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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있는걸 두려워하는 시모

노후 조회수 : 4,311
작성일 : 2025-07-23 21:01:06

시골에서 살고 70후반이고 80초반 시부랑 같이 

계시는건 전혀 문제 없어요 

 

시부가 잠깐 병원 입원으로 일주일 있어야 했는데 

울고 불고 혼자 무서워서 못 있는다고 난리가 나서 

 

삼형제 중 남편 장남 서울 살고 4시간 거리

둘째 시가 10분거리 살고

막내 2시간 거리 사는데

둘째네가 전화와서 남편 내려와서 시모 돌보라고 계속 그래서 남편이 밤에 내려가서 이틀 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시부가 일주일 병원 있어야 하는데 삼일만에 퇴원했어요 

 

몇 년 뒤 저한테 계속 안부 전화하면 혼자 있으면 안 무섭냐고 물어요 진짜 어떻게 해야 할 지 

 

시부 건강하셔서 10년도 더 살겠지만 사람은 언젠간 죽는데 시모 혼자 되신다면 어찌해야하나 고민이에요 

 

서울에서 못 사시고 시골 둘째네도 못 모시고 살 듯해요 

형 빨리 내려오라고 전화를 얼마나 해대는지 

셋째도 안 모실 듯 

 

시골 촌부들이라 받은 것도 없는 의무만 있는 장남 며느리 힘드네요 

IP : 175.223.xxx.10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3 9:04 PM (210.126.xxx.42)

    돌이가며 가봐야지 무슨 장남만 내려오라고 하나요 ㅠ

  • 2. 윙??
    '25.7.23 9:04 PM (114.206.xxx.112)

    아니 애기도 아니고 뭐가 무섭죠????

  • 3. 윙??
    '25.7.23 9:05 PM (114.206.xxx.112)

    혼자 못계시면 양로원이죠ㅠㅠ

  • 4. ....
    '25.7.23 9:06 PM (222.112.xxx.140)

    저런 사람있어요. 원글님 혹시나 모시고 살 생각 마세요.
    요즘 수명이 길어서 100세 살수도 있는데 중간에 며느리가 스트레스로 병걸려서 먼저 가는 집도 있어요. 지금부터 마음의 준비하고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지 못하게 거리 두세요.

  • 5. 혼자
    '25.7.23 9:09 PM (112.172.xxx.74)

    못 계시면 시아버지 입원때는 같이 계시고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혼자 계시면서 자식들 2주~1개월 돌아가면서 들려서 챙겨야지요.

  • 6. ....
    '25.7.23 9:10 PM (180.229.xxx.39)

    저는 이해가요.
    평생 누구랑 있다가 거의 혼자 있어봐서 그럴것
    같아요.
    저도 저희애 대학때문에 집 떠나고
    남편 해외출장 가서 혼자 있는기간은 거의 잠 못 잤어요.
    그거 서서히 익숙해져요.

  • 7. 글로만 봐도
    '25.7.23 9:11 PM (125.178.xxx.170)

    앞으로 피곤하겠네요.
    4시간 거리 형 보고
    와 있으라는 것 보니
    장남이 효자인가 봐요.

  • 8. 어휴
    '25.7.23 9:11 PM (70.106.xxx.95)

    그래서 저희 시어머니는 형님네 합가해서 살아요
    며느리만 죽을맛이죠

  • 9. ???
    '25.7.23 9:18 PM (121.147.xxx.48)

    혼자 못있겠다고 무섭다고 하지 말고
    병원가서 남편 간병 하면 되잖아요. 전국 수만명의 노부부가 그러하듯이요.

  • 10. ㅇㅇ
    '25.7.23 9:21 PM (211.234.xxx.180)

    요양원에 같이 있을 사람 많아요
    걱정마세요

  • 11. ...
    '25.7.23 9:27 PM (115.131.xxx.39)

    아버지가 편찮으신데 병원에 가 봐야지 왜 어머니한테 가시나요. 어머니한테 아버지 병원가서 주무시라고 하세요. 지금부터 그러시면 아버지 돌아가시면 합가해야 해요. 적당히 하셔야 합니다.

  • 12. ㅇㅇ
    '25.7.23 9:28 PM (211.251.xxx.199)

    아직 벌어지지도 않은.일에
    미리 어쩔까 고민하지 마세요

    님이 먼저달지 시어머니가 먼저갈지
    시아버지가 먼저 갈지 어찌 아나요?

    그리고 짝 한마디만 할께요

    욕먹고 편한 삶을 택할지
    욕안먹고 내몸을 혹사시킬지
    2개중에 하나만 선택하면 됩니다.

    욕도 안먹고 고생도 안하려니
    생각만 많아지는 겁니다.

  • 13. ㅡㅡ
    '25.7.23 9:34 PM (112.169.xxx.195)

    요양원에 가서 단체생활하면 안무섭겠네요

  • 14.
    '25.7.23 9:51 PM (211.109.xxx.17)

    일주일을 자식 셋이서 나눠 혼자 못있겠다는
    시모 케어를 해야지… 왜 둘째네는 첫째에게
    닥달하듯 그랬나요? 둘째네가 가까이 사니 평소에
    수고러움이 있겠으나 시모 떠안게 될까봐 난리치는게
    보이네요.

  • 15. 시골집
    '25.7.23 9:56 PM (203.81.xxx.4)

    외지고 으슥하고 주변에 집이 몇채없으면 좀
    밤에 무서울거 같긴해요
    자식들 옆으로 옮기는건 어렵나요?

  • 16. 시골집
    '25.7.23 10:24 PM (223.38.xxx.22)

    외지고 으슥한 곳이면
    밤에 저라도 무서울거 같아요

  • 17. ..
    '25.7.23 10:39 PM (124.53.xxx.169)

    치매가 진행중인건 아닌지..
    평생 사시던 곳이 무서우면 뭐가 얼마나 무서울까요?
    아마 의존증을 무섭다고 표현하신건 아닐까 싶네요.
    그런분이 만약 혼자면
    도시 아파크 숲인들 안무서울까요?
    응석 같아요.

  • 18. 이정도
    '25.7.23 10:40 PM (73.53.xxx.234)

    양반이네요 아들도 셋 있고 무섭다고 오라고 전화하는정도면 양반
    정말 막무가내인 시어머니는 그냥 짐싸서 들이닥쳐요
    여기서 있어야지 혼자 무서워서 못있는다고
    아들도 그래 엄마 내가 왔다갔다하려면 나힘들어 여기있어
    시어머니도 내가 여기 있어야 니네 왔다갔다 안하고 안힘들지?

  • 19. 크렌베리
    '25.7.23 10:41 PM (213.55.xxx.128)

    저 혼자 잘 있는 사람인데, 도시예요.
    그런데 시골은... 자신없어요.

    씨씨티비라도 달아드리면 노인께서 마음이 좀 편해지실까요??
    함 여쮜보세요.

  • 20. ...
    '25.7.23 10:41 PM (106.101.xxx.48)

    10분 거리 차남네가 평소에 제일 많이 신경을 쓰고 살겠죠.
    저런 특별한 경우인 날만이라도 평소 안들여다보는 멀리사는 장남이 좀 커버하면 어때서요.
    그럴때 평소 안하던 효도 좀 해야지 엄마가 엄살이든 뭐든 저 야단인데 멀리 산다고 나 몰라 하면 차남네는 짜증납니다.

  • 21. ...
    '25.7.23 10:55 PM (222.112.xxx.158)

    저두 그런데요
    제같은 경우는 어릴때 부모님이 같이 돈을버시니
    밤 11시쯤에 두분이 들어오셨는데
    늘 그때까지 혼자있었어요
    밖은 깜깜하고 집은 아무도 없고
    바람이불어 나무가지만 움직여도 너무 무서웠어요
    전 그때 트라우마로 밤에 혼자있게됨 지금도 무서워요
    앞으로 저두 걱정입니다.

  • 22. 123
    '25.7.23 11:21 PM (121.186.xxx.10)

    시골은 낮엔 괜찮지만
    저녁은 무섭기도 할것 같아요.

    나이들어
    혼자서도 잘 노는 사람이 최고라는데
    지금이야 잘 놀지만
    나이들면 또 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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