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창 오대산 선재길 가보신 분

여행 조회수 : 1,328
작성일 : 2025-07-23 16:05:31

10여년전에 가본 전나무숲길이 너무 좋아서

월정사 템플스테이 갑니다 

마치고 선재길을 걸을까 오대산 등반을 할까 고민중인데

(평소에 산은 좀 탔어요)

여름이라 선재길이 나을까 싶기도 하고

선재길도 왕복 걸으면 등산보다 더 힘들까요? 

이쪽 길 잘 아시는 분 정보 좀 부탁드립니다 ^^ 

IP : 117.110.xxx.5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3 4:09 PM (58.145.xxx.130)

    선재길을 오대산 등산에 비교하면 마이 부끄럽습니다
    왕복으로 걸어도 훨씬 쉽습니다
    경사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다만, 계곡 옆 숲을 왔다갔다 오락가락 하기 때문에 등산화, 최소 트레킹화는 꼭 신어야 하지만, 여름에 걷기에 너무너무 좋은 길이죠

    여름이라면 선재길도 좋고 오대산 소금강 계곡도 좋지요
    제가 좋아하는 소금강 계곡... ㅎㅎㅎ
    더워서 등산은 힘들고 선재길, 소금강 계곡 정도면 적당히 괜찮아요

  • 2. merry
    '25.7.23 4:15 PM (211.234.xxx.155)

    선재길 걸었어요.
    월정사 쪽에서 버스타고 상원사 올라가서 거기서부터 월정사쪽으로 걸어서 내려왔습니다.
    주로 계곡길이고 힘들지는 않아요.
    반대로 상원사쪽으로 올라가서 거기서 버스타고 내려와도 되겠고요. 왕복은 조금 무의미해요.
    무난한길이고 참고로 저는 체력이 약하고 길은 걷고싶어서 그렇게 했는데.
    젊었을 때 찾은 오대산 소금강 계곡길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평소에 산을 타신 분이라면 소금강 추천합니다.

  • 3. 여행
    '25.7.23 4:27 PM (117.110.xxx.50)

    너무 좋은 길이라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ㅎㅎ
    소금강 계곡길도 한번 찾아보아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

  • 4. 제가 좋아하는
    '25.7.23 4:29 PM (220.117.xxx.100)

    선재길
    어느 계절에 가도 좋은데 저는 특히 한겨울, 눈내리는 선재길이 제일 좋아요
    사방 고요하고 하얗고 산자락 가지만 남은 숲에 눈이 내리면 수묵화가 따로 없죠
    옆에 얼어붙은 강 밑으로 군데군데 졸졸 흐르는 물소리도 환상이고 흐르는 물줄기가 얼어 작은 폭포들이 얼음조각 작품처럼 하얗게 구석구석 정지화면으로 굳어있는 것도 멋지고
    월정사에서 올라가 상원사까지 가면 상원사에서 내려다보는 오대산도 절경이죠
    가는 길은 도닦는다 생각하며 편히 가시면 좋아요
    힘들지 않고 계곡 물소리 들으며 돌도 밟고 풀도 밟고 나무도 짚어가며 가면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등산은 아니고 좀 긴 길 정도 됩니다

  • 5. ...
    '25.7.23 4:30 PM (58.145.xxx.130)

    근데 월정사 템플 스테이면 그냥 선재길 가세요
    월정사에서 소금강 가는 교통이 너무 별로라...
    자차가 있다면야 걱정 없겠습니다만...
    선재길은 월정사에서 출발하니까 그냥 선재길로 가시고요

    소금강 계곡은 나중에 따로 날잡아 가세요
    여름 녹음 우거질 때도 좋지만, 오대산 소금강은 가을 단풍으로 너무너무 유명한 곳이거든요

  • 6. ㅇㅇ
    '25.7.23 7:51 PM (218.52.xxx.251)

    평창 오대산 선재길 저장합니다.
    소금강은 정말 좋았어요

  • 7. 오대산
    '25.7.23 9:13 PM (1.240.xxx.39)

    오대산 선재길 이런곳은 어떻게 찾아가나요?
    저는 도통 어디가 어딘지 리더없이는 갈수가 없던데요
    월정사 입구는 가보았네요

  • 8. 선재길
    '25.7.23 10:19 PM (114.206.xxx.139)

    6월말에 걸었는데 시원하고 좋았어요.
    저는 성보박물관부터 시작해서 상원사에서 종료했지만
    원글님은 시간 여유있으면 적멸보궁 거쳐서 비로봉 왕복까지 하시면 되겠네요.

    소금강은 진고개에서 노인봉 넘어서 소금강 계곡을 내려가는 코스를 주로 많이 갑니다.
    진고개에서 노인봉 가는 길이 편안하고 걷기 좋아요.
    2주전 비오기 전에 이 코스를 갔는데 그때는 가뭄끝이라 계곡 수량이 적어서 좀 아쉬웠는데
    지금 가면 계곡 물이 불어 있을 거 같네요.

  • 9. 선재길
    '25.7.23 10:21 PM (114.206.xxx.139)

    선재길을 굳이 왕복으로 걷지 마시고 비로봉 다녀와서 상원사 주차장에서 버스타고 내려오세요.

  • 10. 여행
    '25.7.23 11:19 PM (211.199.xxx.210)

    정보 주신 님들 너무 감사해요^^참고해서 다녀올게요

  • 11. ..
    '25.7.24 12:12 AM (175.114.xxx.53)

    저도 저장했다 언제 선재길 걸어보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130 소비쿠폰 지원액수 표시 논란, 李대통령, 즉각 바로잡으라 4 -- 2025/07/23 1,746
1739129 음식 간 맞추는 거 어렵네요. 3 ㅇ ㅇ 2025/07/23 1,007
1739128 제육덮밥을 하나를 둘이 먹고도 남아 2 .. 2025/07/23 2,027
1739127 남들은 정말 어떻게 결혼을 한 걸까? 7 2025/07/23 2,620
1739126 식당을 하는데요....먹지 않으면서...셀프바 60 1 2025/07/23 23,825
1739125 지원금 저같은분 았으신지 9 ㅁㄴㄴㄹ 2025/07/23 3,462
1739124 전공의 복귀 반대하고 의대생 유급 시키면 꿀빠는 사람 18 저기 2025/07/23 2,730
1739123 통제성이 강한 인간은 어떻게 해야해요? 9 2025/07/23 1,829
1739122 배 따뜻하게 찜질하면 자궁근종아픈거 덜한가요? 6 00 2025/07/23 1,239
1739121 남세진 판사가 윤석열이 잡고있는 동아줄이랍니다 14 ㅇㅇ 2025/07/23 4,389
1739120 두리안 살 많이 찌겠죠? 6 ㅇㅇ 2025/07/23 1,281
1739119 강선우 사퇴하라고 한 글 10 좀전에 2025/07/23 2,357
1739118 튀어나온 0.3 미리정도되는 점 ..이거 빼면 튀어나온피부가 평.. 4 ㄱㄱㄱ 2025/07/23 1,440
1739117 선우용여 풍자 가슴 만지는 것 8 …. 2025/07/23 7,029
1739116 김건희측 "심야 조사는 무리" 특검에 요청 24 ... 2025/07/23 3,347
1739115 사춘기딸과 핸드폰때문에 매일이 전쟁 ..어찌해야할까요 9 ㅁㅁㅁ 2025/07/23 1,517
1739114 오늘 너무 더운데 운동하셨나요? 8 더워 더워 2025/07/23 1,837
1739113 친정엄마 오랜만에 만나고 왔는데 6 친정 2025/07/23 3,183
1739112 민생지원금으로 방금 보쌈 시켰어요 6 흐흐 2025/07/23 2,739
1739111 여성가족부가 2030대 남성의 공공의 적입니다.. 59 ........ 2025/07/23 3,236
1739110 옥수수 삶아야해요 11 미추홀 2025/07/23 2,636
1739109 특검이 안되면 특별재판으로 2 아직맘놓을태.. 2025/07/23 559
1739108 이수지 래퍼 데뷔한거 보셨어요? 14 ooo 2025/07/23 4,054
1739107 오늘 점심 동네 집밥에서 ㅡ 별거 아님 3 점심 2025/07/23 2,640
1739106 삶자체가 똑똑치 못했어요 7 후호 2025/07/23 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