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갑질이야 더이상 새로울 것도 없고 사실 장관이 같은 민주당 장관이 아니라 국힘 장관이었으면 민주당 지지자들이 물개박수 쳤을 꺼지요.
이번 문제의 핵심은 자기 요구 안 들어 줬다고 (심지어 들어 주려 했는데 엎어 졌다고) 상관도 없는 예산을 깍은 행동이지요.
1. 본인 지역구에 해바라기 센터 건립 추진
2. 여가부에서 (안 해준다 거절한 것도 아니고) 이대 병원에 설치를 추진 했는데 병원에서 거절
3. 하라면 하는 거지 무슨 말이 많냐’고 화를 내고 (관련도 없는) 여가부 기획조정실 예산 일부를 삭감
4. 장관이 달려가서 사과후 다시 복구
예산권을 무기로 휘두르며 갑질하는 것, 어디서 많이 보는 행태인데요.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 “강선우, 민원 안 들어주자 예산 삭감”
정 전 장관은 입장문에서 강 후보자가 당시 본인의 지역구에 해바라기센터(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를 위한 통합 지원기관)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적었다. 이에 센터 설치에 필요한 산부인과 의사를 확보하기 위해 해당 지역 이대서울병원의 이대 총장에게 문의했지만 “다음 기회에 꼭 협조하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정 전 장관은 “그 내용을 강 의원에게 전달하니 ‘하라면 하는 거지 무슨 말이 많냐’고 화를 내고 여가부 기획조정실 예산 일부를 삭감했다”며 “결국 의원실에 가서 사과하고, 한 소리 듣고 예산을 살렸던 기억이 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부처 장관에게도 지역구 민원 해결 못했다고 관련도 없는 예산을 삭감하는 등의 갑질을 하는 의원을 다시 여가부 장관으로 보낸다니 정말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