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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몇 년 후면 오십이 돼요 ㅜㅜ

ㅜㅜ 조회수 : 4,957
작성일 : 2025-07-21 20:39:00

 

 

저는 몇 년 후면 50이 되는 모쏠이에요. 편입하고 나서 취직하고 나서 이직하고 나서 승진하고나서 이렇개 나중으로 미루다보니 ㅜㅜ 모쏠을 못 벗어났어요. 짝사랑은 꾸준히 정말 꾸준히ㅜ했어요. 한 사럼이랑 몇 년씩 짝사렁을 했어요. 그러니까 ㅜㅜ

현실애서 추억이 없어요 ㅠㅠ

 

모든 고백과 짝사랑이 불발 나고 ㅜㅜ 마지막 고백이 쪽팔려서 먼 곳으로 발령 신청하고 다니는데 ㅜㅜ 나이

먹으니 이제 짝사랑하는 사람도 없어요 ㅜㅜ 이제 누구도 나를

설레게 하지 않아여.  결혼했겠지. 저렇게 이쁘면 다 남친 있고

당장 없어도 잠재 남친이 여럿 있고 저렇게 괜찮으면 나보다 가치가 높아서 나를 만나주지ㅜ않아. 라면서 저는 포기부터 해요. 

세상에 내가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요 ㅜㅜ...

 

 어디서 저는 좀 만날 수 있을까요? 개신교와ㅜ개신교 목사를 증오하고 그들의 청자가 돼어주는 신자들도 싫어하는데 교회에 가야ㅜ하나요? 25년 다니고 이제는 냉담하는 성당을 다시 가야할까요? 이제는 신이 있다고 믿지 않는데도 가야ㅜ하나요? 혼자 있는 게 좋은데 어딜 가서 동호회를 가야ㅜ하나요? 

 

 이도ㅜ저도 싫으면 그냥 혼자 살아야ㅜ하나요? ㅜㅜ 그게ㅜ제 운명일까요? 몇 년 후에 50이라는 걸 ㅜㅜ 잊고 살다가 오늘 갑자기 떠올랐어요 ㅜㅜ 나중에 죽을 때 억울할 거ㅜ같아요ㅜㅜ

ㅜㅜ

 

IP : 106.101.xxx.3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5.7.21 8:42 PM (121.173.xxx.84)

    모쏠님 나이가 많으셨군요??
    저는 30대후반쯤인걸로 생각했었어요

  • 2. ㅜㅜ
    '25.7.21 8:43 PM (106.101.xxx.38)

    나이가
    많아요 ㅠㅠ

  • 3. ..
    '25.7.21 8:49 PM (114.203.xxx.30)

    결혼했어도 죽지 못해 사는 사람도 많아요 ㅜㅜ

  • 4. -_-
    '25.7.21 8:49 PM (39.115.xxx.58)

    모쏠님 여기서 징징거리지 말고 성당이라도 다니세요.
    성당에 예쁘고 참한 처자들 많아요.

  • 5. ...
    '25.7.21 8:49 PM (180.70.xxx.141)

    진지하게
    살 빼시고ㅡ키 170 즈음이면 65kg 미만 정도까지
    그리고 근육맨 이 되세요
    수염 제모 바로 시작하시고, 점 빼시고
    살 빼시고 무신사 베스트 옷 그대로 사 입어요

    여자 만나고픈데 맨입으로 되겠어요? 노력 해야지

    외형 먼저 만들어놓고
    상대 먼저 챙기는, 배려하는 다정함 연습해서 장착하세요

    그럼
    혹시
    기회 올 수도 있어요

  • 6. ....
    '25.7.21 8:51 PM (116.36.xxx.72)

    싱글 모임 많던데. 하다 못해 당근마켓 취미 모임이라도. 외부 활동을 해야 뭐가 생기죠.

  • 7. ..
    '25.7.21 8:52 PM (39.115.xxx.132)

    제 사촌 오빠 순벅하고 착한 사람인데
    50중반에 짝 만나 결혼해서 잘살아요
    딸이랑 결혼 한다고 고생하지 말고 질살라고
    처가에서 집도 사줬어요
    늦게라도 좋은 베필 만나시길 바랄께요

  • 8. ....
    '25.7.21 8:52 PM (116.36.xxx.72)

    왜 연애하고픈 싱글남이 아줌마 사이트에서 노는 거예요? 아가씨들은 무서워요????????

  • 9. ㅡㅡ
    '25.7.21 8:59 PM (175.223.xxx.59)

    얘한테 자꾸 위로해주고 다독여주니까 모솔이가 82를 못끊는거예요.
    저는 모솔이한테 출가하라고 조언도 해주고
    현실여자말고 네 이상형인 키큰여자 오스칼이나 좋아하라고
    현실적 조언을 해줬건만
    모솔이는 출가도 안하고 오스칼 덕후의길도 거부하고
    키크고 예쁜 현실여자들만 짝사랑하면서
    조언을 안듣더라고요
    얘한텐 아무말도 해줄 필요가 없어요

  • 10. 이사람
    '25.7.21 9:49 PM (49.1.xxx.69)

    그냥 심심풀이로 이런글 계속 올리는데 진지하게 받아주는 댓글들이란..
    루저인건 확실하나 나머지 신변은 모두 구라일듯

  • 11. ㅇㅇ
    '25.7.21 9:56 PM (211.235.xxx.10)

    성장주사 반대 댓글만 쓰고 다녔는데
    이 사람 상태보니 맞춰야하나 싶은 생각도 드네
    맨날 키 얘기

  • 12.
    '25.7.21 9:56 PM (106.101.xxx.38)

    좋은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사람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3. ...
    '25.7.22 12:51 AM (211.234.xxx.192)

    나는 솔로 모쏠특집 나오시오.
    여기서 오랫동안 구박댕이로 지내며 미운정 들어부렀네
    출연하고 이름 뭔지만 여기 남기시오. 팍팍 밀어주겠소.

  • 14. .....
    '25.7.22 6:04 AM (1.241.xxx.172)

    모쏠님 아직 좋은 나이예요.
    남자에게 중요한 건 자신감이에요.
    그걸 잊지 마시고
    짝도 만나게 되시길

  • 15.
    '25.7.22 6:50 AM (106.101.xxx.38)

    위로가 되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 살아있는 이 순간은다 소중하지만
    ‘사랑하기 좋은 나이’는 아닌 거 같아요.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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