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 많이 달려서 추가로 말씀 드려요
제가 봤을때 엮이기 귀찮아서...
뭐 이런 느낌은 아니에요
다들 엄청 우호적이에요
솔직히 저런거 다 빼놓구 그냥 사적으로 얘기하고 이러고 있으면 군더더기없고 재미있고 모난데 없습니다
리액션도 잘해주고..
딱 봐도 사람들이 다들 좋아하는거 느껴져요
뒷말하구 그거까진 몰겠지만 걍 딱 보기에 그럴거 같진 않아요
정말 해주고 싶어서 해주고 재밌어서 계속 말섞고 싶은 사람??
근데 저런게 저한텐 거슬리고 이해가 안되는거죠 그러나 말은 못하는 소심쟁이 ;;;;
저는 공은 공이구 사는 사구..
지킬건 지키구... 이런 공무원스탈
--------------------------------------------------------------------------------------------
제가 근무를 하는 곳은
계속 같은 삼실에 있는 30대남 2명
가끔 들어오는 30~40대 남 2명
20대 여1
그리고 50세 저와 동갑인 그녀가 있습니다
제가 까칠한건지.... 성격이 드러워서 꼬인건지... 한번 봐주시겠습니까
몇가지 사례를 말씀 드립니다
저는 이곳에서 근무를 한지 한달도 채 안되었구요
그녀는 이곳 파견전 본사에서 근무를 하면서 이곳 대부분의 사람들을 본사에서 봤었나봅니다
그녀는 성격도 좋구요 말도 재밌게 잘하구요 무엇보다 얼굴이 이쁘지요 물론 몸매도 좋습니다
여자에게 얼굴을 나이가 적으나 많으나 정말 초강력한 무기인거라고 느끼게 하는 한달여 기간이었습니다
저희 본사건물은 따로 있고 저희는 업체에 파견직처럼 나와서 따로 일하고 있습니다
우선 그녀는 모든사람들에게 말을 놓습니다
팀장님이 30대이기때문에 물론 저희보단 나이로는 어리지만 그래도 직책이 있기떄문에 저는 존댓말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그녀는 그녀 특유의 재치와 친밀감으로 다 반말입니다
뭐 상대가 불편하지 않으면 그럴수 있겠다 싶습니다
그녀는 거의 매일 삼실에서 껌을 씹는 뇨자입니다
그냥 소리없이 씹으면야 뭐가 문제겠습니까만은....
본인은 조심한다고 하는건지 몰겠습니다만 아주 대놓고 딱딱은 아니나 조심히한다해도 딱딱소리가 제 귀에 꽂힙니다 이거 사람 미칩니다
정말 대놓구 욕해주고 싶은 충동이....
근데 이쁜사람이 씹으니까 아무도 안거슬리는건지.... 아니면 거슬려도 이쁘니까 말을 못하는건지...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ㅜ
인원이라도 많으면 자리에 메모라도 붙여놓고 싶은데 제가 써놓는다면 걍 뻔히 저라는게 티나는 상황이 될것 같습니다
팀장한테 말해달랠까? 도 생각해봤으나 팀장도 그녀에게 매우 우호적이기에.....
좀더 두고 볼려고 합니다
이업체의 점심시간은 12~1시입니다
근데 식당이 자리가 많지않아 이 업체 사람들과 저희가 서로 적당이 순서대로 먹습니다
그녀와 저는 거의 12시에 먹고 나오면 다른 두분이 자리 있으면 가서 먹고..이렇게 로테이선으로 먹지요
근데 그녀가 자기 밥을 늦게 먹고 싶다는 겁니다
업체사람들이랑 같이 먹기 너무 불편하다고..
체할것 같다 어쩌다 말이 많더라구요
그러니 팀장이 그럼 12시에 제가 먹고 본인들이 먹고오면 50분정도 되는데 12:50분에 먹겠냐 하니 그렇게 하겠답니다
근데 문제는 저희는 1시에 일 시작한 흔적이 있어야 하는데 50분부터 밥을 먹으면 1시에 흔적을 남길수 없자나요
팀장이 본사에 둘러대겠다는거죠 식사할 자리가 없어서 그랬다구..
그렇다구 그담날부터 그럼 늦게 먹냐 것도 아니구 본인 편한대루에요
어제 더 이해할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희 근무시간은 9~6입니다
그녀는 회사 바로 앞에서 직행버스? 광역버스? 암튼 머시기 버스가 있다고 합니다
근데 그 버스가 회사앞에서 6시 정각에 출발한다며... 그 버스 못타면 20분인가를 기다려야 한다며 초반부터 말하더군요
자기 5분 일찍 퇴근하면 안되냐구
팀장은 옷으면서 그건 자기 능력밖의 일이다 하고 마무리 됐나 했는데
엊그제 또 버스 놓쳤다구 하더라구요
그게 어떻게 놓친건가요
6시 퇴근인데 6시에 버스가 출발하면 그담차를 타는게 당연한것을...
여튼 어제 갑자기 퇴근전에 팀장이 우리끼리 암묵적으로 본인은 늦게 갈거니 상관없고 우리한테는 10분전에 퇴근해라 계속 버스를 놓치신다니까...
대신에 본사에서 알면 혼날수도 있다
저는 걍 6시까지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녀에게는 대신에 혹시 본사에서 윗분들한테 연락이오면 받지말구 자기전화만 받으라 하더군요
이게 그렇게까지 편의를 봐줘야 하는일인건가요
본사에서 알면 그녀도 혼나겠지만 용인해준 팀장 본인도 음청 혼날텐데....
당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한테는 얼마전에 한 얘기가 있어 더더욱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본인은 약속시간은 칼이랍니다
자기랑 약속시간 안지키면 손절이랍니다 친구들이 다 안답니다
근데 약속은 칼인 사람이 퇴근시간은 저렇게 하나요?
더군다나 본인때문에 팀장이 질책당할수도 있는데 그걸 오케이 하나요?
근데....
실적은 정말정말 말이 안되게 낮습니다
이건 추측이 아니라 객관적인 데이터를 매일 봅니다
정말정말 현재로선 본인 밥값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쁩니다(몸매도 좋습니다)
그녀는 유쾌하고 쾌활합니다
말도 재치있게 재밌게 잘합니다
애교도 있습니다
귀여운척도 합니다
이 모든게 이로써 다 용서가 되는건가요?
제가 꼬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