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부분 사람들은 사는 게 좋을까요?

oo 조회수 : 3,639
작성일 : 2025-07-23 02:42:45

저는 사는 게 버겁고 괴로워요

앞날도 막막하고

바뀌는 계절마다 더위, 추위

느끼는 것도 지긋지긋해요

태어나는 걸 선택할 수 있다면

주저없이 안 태어나는걸 골랐을 거예요

 

 

IP : 106.101.xxx.5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3 2:45 AM (118.235.xxx.110)

    어려서부터 성인이 된 이후에도 한참을 그런 생각 많이 해봤어요.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하고 삽니다.

  • 2. 몇이나
    '25.7.23 2:50 A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사는게 좋겠나요.
    친구들이 저보다 다 형편이 좋은 편인데
    농인지 진짜인지 딱 고만 살았으면 좋겠다 그럽니다.
    저는 누가들어도 왜 사나 싶을 상황이거든요.
    그냥 모른척 웃고 떠들다 옵니다.

  • 3.
    '25.7.23 3:02 AM (130.208.xxx.75)

    그럴수록 무거운 마음에 빠져들지 마시고, 괜찮다 괜찮다 하며 마음 가볍게 사세요. 어차피 때 되면 우리 모두 흙으로 돌아가죠. 그러니 어디에도 집착하지 말고 그 무엇도 움켜쥐지 말고 유연하게 부드럽게 하루 하루 사세요. 언제 가도 괜찮다는 가벼운 마음으로요. 미소지으면서요.

  • 4. 00
    '25.7.23 3:24 AM (175.223.xxx.198)

    저는 사는게 좋아요
    지병도 있고 여기저기 아프고
    모솔로 살아왔고 친구도 다 없어지고
    지금 백수고...
    그래도 사는게 재밌어요
    책읽는 재미, 드라마보는 재미.
    산책하는 재미. 맛있는거 먹는 재미.
    재밌어요

  • 5. 매불쇼
    '25.7.23 3:57 AM (198.182.xxx.132)

    하고 겸공 보는 재미로 삽니다

  • 6. ㅁㅁ
    '25.7.23 4:08 AM (211.62.xxx.218)

    저는 살아있는게 너무너무 좋아요.
    아기때부터 죽음과 싸웠어요.
    한밤중 숨을 못쉬는 고통속에서 부친의 등에 업힌채 멀리 보이던 병원 불빛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자라는 내내, 다 커서도 병치레가 끝이없고 crps도 겪었어요.
    그래도 살아있어서 정말 좋아요.
    오래 살기 힘든 조건이 잔뜩이지만 최대한 오래살고 싶어요.

  • 7. ㅁㅁ님
    '25.7.23 5:55 AM (211.206.xxx.191)

    긍정 댛글 제가 다 감사하네요.
    좀 더 아니 많이 건강하게 ㅁㅁ님 소망대로 오래오래 사시기를....
    00님 소소한 재미 느끼는 삶도 축복합니다.

    저도 우울한 감정을 자주 느끼며 살았는데 바빠지니 정신없이 살아지고 여유로운 시간이 찾아 오면 그 헐렁잠이 너우 좋고 그럴땐 게으름을 즐깁니다.
    지나 가던 길 풀꽃 한 송이에도 눈길이 가고 예쁘고 아주 작은 행복을 찾는 즐거움도 있어요.
    망설이다가 산 참외가 맛있으면 그것도 행복하고.

  • 8. **
    '25.7.23 7:18 AM (211.109.xxx.32)

    저도 그래요. 사는건 괴로움의 연속인것같아요. 반쪽같던 엄마 돌아가시고.. 무기력하고 그래요. 그냥 걷고 또 걷고 그래요. 너무 멀리온날은 집에 돌아가느라 힘들고.. 꾸역꾸역 버팁니다.

  • 9. ..
    '25.7.23 7:23 AM (45.118.xxx.10)

    저는 사는게 좋아요.
    가능하면 더 오래 살고 싶어요.
    죽고싶다 느낄때도
    지금 너무 괴로워서 그런거지, 실제는 행복하게 살고 싶은거에요.
    힘든 환경에서 태어나 병까지 겪고 있지만
    오래 살아남고 싶어요

  • 10.
    '25.7.23 8:16 AM (116.37.xxx.79)

    삶에 긍정적인 댓글에
    급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 11. ..
    '25.7.23 8:27 AM (106.102.xxx.181)

    솔직히 이런류의 생각자체를 안해요.사는게 괴롭지도 않구요

  • 12. ...
    '25.7.23 9:01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나쁘지도 않고 그렇게 마냥 룰루랄라 신난당~도 아녀요.

    오늘이 주는 뭔가가 또다른 의미도 많더라구요.

    저도 이런류 생각자체를 안하는데
    안아프고 움직일 수 있으면 된거라 봅니다.

  • 13.
    '25.7.23 9:02 AM (112.216.xxx.18)

    저도 딱히 이런 종류의 생각 안 하고 살고
    조금이라도 더 길게 살고 싶고
    그래서 애들도 더 보고 살고 싶음.

  • 14.
    '25.7.23 9:11 AM (223.38.xxx.113)

    원글님 토닥토닥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추천합니다.
    어차피 인생은 고행이고 고통입니다.

    고통도 총량의 법칙이 있으니
    어제와 내일을 고심하지 마시고
    그냥 오늘을 지금을 즐기십시다!!!

  • 15. 긍정
    '25.7.23 9:26 AM (112.164.xxx.102)

    소소한곳에서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이 세상을 태어난것은 숙제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살아내야하는,
    그래야 다음생에 안 태어날수 있다고 생각해요
    인연도 그래서 신중하게 맺고 끊어요
    절대 엮이고 복잡하지 않게,

    소소한 행복
    열심히 일하다가 시원한 커피한전에 살맛난다,
    더운데 바람 한줄기에 살맛난다,
    이 더운날, 에어컨 켤수 있는 집에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뭐든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요

  • 16. 저도
    '25.7.23 10:04 AM (219.249.xxx.181)

    원글님 같은 마음이에요
    그래도 힘내서 살아봐요
    순간순간 행복을 느끼면서요
    행복할것을 만들어가봐요

  • 17. 그래도
    '25.7.23 11:00 AM (106.240.xxx.2)

    가만히 생각해보면 저는 어릴때부터 사는게 힘들었던것같아요.
    지금까지 살면서 별로 행복했던적이 없었던것같아요.
    그렇다고 막 불행했던건 아니지만요..

    4년전 엄마 돌아가신 후는 더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럭저럭 잘 버텨왔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좀 버겁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 18. ...
    '25.7.23 11:04 AM (183.101.xxx.183)

    저 천년이라도 살고 싶은데요
    소소하게 즐기면서 재미나게요..
    딸한테 이야기 했더니 엄마 그때까지 살면
    천 년 동안의 생활비 어떻게 감당할 거냐고 ㅠㅠ
    원글님도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 19. ....
    '25.7.23 11:05 AM (180.229.xxx.39)

    역사공부나 역사소설 읽어보세요
    난리치고 살던 그 주인공들 다 죽었어요.
    어차피 죽을거 뭘 죽고싶다 그러고 있어요.
    죽기는 쉽나요?
    얼마나 죽기가 어려우면 스위스가서 몇 천들여
    죽는거 허락받고 죽겠어요.
    너무 심한 고통 있는거 아니라면
    어차피 죽을거 담담하게 사세요.
    죽는게 선택지에 있다고 생각하니 자꾸
    죽는다 죽는다 그런 생각하죠.
    심각한 돈문제 말고는 죽을때 대부분 후회한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262 민생지원금 수원이 주소지인 사람이 분당에서 사용 가능한가요? 6 ... 2025/07/23 1,145
1739261 참외 싼데 2 .. 2025/07/23 895
1739260 캣맘님들..엊그제 2주된 아기 냥이 창고에서 18 걱정 2025/07/23 1,288
1739259 나이 40 중반에 순수하다는 말 30 2025/07/23 2,698
1739258 가슴에 붙이는 브래지어 어떤가요? 16 추천해주세요.. 2025/07/23 2,074
1739257 더워서 그런가 멍해요........... 6 더위 2025/07/23 1,352
1739256 영화 신명 명신 2025/07/23 602
1739255 복숭아 껍질깎아 드시나요? 19 2025/07/23 1,781
1739254 핸드폰필름 떼니 좋으네요 6 2025/07/23 1,341
1739253 전화오먼 너무 싫어요 23 ㄱㄴ 2025/07/23 3,886
1739252 정은경 장관 아드님은 키가 2미터는 되는 것 같네요 21 ㅅㅅ 2025/07/23 5,910
1739251 여기 말대로 사과 개방 얘기 나오네요 23 .. 2025/07/23 2,264
1739250 강선우랑 그냥 같이 망하자는거죠? 32 .. 2025/07/23 2,079
1739249 카페주인 일거 같은 이미지는 어떤건가요? 12 ... 2025/07/23 1,545
1739248 조국 전 대표 사면, 복권 빠를수록 좋다 20 ... 2025/07/23 2,196
1739247 이것도 충동구매일까요? 매일 살게 많아요. 3 'Xxㄹㄹㄹ.. 2025/07/23 1,299
1739246 영화 신명에서 윤지희 토 나오네요 더럽 2025/07/23 1,079
1739245 수영장에 똥 싸고 도망 24 nn 2025/07/23 12,791
1739244 50대친구 7+초등3(늦둥이들) 노는데 메뉴좀 짜주세요. ㅎ 10 cg 2025/07/23 1,008
1739243 편견이겠지만... 정치인 외모 말인데요 12 외모 2025/07/23 1,850
1739242 내가 한 선택에 확신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 2025/07/23 504
1739241 이상준이 이렇게 웃기는 줄 몰랐네요ㅋ 5 ... 2025/07/23 1,542
1739240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 검찰 독재, 친일 매국, 내란.. 9 함석집꼬맹이.. 2025/07/23 733
1739239 아 들으라 그래! 이 말 노인들 특기인가요? ㅇㅇ 2025/07/23 500
1739238 엄격한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2 Fm 2025/07/23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