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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가져가라는 강요. 댓글 만선이에요
저희 시모는 여왕마마라 자기 손으로 김치 담구는 거 안해요. 한번도 김치 받아본적이 없음..
친정에서 주는 김치가 양이 무슨 식당 벌크통이어서 그거 넣을 공간도 없고 김치 먹지도 않아서 저렇게 곰팡이 난적이 한두번이 아녔어요. 김치 안 먹는 사람은 너무너무 스트레스예요. 옛날 분들은 왜 김치 쟁여놓고 먹는건지 지금도 이해불가해요. 냉장고 열면 김치통때문에 숨이 턱턱 막혔네요.
지금은 제가 주로 해외에 살아서 그꼴 안보고 사네요.
제 나이가 이제 며느리봐도 늦지 않은 나이인데.
저 며느리의 상황.감정이 30년전 경험 그대로예요.
그 시어머니의 아들은 김치 버릴때
지가 버려지는 것 처럼 발작하고 부들거리고
수시로 냉장고 음식 점검하며
냉장고가 음식으로(그 어머니표 김치) 꽉찼는데
장보냐고 발작하고.김치만 먹니 머저리야!!
결국은 좁은 집에
제일 작은 딤채를 들이고요.
전에 받은 김치 통도 안 열었는데
폭탄 돌림처럼 받고요.
정말
나 이정도 해 보내는 시어머니야 라는
자기애 풀 장착한 김치로
신혼부터 얼룩진 부부사이는
이제 회복 불가예요.
동네 나눔도 하루 이틀이죠 .
저희 시어머니 김치 안먹어본 지인이 없어요.
자존감과 거리 멀게 양육된
효자도 아닌 머저리는
시어머니에게 입도 뻥끗 못하는 상 모지리.
휴
이 좋은 날 아직도 저러고 사는 집구석이 있나요 .
저 며느리 ,시어머니는 고사하고
저런 상 머저리랑 더 늦기 전에 헤어지는게 좋아요.
정말,정말로
하나를 보면
다 보여요 .
잘 봐야해요
부모입장에서야 뭐든 주고 싶겠지만 상대방을 생각하는 배려가 없어요 싫다는데 꾸역꾸역 보내는 심리 아들이 먹을거라 착각을 하고 있죠
김치 강제로 보낸다는요 김치가 포인트가 아니구요.
김치라는 한국식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음식을 시모인 내가 너희 가정에 직접 보내줌으로서 너희 가정 특히 며느리보다 내가 주도권을 가진다 라는 저질스러운 시모 마인드가 깔려있어요.
저렇게 나 때문에 며느리가 스트레스받는것도 고소해하더라구요.
진짜 시모얼굴에 던져버려야.
저는 친정엄마가 그래요. 아들네는 좀 어려운지 저를 공략하길래 저도 정색함. 그러니 이제 본인 동생들을 노림. 원래 손크고 음식해서 나누는거 좋아해요. 본인 만족인게 사실인데 그걸 또 '내가 해줬다'라고 생각함
이런글에 꼭 나는 시모가 김치주시면 너어무 고맙던데.....
라는 글 올라오던데 아직이네
전라도 시집을 둔 우리동생
시누둘이서 그렇게 해보내네요
그 김치 우리집으로 많이 와요,
우리집에서 잘 먹고 있거든요
김치 냉장고 넘지치게 와서 우리집 김치 냉장고를 점령
물만 넣고 끓여도 맛있는 김치들
시어머니 음식 다 좋아하는데 김치는 정말 입맛에 안 맞아서 안 주셨으면 좋겠어요.
매년 김장 때 4통 막 이렇게 주시길래 필요없다고 아무리 거절해도 안되더라구요. 몇 년 전부터 김장에 안 가고 남편반 보내면서 통 1개만 들려보냈어요. 돈은 드리고 김치는 1통만 갖고오라구요.
남편도 상황을 아니까 1통만 달라고 했는데, 지난 해에는 어머님네 김치통까지 해서 2통을 보냈더라구요. 아 진짜.
1통은 어찌저찌 남편 썰어주고 먹는데, 결국 매년 1통은 버려요.
저랑 애들은 종가집 사서 잘 먹거든요. 많이 먹지도 않는 김치 왜 그리 지꾸 주실까요.ㅠㅠ
사람 봐가면서 해야죠 저 며느리 상황에선 안 주는게 맞는 것 같네요
저라면 완전 땡큐지만요.
원하지 않는 김치 강요하는 건 소통이 안되고 통제, 소유욕이 강한 사람이라
평소에도 인간관계가 좋지 못했을 거예요.
난 다 퍼주는데 사람들이 자길 별로 안 좋아한다는 유형이죠.
이런글에 꼭 나는 시모가 김치주시면 너어무 고맙던데.....
라는 글 올라오던데 아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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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저에여..ㅋ
전라도출신 우리 시엄니 김치 느무 맛있는데다가
울집 사람들 김치찌개나 김치찜 늘 있어야해서
김치충전이 일인데 실상은 자꾸 연세드시니
해달라 말은못해요..
김장때 가서 같이하고 그때만
가져오죠...신기한건 제가 똑같이 해봐도
그맛이 안나요...
참 전 며느리가 필요없다하면 절대 안줄자신 있어요!
그리고 참 우리 친정엄마는
평생 못버렸던 사람이라
본인 못드시는거 죄다 저한테 보내요.
보내지마라 악을써도 못버리심..ㅠ
늘 택배보내는데 상한생선에다 썩어문드러지려는
야채 등등 저는 버릴만한 상태를
엄마는 도저히 못버리고 본인은 입짧아
또 다 못드시니 냉장고 넣어두다 보내고...
많이 싸웠어요..엄청난 스트레스...
근데 그것마저도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