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은 옷 정리 어떻게 하시나요?

... 조회수 : 2,115
작성일 : 2025-07-22 08:27:12

전 솔직히 말해서 집 정리가 자신이 없어요.

집이 말끔히 정리가 안되고 금방 난장판이 되는데

당연히 집에 뭘 버리던가 뭐 설거지를 안한다던가 이런건 아니구요.

늘 옷이 문제인 것 같아요.

매일 정장스러운 옷을 입고 짧게 출근을 하고 또 다른 곳에 거기 위해 좀 캐쥬얼한 다른 옷을 또 입고 나갔다 오게 되어요.

한번 입고 빠는 옷도 있지만 대부분 한번 입고 빨진 않아요. 세탁되고 드라이 되지 않은 옷들을 옷장에 넣으면 안된다는 느낌은 있어서 그것들을 밖에 늘어놓다보면 집이 나저분해지네요.

보통은 어떻게 하세요?

역시나 에어드레서를 사야 하는 건가요? 거기 들어갔다 나오면 다 옷장에 넣으면 되는건지.

근데 모든 집이 그걸 쓰진 않잖아요.

사실 종이나 서류들도 수없이 집에 들어오고 책도 잔뜩씩 빌려다 와야 하는 직업이고 나중에 필요할 수도 있어서 얼마간 두고 그런 것도 집 지저분해지는 원인이긴 해요.

 

어쩌다 집에서 일하면서 정리하자면 하루 종일 눈에 그게 보여서 정리라는 것을 하는데 그래도 결과는 눈부시지 않고, 그래서 그냥 회피형으로 집은 내 눈으로 안볼련다 하고서 그냥 개인사무실이나 도서관으로 피해있기도 해요.

오늘도 오후에 일이 있는데 다 귀찮아서 그냥 도서관 나가 있을까 싶은 마음과 집 정리 할까 하는 마음이 반반

 

나름 여잔데 집은 평생 예쁘게 가꿔진 안락한 공간이 아니고 웬만하면 피해있게 되네요.

 

 

IP : 61.72.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7.22 8:30 AM (1.227.xxx.55)

    작은 행거를 따로 두고 입었던 옷은 거기 걸어둬요.
    세탁할 건 세탁바구니 넣고 더 입을 건 그대로 뒀다 입어요.
    세탁 후엔 장에 넣구요.

  • 2. 작은방
    '25.7.22 8:32 AM (119.193.xxx.194) - 삭제된댓글

    작은방에 행거를 두고 바로 세탁하지 않는건 거기에 걸게했어요
    에어드레서는 없어요 요즘 신혼부부들보니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등이 필수품이던데
    오래된구식인 저는 저 중에 세탁기만 있거든요 아마 이렇게 살겠죠
    나름 입던옷의 관리는 그렇게해요
    세탁해야되는옷은 세탁실바구니에 두면 분류는 제가 해요

  • 3. ㅇㅇ
    '25.7.22 10:02 AM (211.218.xxx.125)

    한번 입은 옷은 베란다 건조대에 걸어 두고 환기시키면 좋죠. 자연 스타일러니까요.

    저도 책, 서류 엄청 많은 직업인데, 너저분해지면 집중이 안되서, 파일링 엄청 열심히 해요. 프로젝트 끝나면 정리해서 파일해두고 보관장소에 넣어두고, 나머지 다 버려요. 그때그때 해야 안 쌓이더라고요.

    일단 제 서재방에 온갖 자료를 다 넣어두고, 거기만 자료가 많게 하고, 나머지 방들과 거실에는 아무것도 안 나오게 해요. 특히 식탁에는 정말 휴지조차 두지 않고, 밥 먹을 때 들고가서 먹고, 다 먹고 치우면 다시 휴지 들고 서재방 가요.

    옷은 일단 가짓수가 적어요. 여름에는 출근용 위아래 세트 2벌, 원피스 3벌 이렇게 5벌로 돌려입어요. 샌들 1개, 구두 1개, 운동화 1개구요, 서류, 책 넣고 다니는 커다란 빅백, 간혹 가벼운 외출용 작은 크로스백 이렇게 가지고 살아요.

  • 4. 음..
    '25.7.22 10:19 AM (1.230.xxx.192) - 삭제된댓글

    집 정리의 기본 중 기본은
    그냥 물건을 간단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옷 정리의 기본은
    안 입는 것을 싹~다 버리는 것으로 시작하는 거죠.

    일단 버리고 그 다음 정리

    2년동안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은
    그냥 버리는 것으로 기준을 정하고
    무조건 버릴 것을 강추합니다.

    많이 버리고 난 이후
    정리를 하면서 또 버릴 것을 추려서 정리하는 겁니다.

    그러면 옷장에 옷이 많이 없어질 것이고
    그렇다면 옷 정리에 대한 생각이 사라 질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088 문정부때 조남관이라는 검사 1 ㄱㄴ 2025/07/27 861
1740087 와 이재명 효능 ㅎㅎ SPC 야근 폐지 27 꿀순이 2025/07/27 5,160
1740086 카페에서 잔에서 컵으로 이동이 되는거였나요 9 신기 2025/07/27 2,648
1740085 직장 동료가 사무실 평소대화가 너무 한정적이라며 같은 책 읽자고.. 15 직장 2025/07/27 2,948
1740084 김거니 오빠 장모님집에서 발견돈 목걸이 14 ... 2025/07/27 4,034
1740083 결혼전 남자 파악하기 힘들어요. 10 .... 2025/07/27 3,331
1740082 최고급 휴지좀 추천해주세요 24 ㅇㅇ 2025/07/27 3,694
1740081 올림픽파크 포레ㅇ 아파트 현대건설 13 2025/07/27 3,515
1740080 일 해야하는데 싫네요 2 싫다 2025/07/27 1,163
1740079 민생지원금을 카카오페이로 신청했는데 궁금해요 1 ... 2025/07/27 1,126
1740078 동네 농협에 써있던 감동적인 글귀~ 5 요즘 2025/07/27 3,727
1740077 미국에서 한국들어 올 때 무난했던 아이템 27 고민 2025/07/27 4,295
1740076 호텔예약 문의드려요 5 ... 2025/07/27 886
1740075 평생 땀 전혀없었는데 갱년기증상인가요? 4 ... 2025/07/27 1,492
1740074 윤돼지는 이명박 박그네 수사 다 해봐서 1 ㅇㅇㅇ 2025/07/27 824
1740073 서울) 등급안받은 치매환자 입원가능병원 6 오예쓰 2025/07/27 1,222
1740072 이재명 대통령 너무 일 잘하네요 25 o o 2025/07/27 4,358
1740071 오브제나 비스포크는 기능도 더 좋나요? 4 ... 2025/07/27 1,212
1740070 자녀가 있으면 부모와의 이별은 14 ㅁㄴㅇㄹ 2025/07/27 3,623
1740069 국립국어원 등신짓 설거지 짜장면 25 ........ 2025/07/27 3,838
1740068 문과 vs 이과 조언 부탁드려요 24 .... 2025/07/27 1,428
1740067 선글라스 써도 너무 밝네요 1 여름의나라 2025/07/27 1,450
1740066 전참시에 신세계 딸 나오네요... 12 2025/07/27 6,969
1740065 설거지 ㅡ 82 맞춤법 문제아 21 .. 2025/07/27 1,693
1740064 불꽃드라마 다시보는데 재밌네요 15 .. 2025/07/27 1,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