 얻었는데, 윤씨가 대표적으로 주력한 사업이 YSP를 강화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YSP는 일종의 청년 교육 단체로, 이곳에 소속되거나 거쳐 간 이들은 수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YSP 외에도 ‘윤핵관(윤 전 대통령 핵심 관계자)’인 한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청년·노인·시민단체를 조직화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윤씨와 전씨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치러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일교 교인들을 단체로 입당시킨 정황도 확인해 수사 중이다. 특검팀이 확보한 포렌식 자료에 따르면 윤씨는 2022년 11월 전씨에게 “윤심은 정확히 무엇입니까”라면서 전당대회에 동원해야 할 인원수와 투표권 기준을 물었고, 전씨는 “만 명 이상. 권리당원, 3개월 이상 당비 납부”라고 답했다.

통일교는 앞서 2022년 대선 당시에도 윤 전 대통령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한 총재는 20대 대선을 일주일 앞둔 2022년 3월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통일교 간부 120여명과 모임을 하면서 당시 윤 후보를 지지하자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당시 통일교 교단에선 ‘2번 윤석열을 지목한 천심이 따르는 민심이 되자’는 메시지를 교인들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IP : 121.188.xxx.1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3 10:10 PM (211.227.xxx.118)

    도대체 어디까지 손을 뻗은거냐?

  • 2. 여기서도
    '25.7.23 10:12 PM (210.222.xxx.250)

    활동 많이 하는듯

  • 3. ㅇㅇ
    '25.7.23 10:37 PM (112.154.xxx.18)

    통일교 정말 문제 많네요. 아주 심각해요.

  • 4. 일본처럼
    '25.7.24 7:03 AM (140.248.xxx.4)

    통일교 해체시켜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336 오페라덕후 추천 완전 대박 공연(서울 테너이기업독창회) 5 오페라덕후 2025/07/24 1,492
1739335 이거 괜찮네요 사회봉사명령자 594명, 수해현장에 긴급투입…정성.. 19 ㅇㅇ 2025/07/24 3,121
1739334 심형탁 부인과 아기는 도라에몽 만화속인물같이 13 2025/07/24 5,077
1739333 요즘같은 주식시장에 혼자 마이너스 24 .. 2025/07/24 3,746
1739332 꼬치꼬치 따지는 남편... 9 ㅇㅇ 2025/07/24 2,227
1739331 한미협상 취소통보 74 ... 2025/07/24 15,767
1739330 남편한테 정떨어진 분들은 어떤마음으로 같이사나요 23 // 2025/07/24 4,228
1739329 가스렌지 매립형아닌거 구할수 있을까요 11 도와주세요~.. 2025/07/24 665
1739328 저번에 오이 레시피 가르쳐 주신 분 감사합니다 8 오이 2025/07/24 3,357
1739327 혹시 이 쇼핑몰 아시는 분 계실까요? 1 00 2025/07/24 1,183
1739326 대장내시경약 먹어야하는데 4년전 기억이 무서워요ㅠㅠㅠ 4 ... 2025/07/24 1,083
1739325 보리쌀이 쌀보다 비싸단거 인지하셨나요? 9 ㅁㅁ 2025/07/24 1,445
1739324 (펑합니다.) 22 .. 2025/07/24 3,357
1739323 3반수하는 아들에게 5 2025/07/24 1,971
1739322 팬티만입고 쫒겨난 윤석열 8 2025/07/24 7,340
1739321 네이버 주식 5 뭐죠 2025/07/24 2,030
1739320 당근에 나눔이라고 해놓고 고장난 물건 4 ... 2025/07/24 1,329
1739319 미백치약 ㅅㅇ 2025/07/24 400
1739318 덜 더워도 햇볕이 더 강렬해졌어요 6 햇볕 2025/07/24 1,610
1739317 [단독] 대통령실, ‘보이스피싱·마약과의 전쟁’ 준비 돌입 21 폭염 2025/07/24 2,784
1739316 민생쿠폰사용완료 6 즐거운하루 2025/07/24 4,196
1739315 34도인데 안더워요 33 강남구 2025/07/24 5,240
1739314 라섹 병원 알아보고있는데 혹시 강남성모원안과 어떤가요? 2 .... 2025/07/24 617
1739313 민생소비쿠폰 며느리는 시부모님꺼 신청못하나요? 6 ... 2025/07/24 1,909
1739312 이런것도 보이스피싱의 일종일까요? 2 전화 2025/07/24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