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살고 70후반이고 80초반 시부랑 같이
계시는건 전혀 문제 없어요
시부가 잠깐 병원 입원으로 일주일 있어야 했는데
울고 불고 혼자 무서워서 못 있는다고 난리가 나서
삼형제 중 남편 장남 서울 살고 4시간 거리
둘째 시가 10분거리 살고
막내 2시간 거리 사는데
둘째네가 전화와서 남편 내려와서 시모 돌보라고 계속 그래서 남편이 밤에 내려가서 이틀 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시부가 일주일 병원 있어야 하는데 삼일만에 퇴원했어요
몇 년 뒤 저한테 계속 안부 전화하면 혼자 있으면 안 무섭냐고 물어요 진짜 어떻게 해야 할 지
시부 건강하셔서 10년도 더 살겠지만 사람은 언젠간 죽는데 시모 혼자 되신다면 어찌해야하나 고민이에요
서울에서 못 사시고 시골 둘째네도 못 모시고 살 듯해요
형 빨리 내려오라고 전화를 얼마나 해대는지
셋째도 안 모실 듯
시골 촌부들이라 받은 것도 없는 의무만 있는 장남 며느리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