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은 옷 정리 어떻게 하시나요?

... 조회수 : 1,783
작성일 : 2025-07-22 08:27:12

전 솔직히 말해서 집 정리가 자신이 없어요.

집이 말끔히 정리가 안되고 금방 난장판이 되는데

당연히 집에 뭘 버리던가 뭐 설거지를 안한다던가 이런건 아니구요.

늘 옷이 문제인 것 같아요.

매일 정장스러운 옷을 입고 짧게 출근을 하고 또 다른 곳에 거기 위해 좀 캐쥬얼한 다른 옷을 또 입고 나갔다 오게 되어요.

한번 입고 빠는 옷도 있지만 대부분 한번 입고 빨진 않아요. 세탁되고 드라이 되지 않은 옷들을 옷장에 넣으면 안된다는 느낌은 있어서 그것들을 밖에 늘어놓다보면 집이 나저분해지네요.

보통은 어떻게 하세요?

역시나 에어드레서를 사야 하는 건가요? 거기 들어갔다 나오면 다 옷장에 넣으면 되는건지.

근데 모든 집이 그걸 쓰진 않잖아요.

사실 종이나 서류들도 수없이 집에 들어오고 책도 잔뜩씩 빌려다 와야 하는 직업이고 나중에 필요할 수도 있어서 얼마간 두고 그런 것도 집 지저분해지는 원인이긴 해요.

 

어쩌다 집에서 일하면서 정리하자면 하루 종일 눈에 그게 보여서 정리라는 것을 하는데 그래도 결과는 눈부시지 않고, 그래서 그냥 회피형으로 집은 내 눈으로 안볼련다 하고서 그냥 개인사무실이나 도서관으로 피해있기도 해요.

오늘도 오후에 일이 있는데 다 귀찮아서 그냥 도서관 나가 있을까 싶은 마음과 집 정리 할까 하는 마음이 반반

 

나름 여잔데 집은 평생 예쁘게 가꿔진 안락한 공간이 아니고 웬만하면 피해있게 되네요.

 

 

IP : 61.72.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7.22 8:30 AM (1.227.xxx.55)

    작은 행거를 따로 두고 입었던 옷은 거기 걸어둬요.
    세탁할 건 세탁바구니 넣고 더 입을 건 그대로 뒀다 입어요.
    세탁 후엔 장에 넣구요.

  • 2. 작은방
    '25.7.22 8:32 AM (119.193.xxx.194)

    작은방에 행거를 두고 바로 세탁하지 않는건 거기에 걸게했어요
    에어드레서는 없어요 요즘 신혼부부들보니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등이 필수품이던데
    오래된구식인 저는 저 중에 세탁기만 있거든요 아마 이렇게 살겠죠
    나름 입던옷의 관리는 그렇게해요
    세탁해야되는옷은 세탁실바구니에 두면 분류는 제가 해요

  • 3. ㅇㅇ
    '25.7.22 10:02 AM (211.218.xxx.125)

    한번 입은 옷은 베란다 건조대에 걸어 두고 환기시키면 좋죠. 자연 스타일러니까요.

    저도 책, 서류 엄청 많은 직업인데, 너저분해지면 집중이 안되서, 파일링 엄청 열심히 해요. 프로젝트 끝나면 정리해서 파일해두고 보관장소에 넣어두고, 나머지 다 버려요. 그때그때 해야 안 쌓이더라고요.

    일단 제 서재방에 온갖 자료를 다 넣어두고, 거기만 자료가 많게 하고, 나머지 방들과 거실에는 아무것도 안 나오게 해요. 특히 식탁에는 정말 휴지조차 두지 않고, 밥 먹을 때 들고가서 먹고, 다 먹고 치우면 다시 휴지 들고 서재방 가요.

    옷은 일단 가짓수가 적어요. 여름에는 출근용 위아래 세트 2벌, 원피스 3벌 이렇게 5벌로 돌려입어요. 샌들 1개, 구두 1개, 운동화 1개구요, 서류, 책 넣고 다니는 커다란 빅백, 간혹 가벼운 외출용 작은 크로스백 이렇게 가지고 살아요.

  • 4. 음..
    '25.7.22 10:19 AM (1.230.xxx.192)

    집 정리의 기본 중 기본은
    그냥 물건을 간단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옷 정리의 기본은
    안 입는 것을 싹~다 버리는 것으로 시작하는 거죠.

    일단 버리고 그 다음 정리

    2년동안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은
    그냥 버리는 것으로 기준을 정하고
    무조건 버릴 것을 강추합니다.

    많이 버리고 난 이후
    정리를 하면서 또 버릴 것을 추려서 정리하는 겁니다.

    그러면 옷장에 옷이 많이 없어질 것이고
    그렇다면 옷 정리에 대한 생각이 사라 질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024 마그밀 장복하셨던분들 여쭈어요 6 hermio.. 14:01:39 742
1739023 ‘렛잇고’도 넘었다… '골든’ 빌보드 4위 4 ... 14:01:14 1,527
1739022 고3 아들 9 엄마 14:00:02 1,206
1739021 이러니 동네 음식점들 망하지 싶네요 23 ........ 13:57:16 6,915
1739020 엄마 지원금 2 어떻게 13:53:35 1,341
1739019 지금 밖은 타는 날씨네요 3 뜨겁다 13:52:04 1,450
1739018 비올라 배우기 어떤가요 6 ... 13:50:31 531
1739017 장사하는데 이상한 사람들 한두명의 존재가 정말 크네요.... 9 장사 13:39:59 1,695
1739016 상위 10프로, 자산이에요? 수입이에요? 5 질문 13:38:56 2,157
1739015 문진석 의원 뭐하는 사람이에요?? 2 13:33:08 456
1739014 전기차 사도 될까요? 22 ㅇㅇ 13:32:05 1,899
1739013 자녀 결혼식때 피부관리 13 . . . .. 13:27:11 1,524
1739012 당대표 후보자들 공약비교 1 .. 13:26:16 181
1739011 이성미 죽음후 거처할 근사한 홈 미리예약? 1 이제 죽음후.. 13:22:20 2,962
1739010 콩국수 혈당 어마어마 14 13:20:49 3,781
1739009 오늘 주식 무슨 일이죠? 25 ㅇㅇ 13:19:14 5,502
1739008 이재명이 너무 싫고 위선적이라 참을 수 없는 분 36 몸에좋은마늘.. 13:14:55 3,421
1739007 간첩조작 피해자 유우성 동생 유가려 ㄱㄴ 13:11:11 592
1739006 대법원이 개길 때 루즈벨트가 쓴 방법 1 이거지 13:11:07 726
1739005 코스트코 한국이 더 비싼가요? 10 ... 13:10:37 1,202
1739004 넘어져서 머리에 의료용 스테이플러 박았는데 동네 정형외과? 6 .. 13:08:49 1,688
1739003 이재명 대통령님 4 .... 13:05:17 636
1739002 잘 먹고 잘 자는 게 최고 같아요 9 ㅇㅇ 12:59:43 2,462
1739001 아끼면 똥 된다라는 말이 9 ㅎㅎㅎ 12:58:52 2,972
1739000 소비지원금 신청했는데 5 12:58:20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