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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 안부전화 왜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 조회수 : 4,787
작성일 : 2025-07-21 23:48:40

솔직히 남편의 엄마인데 관심도 없고 저한테 잘해주신 분 아니고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오히려 미운 감정이 더 많은데
잘 지내시는지 건강 어떤지 정말 하나도 안 궁금해요


잘해주시고 인성 좋은 분 같으면 연세드시고 적적하실까봐 생각나서 자발적으로 전화할 수 있을 거 같긴해요..

 

근데 과거에 상처줬던 것들이 시간이 지난다고 잊혀지는게 절대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떠오르기도 해요 


예전에 신혼부터 십년 가까이는 그래도 종종 연락했던 거 같은데 저도 50대가 됐고 갱년기 와서 만사 귀찮고 하는 일도 스트레스 받고 시모 목소리만 들어도 추가 스트레스인데.. 궁금하지도 않은 안부 가식적으로 묻고 가식적으로 상냥하게 쇼하고 ㅠㅠ 그런 거 피하고 싶어서 전화 안하고 살아요

근데 그게 서운했는지 남편한데 제가 정이 없고 차갑다고 했나봐요 그말을 옮기는 남편도 똑같네요 

IP : 222.112.xxx.14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1 11:50 PM (59.9.xxx.163)

    그정도면 남보다 못한건데 안해야죠
    정상적인 관계에서나 하는거지

  • 2.
    '25.7.21 11:52 PM (203.166.xxx.25)

    그렇게 됐지, 하고 확인시켜 줍니다.
    그냥 정 없고 차가운 사람으로 밀고 나가세요.
    세상 편합니다.

  • 3. ....
    '25.7.21 11:53 PM (115.21.xxx.164)

    나도 나이먹고 내몸도 아프고 힘든데 나한테 상처준 남까지 남편의 엄마라는 이유로 신경써줄 여럭 조차 없는 겁니다.

  • 4. 무소식희소식
    '25.7.21 11:55 PM (59.13.xxx.164)

    안해도 됩니다
    저는 안해요

  • 5. 뭐냥
    '25.7.21 11:57 PM (85.208.xxx.156)

    남편이 ㅂㅅ

  • 6. 안해요
    '25.7.21 11:59 PM (123.212.xxx.231)

    안부전화해서 기분좋게 받은 적이 거의 없어서
    전화 하기전에 늘 두근두근 신경 곤두세웠던 지난 날
    이제는 나도 늙었고 그짓 안합니다
    전화 안한다고 뭐라뭐라 저 볼때마다 한마디 하시는데
    그냥 웃고 말아요

  • 7. 당연히
    '25.7.22 12:01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정없고 차가울 수 있죠..
    인간관계라는게 오고가는건데.

    그렇구나 하세요.

  • 8. ㅇㅇ
    '25.7.22 12:02 AM (211.218.xxx.216)

    제가 하고싶은 말이 그대로 적혀있네요
    진짜 하나도 안 궁금해요
    저한테 넌 궁금하지도 않니? 쏘는 듯 말할 때도 있었는데
    그 말투만 들어도 정떨어지는데 나한테 해주는 게 하나도 없는 남의 부모를 효도라는 미명아래 예의를 갖춰 대했는데 하대와 무존중이면 도대체 내가 뭐 아쉬워서 그래야하나? 자괴감 듬
    잘해드리면 더 더 바라고 통화도 자기 말만 자기 연민에 가득찬 같은 레파토리... 어느 누가 그걸 네네하고 받아주겠어요
    갑질도 그런 갑질이 없죠 돈이나 주면 또 댓가다 생각하겠는데 돈을 오히려 받아만 감.. 생활능력 전무. 그러면 자식들한태 미안해서라도 부담 안 주려고 노력해야 정상 아닌가? 바쁜 자식들한테 전화타령하고 삐지고..친정이랑 완전 반대로만 하니 더이상 못 참겠더라고요 전국민적 계몽이 필요하다 봐요 몰라서 못 배워서 그런 거 같으니

  • 9. 안하면되지
    '25.7.22 12:03 AM (211.221.xxx.43)

    정이 없든 차갑든 그건 시어머니 사정이고
    여태 왜 그러고 사셨어요

  • 10. ...
    '25.7.22 12:11 AM (182.211.xxx.204)

    세상사 자업자득인 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 11. .....
    '25.7.22 12:12 AM (222.112.xxx.144)

    211.218님 댓글 격하게 공감해요..
    저도 돈을 너무 많이 뜯겨서 더 밉고 싫은 것도 있어요
    돈을 상납 당하면서도 갑질 당하고.. 정말 시모들 계몽이 필요한 거 같아요.. 바쁜 자식 걱정보다 자기 안위와 안락이 최우선이예요. 이기적인 노인은 나이들수록 더 심해진다고 하던데 그것도 스트레스네요. 어쩌다 전화통화 하게되면 제가 엄청 예민해져요. 심박도 불안해지고 ㅠ

  • 12. ㅇㅇ
    '25.7.22 12:16 AM (112.170.xxx.141)

    남편은 장인장모님께 안부전화 하시나요?
    서로에게 하는 만큼만 하면 됩니다.
    결혼하면 왜그렇게 며느리 안부전화 타령인지..

  • 13. 2주 연락못해
    '25.7.22 12:17 AM (175.123.xxx.145)

    2주 연락 못드렸는데
    ~너 누구니? 난 널 모른다!! 하신후부턴
    연락 안드립니다

  • 14. 82가좋아
    '25.7.22 12:26 AM (1.231.xxx.159)

    결혼초에 시모 말실수 시부 돈실수하길래 그뒤로 시댁에 안부전화한적없어요. 생신,어버이날,명절때 뵙고 여행도 몇번 다녀오고 겉으론 잘 지내지만 안궁금해요. 남편도 장인장모한테 잘하지만 안부전화안해서 저도 더 안하는것도 있구요.

  • 15. 영통
    '25.7.22 12:34 AM (116.43.xxx.7)

    저는 친엄마에게도 전화 안해요
    하세요

  • 16. 원래
    '25.7.22 12:35 AM (121.124.xxx.33)

    정없고 차가운 성격이라 친정, 친구 먼저 전화하는법 없다고 말하세요

  • 17. ....
    '25.7.22 12:35 AM (1.241.xxx.216)

    맏며느리로 들어가 딸이니 뭐니 해가며
    시집살이 시키시던 분들
    그래도 남편부모님이니 참아오고 넘겨오다가
    제가 급작스레 아팠을때 하신 언행을 알게되고는
    맘편히 안합니다
    처음에는 그 상황이 열받고 어이없고 이때껏 한게 억울하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니 참 다행이다 감사하다 싶어요
    전에는 안해도 마음이 쓰이고 고민되고 그랬는데
    지금은 아예 아무 생각이 안들어서 좋아요
    남편만 안부전화 드리고 때에만 찾아 뵙고 옵니다
    그 나머지는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저 엄청 잘했던 며느리에요 할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잘했기에 더 미련도 없어요
    저는 딸이 아니거든요 그분들이 친히 그걸 알려주신거지요

  • 18. Mmm
    '25.7.22 1:23 AM (70.106.xxx.95)

    맞아 나 원래 정없고 차가워 뭐 어쩌라고 해버려요.
    이제 뭐 새댁도 아니고 남편이 무서워요 시어머니가 무서워요
    갱년기 오고나니 다 암것도 아니구나 해요
    막말로 이혼하면 다 남이에요

  • 19.
    '25.7.22 1:25 AM (122.35.xxx.27)

    시모께 안부전화 한달에한번 정도해요. 생신, 특별한날있음 그것으로. 끝
    남편도가끔 하니까요

    시대가 바뀌었는데 맹목적인강요는 점점 없어질거라 봐요
    시모께. 얘기드렸었죠. 친정에도 전화 잘안한다고

    친구들얘들어보면. 요즘 거의. 기본도리만 한다라고 해요

  • 20. 공감
    '25.7.22 1:30 AM (125.176.xxx.131)

    솔직히 남의 부모라 피한방울 안 섞이고 나한테 잘해주는 것도 없는데 왜 전화해야 하나 싶죠.....
    애틋함이 없는데 안부가 궁금할 리가 없죠...

  • 21. ..
    '25.7.22 1:40 AM (61.254.xxx.115)

    전 안해요 궁금하지도 않구요 남편이.매주합니다 아들이 궁금해야지 며느리가 잘해주지도 않는 시부모 궁금할게 뭐있나요 전화와도 안받아줍니다 사랑하는 아들이랑 통화하면됐지 왜 날 귀찮게하는지 모르겠음.

  • 22. 편하게
    '25.7.22 2:05 AM (180.68.xxx.52)

    나를 어떻게 생각하시거나 말거나 무슨상관인가요. 진짜 아무 의미없다 싶네요.
    계속 쭉 정없고 차가운 컨셉으로 가세요.

  • 23. 꿀잠
    '25.7.22 4:35 AM (116.46.xxx.210)

    시모가 며느리 욕하면 받아쳐야지 고대로 옮기고 자빠졌냐고 남편을 잡도리하셔야지요. 그러고는 시모가 한말은 못들은걸로 하겠다 하셔야죠.
    나는 차갑네 정이없네 가 중요한게 아님. 시모가 한말 옮기면 가만두지 않겠다 하세요. 장모가 사위욕한거 고대로 내가 옮기면 기분 참 좋겠다 하십쇼

  • 24. ,,,,,
    '25.7.22 5:05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그런말 옮기는 저의가 뭐냐고 물어보세요.
    그말에 동의해서 전하는거냐고..
    듣고 싶지 않으니까 전하지 말라고 통보하세요.
    옮기는 남편이 더 나쁜거죠.
    저도 일절 안해요.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조선시대미인드 강요를 하고.
    잘해주고나 바라던가.. 어처구니 없어서..
    무슨 빚쟁이처럼 당당하게 요구하는거 어이없어요.
    친부모도 안바라는걸 어따대구 바래요. 무식하게.

  • 25. ,,,,,
    '25.7.22 5:09 AM (110.13.xxx.200)

    남편에게 그런말 옮기는 저의가 뭐냐고 물어보세요.
    그말에 동의해서 전하는거냐고..
    듣고 싶지 않으니까 전하지 말라고 통보하세요.
    옮기는 남편이 더 나쁜거죠.
    저도 일절 안해요.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조선시대미인드 강요를 하고.
    잘해주고나 바라던가.. 어처구니 없어서..
    무슨 빚쟁이처럼 당당하게 요구하는거 어이없어요.
    친부모도 안바라는걸 어따대구 바래요. 무식하게.
    그렇게 강요하는 시부모치고 아들에게 처가에 전화하란 인간들 못봤어요. 받아먹을 궁리만 하지.. ㅉㅉ

  • 26. 비슷하네요
    '25.7.22 5:29 AM (175.202.xxx.33)

    결혼전 직장에 까지 전화해 안부전화 없다고
    따지던 당시 35살이던 손윗동서.시모(직장을 다녀본적 없음 둘다.)
    재넘어 다니던 깡시골마을 사람들이라 이런저런일 많이도 당하다가
    거리뒀더니(딱 도리만 함) 친척들한테 사람이 차갑다고 소문 퍼뜨러놔서 눈길들이 아주 표독스럽게 변합디다요. 저 완전 너무나 FFFF인 사람임.
    자주보는 사람들 아니니 귀막고 살다가 이젠 전화도 방문도 안합니다.
    남편이 중간역할을 빙시같이 하면 끊어내는게 답.

  • 27. 안해요
    '25.7.22 5:56 A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20년 가까이 알았지만 결혼 아니었으면 상대도 안 할 여자인데 단지 남편 엄마라는 이유로 내가 을 노릇 하는게 진짜 끔찍해서 안부전화 절대 안해요.
    해 준거라도 많으면 하 진짜 자식들한테 생활비 받아 사는 주제에 똑똑한척 말하는 거 듣고있으면 진짜 딱 때려주고 싶음.

  • 28. 안해요
    '25.7.22 6:02 AM (39.123.xxx.130)

    20년 가까이 알았지만 결혼 아니었으면 상대도 안 할 여자인데 단지 남편 엄마라는 이유로 내가 을 노릇 하는게 진짜 끔찍해서 안부전화 절대 안 해요.
    인성이라도 좋거나 해 준거라도 많으면 자발적으로 할 수도 있겠지만 진짜 자식들한테 생활비 받아 사는 주제에 똑똑한척 말하는 거 듣고있으면 진짜 딱 때려주고 싶음. 그렇게 똑똑한데 왜 자식한테 돈 받아 살고있는지 몰라요.

  • 29. 남편더러
    '25.7.22 6:05 AM (221.138.xxx.92)

    너나 잘하라고 하세요.

  • 30. 이래서
    '25.7.22 6:39 AM (223.38.xxx.96)

    착한 며느리 얻는 것도 큰 복인듯 해요

  • 31. 저또한
    '25.7.22 7:20 AM (1.235.xxx.138)

    전화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신혼부터 뭐가 불만인지 전화함 냉랭하게 받고
    만나서도 트집만 잡고.시모용심 엄청부리더니 어딴사건으로
    15년차에 아예 발길을 끊어버렸어요.
    지금 10년 안보고 살아요.
    그목소리 그 얼굴안보니 스트레스가 전혀없네요.
    다 뿌린대로 ....

  • 32. 남편한테
    '25.7.22 7:36 AM (121.190.xxx.146)

    남편한테 그렇게 정없게 만든 게 누군데? 라고 한마디 하셨죠?

  • 33. 뭐라냐
    '25.7.22 7:53 AM (117.111.xxx.181)

    이래서 착한 시어머니를 만나야 해요.
    신혼 때 암것도 모르고 예예 하던 남의 집 딸들이 왜 이렇기 돌아섰나 이유는 모르고 착한 며느리 얻는 게 큰 복이라는 댓글 꼬라지 웃겨요. 같잖아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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