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가 가끔 같이 사는 다른 가족 흉을 대놓고 봤어요. 제가 그래서 그 가족이 들을까봐 목소리 좀 낮추라고 하면 아 들으라 그래!라고 소리를 치셨는데 할머니를 정말 사랑하는 저였지만 그 뻔뻔한 태도만큼은 정말 징그럽게 싫게 느껴졌어요.
임성한 드라마 보고또보고를 보는데 사미자분이 임예진(친딸 역)앞에서 며느리 흉을 보다가 임예진씨가 엄마 들릴라!하고 식겁을 하니까 아 들으라 그래!라고 소리를 치시네요.
우리 할머니와 사미자님이 맡은 이 역할이 유별나게 뻔뻔한걸까요 아니면 이거 노인들 특징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